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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월 전


평생 시장에서 쪼그려 앉아 채소 장사를 하며 자식들을 키워온
85세 문점례 할머니의 사연
심각한 퇴행성 관절염으로 인해 양쪽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모두 받았지만,
수술 후 재활 운동 중 넘어져 무릎을 크게 부딪히는 2차 사고를 당함
수술 후에도 끊이지 않는 고통과 싸우며 노인 보호 센터에서 고군분투하는
할머니의 눈물겨운 재활 일상

생존의 단서 [블랙박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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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오늘 주인공을 만나러 간 곳은 노인보호센터입니다.
00:06거동이 어려워서 낮시간에는 이곳에서 지내고 계신다고 합니다.
00:11바로 지금 보시는 이분입니다.
00:16재활운동을 하고 계시네요.
00:18네, 올해 85세신데요. 주중에 하루도 빼놓지 않고 재활운동을 하신다고 합니다.
00:24여기 많이 아프세요?
00:27안 좋지.
00:28안 좋지?
00:30수술을 두 달이 다 했는데도 꾸볐다 피웠다 하기가 힘들어요.
00:37둘 다 다 인공관절 넣었어요.
00:41통증이 얼마나 심하셨으면 양쪽 무릎을 다 수술하셨을까요?
00:47젊어서 재수 장사했거든.
00:49앉아서 재수 따둠고 싣고 다니면서 차 떼기를 하고 그래갖고 이게 완전히 무릎이 관절이 온 거예요.
00:58수술한 다음에 병원에서 이렇게 운동을 하잖아요. 걸으면 걸은 운동을 하다가 넘어졌어요.
01:05두 무릎을 탁 땅에다 뿌렸어. 그래갖고 그게 더 다친 거지.
01:11완전 회복되시기 전에 또 충격을 받으신 거죠.
01:16건강하게 다리가 좋았으면 좋았을 텐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됩니까?
01:21저걸프지 뭐.
01:24아니 수술하면 괜찮을 거라 믿으셨을 텐데 너무 속상하실 것 같아요.
01:31관절염이 있으면서 신체적으로 이동이 그리고 움직임이 적다 보니까
01:38더 대사성 질환에도 취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01:47아니 근데 저는 이 인공관절을 수술하면 통증이 완전히 없어진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01:53그래서 수술을 받으신 거 아닌가요?
01:55네.
01:55그래서 인공관절은 나날이 발전하고는 있습니다.
01:58하지만 인공관절도 기계다 보니까 수명이 있고 고장이 날 수가 있습니다.
02:03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인공관절이 닳거나
02:06인공관절을 받쳐주는 이 뼈 조직이 약해지면
02:09환자분들이 아까 보신 것처럼 통증을 느낄 수가 있어요.
02:13그래서 각자의 활동량과 생활습관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02:17무릎 인공관절의 경우 수명이 20년 정도 있습니다.
02:22라고 말씀을 드려요.
02:24근데 요즘에 이제 100세 인생이잖아요.
02:25그러면 고령에 재수술을 하면 회복도 더디고
02:28신체 부담도 더 커질 수 있습니다.
02:31그래서 저희가 관절에 관절염이 있다고 해서
02:33아 나는 바로 인공관절 수술을 해야지.
02:36이럴 것이 아니고
02:37본인이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정도인지
02:41그리고 보존 쪽으로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상태인지 등을
02:45충분히 따져보고 시기를 결정해야 하는 게 필요합니다.
02:49무엇보다 가능한 자신의 관절을 오래 쓰면서 관리해 나가는 것이
02:53제일 중요합니다.
02:55네, 말씀 듣고 보니까
02:57인공관절이 영구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면
03:00그나마 젊은 시절부터 미리미리 자신의 관절을 지키기 위한
03:04관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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