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유조선, 해군 지원받아 호르무즈 통과"
이란 "어떤 적대 행위에도 즉각 결정적 대응 준비"
주말 이후 호르무즈 해협 통항 급감…어제 3척 포착
미국 "나포 화물선에 '이중용도 물자' 선적 의혹"
이란이 자국 국적 유조선 1척이 미국 해군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뚫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이 앞서 유조선 1척을 나포한 것과 관련해서는 항의 서한을 국제기구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중동 현지에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기자]
네, 저는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 있는 오만 무스카트에 나와 있습니다.
이란이 미국 봉쇄를 뚫은 선박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고요?
[기자]
네, 이란군 공보실은 자국 유조선 실리시티호가 해군의 작전 지원을 받아 어젯밤, 아라비아해를 통과해 이란 영해로 진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테러를 수행하는 미 해군이 여러 차례 경고하며 위협했지만, 이란 해군의 완벽한 안보 지원으로 이란 남부 항구 한곳에 정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은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위해 자국 허가를 받는 모습이라며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이란 준관영 파르스와 타스님 통신은 해협에서 선박들이 가만히 멈춰 서 있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지정한 '안전 항로'도 소개했는데요.
이란의 라라크 섬과 케슘 섬 사이로 진입해, 라라크 섬 남쪽으로 빠져나가는 경로라고 전했습니다.
해협의 통제권이 여전히 이란에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여론전으로 풀이됩니다.
이란은 미국의 선박 나포와 관련해서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죠?
[기자]
이란군 하탐 알안비야 중앙군사본부의 알리 압돌라히 지휘관은 성명을 내고, 적들의 어떠한 적대 행위에도 즉각 결정적 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어 미국 대통령이 전장 상황에 대해 허위 서사를 만들어내는 걸 용납하지 않겠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나 통제권을 둘러싸고 망상에 빠진 미국 대통령이 상황을 이용하려는 어떤 시도에도 응분의 조처를 하겠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불법적이고 야만적인 행위"라며 유엔 사무총장과 국제해사기구에 서한도 보냈습니다.
이란은 서한에서 나포가 선박의 선원, 승무원과 가족들에 대한 협박과 함께 이루어졌다고 주...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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