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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분 전


[앵커]
이란으로 간 우리 특사가 2주 만에 이란 외무장관과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란 정부가 우리 동의 없이 면담 영상과 내용을 일방적으로 공개했습니다.

자신들이 미국을 규탄했다는 내용을 공개하면서, 선전전에 활용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병하 이란 특사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 집무실로 들어서며 반갑게 악수를 나눕니다.

정 특사는 아라그치 장관과 나란히 앉아 면담을 이어갑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면담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 정부는 면담 직후, 38초 분량의 면담 영상과 내용을 SNS에 공개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이 불안정해졌다"며 미국을 규탄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이란의 일방적인 공개였습니다.

당초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정 특사 활동을 공개하지 않아 온 외교부는 뒤늦게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정 특사가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요청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외교 관례를 무시한 이란의 여론전에 우리나라가 휘말렸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반길주 / 국립외교원 교수]
"(한국이) 미국의 동맹국인데 미국을 찾는 게 아니라 이란을 찾는 것 봐라 이런 식으로 해서 대미 전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고 했을 가능성…"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편집 : 남은주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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