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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58้ายท
00:00:59ดี요 돌아왔...
00:01:10누구?
00:01:14그대가 길동이오
00:01:16분명 목에 갈라리
00:01:19그럼 지금...
00:01:21대추야! 검!
00:01:36칼을 겨누는 것으로는 원하는 답을 얻지 못할 겁니다
00:01:41내 생각은 다루
00:01:43칼은 인간의 진심을 가장 신속하게 도려내거든
00:01:49저를 길동으로 의심하셨다면
00:01:52보청에 신고하십시오
00:01:54드릴 답은 그뿐입니다
00:02:06만일 그대가 이 칼 한 자루에 정체를 질투하는 사람이었다면
00:02:11진정복을 뺐었을지도
00:02:15저를 시험하신 까닭이 무엇입니까?
00:02:19보청에 신고할 일은 없어
00:02:22함께 갑시다
00:02:23어린 길동이란 이름이 필요하니
00:02:26이름...이요?
00:02:29칼! 칼!
00:02:34칼! 칼!
00:02:37칼!
00:02:38칼!
00:02:38칼!
00:02:39칼!
00:02:39홍원조!
00:02:40어딨어?
00:02:40홍원조!
00:02:43마...맞죠?
00:03:11오는 내내 영영 내 몸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좋으니
00:03:15다시 네 몸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 빌었어
00:03:19다시 네 몸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해달라 빌었어
00:03:24올 때까지 기다렸어요
00:03:28괜히 움직였다가 지난번처럼 길만 엇갈릴 것 같아서
00:03:38붙은 Coin
00:03:38네 발사
00:03:41춥고
00:03:42썸aren
00:03:42똑같윽
00:04:02amazon
00:04:02타려
00:04:03Competition
00:04:05그만 악몽에서 깨요.
00:04:09이제야 빠라지만요.
00:04:11이대로 안 돌아오면 어쩌나.
00:04:14매일 밤이...
00:04:16무서웠어요.
00:04:25별안간 청상 과부 되신 분만큼은 아니겠지만요.
00:04:34반가워 홍은조.
00:04:36끝끝내 이 말을 못할까.
00:04:38매 순간이 두려웠어.
00:04:48그럼 거물 견훈자는 누구야?
00:04:52길동이 그 자리에서 단칼에 거절했습니다.
00:04:55자신은 풍문과는 전혀 다른 인물이고 대사관을 죽인 것도 본인이
00:04:59아니었답니다.
00:05:08직접 말씀입니까?
00:05:14사실대로 말하면 걱정만 하겠지.
00:05:17강도요.
00:05:19강도?
00:05:20종일 호위무사 대동하시는 대군께서는 만날 일 없겠지만 저같이 홀로 다니는
00:05:25백성은 야밤에 들짐승 만나듯 마주치는 게 강도인데요?
00:05:30놀래서 머리가 잘못된 거 아니야?
00:05:32어떻게 강도를 만났는데 아무렇지 않을 수가 있어?
00:05:37한두 번 만났을 때는 저도 놀랬죠.
00:05:43그리고 도저기 강도 마주쳤다고 놀라는 것도 좀?
00:05:48따지고 보면 동종업에 종사하는 거잖아요?
00:05:53농이 나와?
00:05:56안심하라는 거죠.
00:06:00정말 괜찮은 거야?
00:06:03이거 봐요.
00:06:04잘 붙어 있죠?
00:06:05내 목?
00:06:06이거 봐요.
00:06:07해도 안 보인다고 혼비백산으로 너덜해진 내 심장은.
00:06:12얼마나 다행이에요.
00:06:14그게 느껴졌으면 내 몸이 아니란 뜻인데.
00:06:22내가 내 발로 서 있고 내 입으로 말하고 내 눈으로 보는 게 이렇게 기쁠 일이에요?
00:06:44말 발굽이 저 골목으로 이어집니다.
00:06:47조차.
00:06:48예.
00:06:50조차라!
00:06:51예!
00:06:56마마!
00:07:00아니, 그 사이에 어떻게 같이...
00:07:03그게 때마침 우연히 마주쳤달까요?
00:07:08너 몰래 비둘기 날렸어.
00:07:10예?
00:07:10경능랄이 이쪽입니다!
00:07:13의금부가 바짝 쫓고 있습니다.
00:07:15벌써?
00:07:16그러고 보니까 의금부 병사들이 지내치고 가로막았는데 왜 그런 거예요?
00:07:21꼭 본 것처럼 말하오?
00:07:25꼭 본 것처럼 실감나게 얘기를 들어서요.
00:07:30그렇죠?
00:07:32의금부를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전하와 도승지, 둘뿐.
00:07:36허나 전하께서는 경호년 나와의 맹약을 저버릴 이유가 없다.
00:07:41그렇다면 도승지인데.
00:07:45대체 왜?
00:07:46대처야.
00:07:48내가 근래에 나답지 않았던 때가 언제였지?
00:07:52대사관을 보라고 백성들을 구해냈던 일이요?
00:07:56네가 생각해도 너무 갑작스러운 정의 구현이었지.
00:08:01대체.
00:08:01대체.
00:08:03잠깐 봐.
00:08:07일전에 길동으로 내게 줬던 비록 도승지 집에서 찾은 거야?
00:08:11아니요.
00:08:12대사관 영감이 태워버리려던 걸 우연히 보게 됐어요.
00:08:16대사관이 비록을 태워버리려고 했다.
00:08:20이제야 그림이 그려지네.
00:08:23무슨 그림이요?
00:08:25인물화.
00:08:28갑자기 그건 왜 묻는데요?
00:08:33설명은 나중에.
00:08:34넌 내게 또는 약조 지켜.
00:08:35내가 아니면 누구에게도 잡히지 않겠다던.
00:08:39무슨 일 생긴 거죠?
00:08:41답부터.
00:08:44알겠어요.
00:08:46미리 말하는데 내 걱정은 말고.
00:08:49왜 그러는데요?
00:08:51대처야.
00:08:56예, 마마.
00:08:57데려다줘.
00:08:58오다 가다 강도든 뭐든 만나면 나 대신 바스러트리고.
00:09:08어이.
00:09:10이쪽이야.
00:09:18어디를 급히 다녀오신가 봅니다.
00:09:22질문은 대군인 나만 알 수 있어.
00:09:25잘못하셨습니다.
00:09:26저는 지금 신문 중이라서 말입니다.
00:09:29도적 길동을 풀어준 혐의를 가진 대군만 맡게요.
00:09:32길동?
00:09:35제법이야.
00:09:36용쾌 찾았어?
00:09:39혐의를 바로 인정하시는 겁니까?
00:09:41숨겨야 할 이유 있나?
00:09:44숨겨야 할 이유 있나?
00:09:49외금부로 인도하라.
00:09:51형!
00:09:52받습니다!
00:09:57나설 때가 아니오.
00:09:59염려되는 마음은 알겠으나 그쪽이 할 수 있는 건 없소이다.
00:10:03본인은 혐의를 숨길 이유가 없다고 하던데요.
00:10:06왕족의 체면은 지키고 싶을 테지.
00:10:11자칫 부끄러울 뻔했지 뭡니까?
00:10:14그 고고한 사대부가 들쳐낼 왕족의 흠이라는 게
00:10:17고작 백성을 도운 의적을 풀어준 일이라뇨.
00:10:25제 쓰임은 다 한 것 같으니 소인은 물러납니다.
00:10:29도저히 이 싸움은 누구도 응원하고 싶지가 않아서 말입니다.
00:10:41외금부가 바짝 쫓고 있습니다.
00:10:43도저 길동을 풀어준 혐의를 가진 대군만 맡게요.
00:10:46외금부로 인도하라.
00:10:59그새 끔찍한 비보라도 들은 거야?
00:11:03이를테면 대군이 의금부에 감금 중이라는.
00:11:08더 보탤 말은 없겠는데요.
00:11:12갑자기 살뜰한 존대는 뭐지?
00:11:16아, 이제 와서 겁나나 봐.
00:11:19내가 확 발설을 버릴까 봐.
00:11:22겁날 이유 없고 발설한다 해도 마찬가지예요.
00:11:27적당한 때를 고민 중이야.
00:11:29언제 터뜨려야 더 치명적일지.
00:11:34이 나라 대군이셨다.
00:11:35미리 귀띠면 해 주지 그랬어.
00:11:38그럼 심창을 구해줄 천자 따위는 없을 거란.
00:11:40우스운 충고 따위는 안 했을 텐데.
00:11:45얼마든지 조롱해요.
00:11:47천만 번이고 감내할 수 있으니.
00:11:48그런데 그 사람은 함부로 입에 담지 마요.
00:11:54단 한순간도 조롱받을 짓 한 적 없으니까.
00:12:06과연 그럴까?
00:12:10네 얼굴에 들이은 수심부터 지우지 그래.
00:12:16별당마님을 구해줄 거란 기대는 좁어.
00:12:19천자께서는 곧 나락으로 떨어질 테니.
00:12:40대문 앞까지 데려다줬습니다.
00:12:42어때 보였어?
00:12:43많이 놀란 것 같았습니다.
00:12:50그런데 난 이 밤에 말까지 타고 어디 읽어둔 중이었어?
00:12:54그새 잊으셨습니까?
00:12:56임과 제이한테서 홍시를 구하러 가시겠다면서요.
00:12:59내가 그랬어?
00:13:01소름돋게 왜 이러세요.
00:13:03요즘 말씀에 반이 어?
00:13:05내가 그랬어?
00:13:06내가 그랬지?
00:13:07이 두 문장입니다.
00:13:11백마탄 왕자님이 구해준 여주인공 될 뻔했었는데 그걸 놓쳐버렸네.
00:13:17그건 또 무슨.
00:13:20마마 이 정도면 기억력이 감태된 것이 아니라 철회된 것입니다.
00:13:26대추야.
00:13:27내가 요즘 많이 친절했을 거야.
00:13:32이 상황 타파할 방도는 있으신 겁니까?
00:13:35그거야 당연히 미남계.
00:13:38승산 없습니다.
00:13:41성공합니다.
00:13:42받은 명의 있어 긴 시간 못 드립니다.
00:13:46실수였다고 우기십시오.
00:13:47수는 그뿐입니다.
00:13:50상대가 승부수를 띄웠으니 걸맞은 응수를 해야 되지 않겠음?
00:14:00누구요?
00:14:01대군마마께서.
00:14:03의금배에 감금되셨단 말이에요?
00:14:05대군마마를 추포한 자가 하필 네.
00:14:11혜림아.
00:14:13아씨 도착.
00:14:15가서 전해.
00:14:22저희 아씨께서 두월대군마마를 배려하십니다.
00:14:26감금 중인 분이시오.
00:14:27불가하시다 말씀 올리시오.
00:14:30끄태야 일각이오.
00:14:33기다리자면 2화 3초에다.
00:14:36얼마인지 안 세워봐?
00:14:38좋은 옛날이.
00:14:41곧 노잣돈 될 건데 두둑히 받아야지.
00:14:44아.
00:14:45꼭 반으로 나눠셈 쳐.
00:14:47두 사람 모가지 값이니까.
00:14:51아씨.
00:14:51응.
00:15:03의군부 경력이시니 대군마마 일은 저보다 잘 아시겠지요.
00:15:08대체 누가 대군마마를 추포 이 사단을.
00:15:11안 봐도 알겠습니다.
00:15:13아주 무죄하고 망작한 군자일 테지요.
00:15:16이미 여러 번 봤고.
00:15:19지금도 보고 있는데.
00:15:22방금 제대로도 봤고.
00:15:26내가 맡은 게 악역이라.
00:15:30지난번 궐에서도 대군과 같이 있던데.
00:15:33두 사람은 얼마나 가까운 거요?
00:15:37사과로 치자면.
00:15:38전하께서 제 당 고모부님 되시니.
00:15:42말하자면 대군마마 하는 사돈지관입니다.
00:15:45족보상 말고.
00:15:47마음의 거리.
00:15:49불법이라고는 근처도 안 가봤을 세도가의 아씨께서.
00:15:52소위 사돈총각을 만나러 의군부 병사와 뒷동거래를 시도했다.
00:16:00뜻밖의 비행이라나.
00:16:02뜻깊은 연모이라나.
00:16:04그런 것이 아니라.
00:16:11곰로 가보시오.
00:16:12대군께서는 대전으로 향하셨을 테니.
00:16:18비록 파운 예정이나 아직 대외적인 정은재로서 한마디 하자면.
00:16:25그대의 연모 응원하오.
00:16:29열렬히.
00:16:41천자께서는 곧 나락으로 떨어질 테니.
00:16:59아이고.
00:17:00은조야.
00:17:01너 잔술도 안 뜨고 그러고 있냐.
00:17:06지금 사랑채 비였나요?
00:17:09아침에 출타하시고 지금 아무도 없어.
00:17:12하면 저도 잠시 나가봐야 겠습니다.
00:17:17대국마마께서 걱정하실 필요 없다.
00:17:20전해드리라는.
00:17:21철없는 소리.
00:17:22저자의 도적이.
00:17:23저자의 도적이 사대부를 죽음으로 모욕한 일이다.
00:17:25이 나라 신뢰들과 사대부가 이를 좌시할 듯 싶더냐.
00:17:28동촉하여 주시옵소서.
00:17:32동촉하여 주시옵소서.
00:17:36동촉하여 주시옵소서.
00:17:37명분이석에 적당히 손동하려 놓습니다.
00:17:40왕족이 도적 편에 서는 것은 전하의 어떠한 일이옵니다.
00:17:47전하.
00:17:49동촉하여 주시옵소서.
00:17:50대일이가 아니더냐.
00:17:51제가 시켰습니다.
00:17:53저희 가문에 빌어먹는 주제니 밥값은 해야지요.
00:17:57서두르시지요.
00:17:58대전에서 대신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00:18:02동촉하여 주시옵소서.
00:18:18대군 마마.
00:18:25반가운 기색이군.
00:18:28노리던 표적이 눈앞에 있어서인가.
00:18:31대군을 상대로 이런 일을 벌일 인물은 자네와 전하, 둘뿐이지 않나.
00:18:38왜 주상이 아니라 나를 곧장 의심한단 말인가.
00:18:42도승지.
00:18:44전하께서 나를 견제하실 뿐 공격 따윈 하진 않으시네.
00:18:49경우년 피해 그 해 우리 형제가 맹양이란 걸 맺었거든.
00:18:54고인물보다 진한 피로 말일세.
00:18:58오해십니다.
00:18:59제가 대군 마마께 감히 그럴 이유가.
00:19:02난 알 것 같은데.
00:19:04이유.
00:19:08협박, 갈치, 복종 등등 어떤 필요로 자네가 대사관에게 그 비록을
00:19:14건넸고.
00:19:15그 시점에 하필.
00:19:18대군이 그 문건을 주어들어 전하께 항했고.
00:19:22대략 이런 맥락으로 내게 물먹은 듯 보여.
00:19:29비록의 방대한 정보와.
00:19:31기록의 주인이 누굴까 했는데.
00:19:34이리 보는 그려.
00:19:39소신.
00:19:41무슨 말씀이었지 모르겠습니다.
00:19:45물론 지금까진 추측이었네.
00:19:48이제부턴 명령이고.
00:19:51이 시각 이후.
00:19:53길동과 관련된 사건에서 손때게.
00:19:58그리하면 대군 마마께서는 이 시각 이후 비록에 관한 추측은 삼가
00:20:04시는 겁니까?
00:20:08거래.
00:20:13성사.
00:20:14맞잡겠사옵니다.
00:20:22아.
00:20:24자네 두 아들 예의범자는 다시 가르치고.
00:20:27부전자전인가.
00:20:39도승지가 여리를.
00:20:43내 재가도 없이 추포하였단 말이냐.
00:20:47새벽에 긴급히 그랬다 하오.
00:20:50하시라도 빨리 전하에 근심 덜어들이려는 중심이 아니겠소?
00:20:54눈에 까지를 뽑아낼 기회 외다?
00:20:58전하.
00:20:59도승지 들었사옵니다.
00:21:01벌써 낭부를 들고 왔나보.
00:21:05흉보일테다.
00:21:07내 아우에게 혼쭐이난 얼굴 아니더냐.
00:21:13송구하옵니다.
00:21:15도월대군의 일은 의금부에서 착오가 있었던 듯합니다.
00:21:20도승지.
00:21:21그대의 충심이 과했다.
00:21:23내 명 없이 불필요한 짓은 삼가라.
00:21:29예, 전하.
00:21:34약재효음이 날로 좋구나.
00:21:37오랜만에 육신도 신사도 가볍다.
00:21:39행궁으로 사냥을 나갈 터이니 체비시키거라.
00:21:44예.
00:21:57승부수가 자충수가 되었구나.
00:22:01우리 형제가 맹양이라는 걸 맺었거든.
00:22:03내 명 없이 불필요한 짓은 삼가라.
00:22:06형제의 피가 반쪽이 넘어갔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00:22:11명분은 다시 찾겠습니다.
00:22:13이번엔 도월대군을 제대로 타격하겠습니다.
00:22:16물이 맑아질 때까지 지금은 잠시 몸을 웅크려야 할 때이니라.
00:22:22전하의 피가 온전히 우리 가문의 것이 될 때까지.
00:22:28조사를 중단하라니.
00:22:32아니, 잠깐.
00:22:33일이 되면 대군 마마를 추포한 너는 어떻게 되는 거냐?
00:22:36섣불리 대군을 추포한 죄로 문책하고 나라면 그냥 죽여버릴걸?
00:22:42당연히 그럴 것이다.
00:22:48예를 갖추시오.
00:22:49대비마마시오.
00:22:50대비마마.
00:22:51김과 승배기옵니다.
00:22:53임과 제이옵니다.
00:22:55도승지 임사영의 자남이라지.
00:22:58내 아들을 위협한 네 이름과 너의 아비를 기억하겠다.
00:23:05대군 마마께서는 처소를 향하고 있다 합니다.
00:23:33내 처소에 구경거리라도 있나봐.
00:23:35대군 마마.
00:23:37저승사자?
00:23:38예?
00:23:39아, 예.
00:23:41어, 예금 배에서 풀려나신 건가요?
00:23:43보다시피.
00:23:44아, 다행입니다.
00:23:48지나는 길이요?
00:23:49아, 아, 그것이 걱정이 되어 처소로 와본 것인데.
00:24:00그 사이에 서로 걱정할 사이가 됐나봐.
00:24:03제가 주제넘게 왔나봅니다.
00:24:05그런 뜻은 아니었어.
00:24:06뭐 절차상 확인이랄까.
00:24:10괜찮으신 겁니까?
00:24:11안 괜찮아 보여?
00:24:13내 미색이 상했을 리는 없는데.
00:24:16차가도 넘치십니다.
00:24:19뭐 아무튼 걱정은 고맙게 받겠어.
00:24:36김상궁.
00:24:38저 여인이 누군지 소리 없이 알아올게.
00:24:42예.
00:24:49방법은 이뿐이야.
00:24:50그 죄는 내 몫이잖아.
00:24:53표정이 자수라도 할 기세인데.
00:24:55예.
00:24:56제가 이 실 짓고.
00:25:01일이 성급해서야?
00:25:03걱정 마.
00:25:05더는 이 사건이 문제될 일은 없어.
00:25:07정말요?
00:25:09대군이라는 배경과 내 명석한 두뇌의 조화로움 덕분이랄까?
00:25:15그러게요.
00:25:16내가 성급했네요.
00:25:18그렇게 당부했는데 그새 못 참고 자수.
00:25:23제발로 포처밀 찾아와?
00:25:24도적식이나 돼서?
00:25:28모른 척하고 있으려니까 영 체질에 안 맞잖아요.
00:25:31내 걱정에 안달났던 건 아니고?
00:25:34절대 아니고요.
00:25:36상식적으로요.
00:25:37종...
00:25:39종도적 때문에 대군이 경을 치게 생겼는데 가만 두고 봐요.
00:25:43딱 봐도 맷집 하나 없어 보이는 분을?
00:25:46내가?
00:25:47왕자께서 어디 회초리 한 대나 맞아 보셨겠냐고요.
00:25:51차라리 내가 경을 치고 번호에 속 편하지.
00:25:55고된 체력 훈련과 왕신의 무도로 단련된 몸이야.
00:25:59잘 알 텐데.
00:26:01대군 마마!
00:26:25대군 마마를 저격한 줄도 모르고 문서를 다 내줬습니다.
00:26:31그게 왜 강종사관 탓이야?
00:26:32대군인 내 탓이지.
00:26:36이리 자애로운 분이셨습니까?
00:26:40강종사관님!
00:26:43여기 쑤!
00:26:44여기!
00:26:45더 구해왔습니다.
00:26:47됐어, 됐다고.
00:26:48없는 부정까지 다 태웠어.
00:26:50미래의 부정이라도 다 당겨서 태워버릴까요?
00:26:53됐거든?
00:26:55그래도 애 많이 썼네, 홍인여.
00:26:57참, 내 안 그래도 궁금한 게 있었네.
00:27:00길동가는 무슨 사이인가?
00:27:03예?
00:27:05뭐, 왜?
00:27:09그, 부정을 덜 태웠나 본데.
00:27:11불, 불.
00:27:12더 태워야겠죠?
00:27:15불, 불.
00:27:16부채지, 부채지.
00:27:19화재를 불로 바꾸려는 느낌은 제 느낌입니까?
00:27:27질문의 의도가 뭐야?
00:27:29아, 지난번에 홍인여가 길동의 시신을 확인해서 묻는 것입니다.
00:27:35아!
00:27:38제가 그랬었죠?
00:27:40아직 길동의 신원이 확인 안 되고 있네.
00:27:43아는 이 같던데.
00:27:44아니요.
00:27:45전혀 모르는 분이었습니다.
00:27:47근데 왜 길동의 시신을 확인할 때 세상 무너지는 것 마냥 굴렀나?
00:27:52아, 제가 그랬던가요?
00:27:59그 쓸데없는 얘기.
00:28:01아니, 눈가가 촉촉하길래 깊은 친분이 있는 줄 알았는데.
00:28:05입 좀.
00:28:07홍인여한테 하는 말입니다만.
00:28:11아, 글쎄요.
00:28:12왜 그랬을까요?
00:28:16촉촉한 건 땀방울.
00:28:17띄었거든.
00:28:18그랬구나.
00:28:20띄면 덥죠.
00:28:21더우면 흐르는 게 땀이고요.
00:28:25서로 바꿔서 얘기하는 것 같습니다.
00:28:29제가 그날은 좀 감정이 겪했어요.
00:28:33다른 백성들처럼 길동의가 이웃사촌 같기도 하고 막 오라비 같기도 하고.
00:28:39그치.
00:28:40이웃사촌이면 일촌이라고 봐야지.
00:28:42아무래도요.
00:28:49홍인여 심성이야.
00:28:52이렇게 알지.
00:28:55도움 못되겠습니다.
00:28:56죄송해요.
00:29:01도적 놓아준 도피가담째 청산한 지 한 시즌도 안 지나.
00:29:05도적 숨겨준 은닉제까지 졌어.
00:29:08덕분에.
00:29:09공범 만들어 미안한데요.
00:29:11의심은 가짜 길동 붙들고 눈가 촉촉해지는 바람에 산 거고요.
00:29:16그건 엄밀히 대군 덕분이거든요.
00:29:19아, 내가 잘못이다?
00:29:22하긴 길동을 놓아준 것부터가 잘못이지.
00:29:26처음 봤을 때 확 백정탈 벗기고 얼굴부터 확인했어야 했는데.
00:29:32그럼 이사들 없이 처음부터 오롯이 지켜냈을 거 아니야.
00:29:41얘기가 예고도 없이 삼천포로 빠져요.
00:29:45삼천포에서 돌아온 거겠지.
00:29:47진짜 해야 될 얘기는 시작도 안 했잖아.
00:29:51따라와.
00:29:54그래서 미리 말해두겠는데.
00:29:57나는 앞으로 더 서슴없을 거고.
00:29:59단 한순간도 망설이지 않을 거야.
00:30:10도성으로 가시게요.
00:30:12묻고 내일 가시는 것이 나을 건데요.
00:30:14서둘러 와달란 서신을 받았네.
00:30:16내려갈 때 들림새.
00:30:21너랑 나.
00:30:22갑자기 왜 돌아온 것 같아?
00:30:25특별히 한 일 없어?
00:30:29없어요.
00:30:30대구는요?
00:30:31마찬가지야.
00:30:37혹시 또.
00:30:38애초 특별히 모래에서 바뀐 것도 아니잖아.
00:30:40복잡하게 생각 말고 받아들여.
00:30:42나도 그러는 중이야.
00:30:44내 얼굴로 다닐 때 별일 없었어?
00:30:46주의사항 있으면 지금 공유해.
00:30:49서툴러서 한 실수는 있었지만 사고친 건 없는데요?
00:30:53대구는요?
00:30:54내 주의사항은 하나야.
00:31:02빗장이잖아요.
00:31:06별 땅에 늑대가 출몰해.
00:31:08늑대가요?
00:31:10멧돼지도 아니고 어디서 나타났대요?
00:31:13북악산 골짜기 출신 같던데.
00:31:16여하간.
00:31:17잘 때 방문 단단히 잠그고자.
00:31:19내가 그 몸으로 살았던 옛정을 생각해 말해주는 거니까.
00:31:24고마워요.
00:31:26미안하고요.
00:31:31길동 때문에 추포까지 됐잖아요.
00:31:34너무 미안해서 미안하단 얘기도 못 꺼냈어요.
00:31:40정확히 해두겠는데 이 사태의 경위는 어느 좀뚜둑 하나가 포청에서 할
00:31:45일 없이 놀던 망종과 얽혔다가 정치적으로 재물 삼아진 거야.
00:31:49왜? 그 망종이 하필 이 나라 대군이니까.
00:31:53그러니까 넌 왜 나랑 얽혀서 이 빌어먹을 사다를 피우냐고 원망하고 욕이나
00:31:59하면 돼.
00:32:03이제 각자 일상으로 돌아갈까?
00:32:07할 말은 이게 다인 거죠?
00:32:10더 할 말 있어?
00:32:11아니요. 없어요.
00:32:35아니요. 없어요.
00:32:41그래서 그 집 구석에서 널 끄집어내는 막대 먹은 짓거리도 못 한다는
00:32:44거야.
00:32:45하...
00:32:47내 얼굴로 별소리 다 했지.
00:32:51내 얼굴로 살면서 별일도 다 겪었을 테고.
00:32:57이제는 알겠는 거지.
00:33:00나랑은.
00:33:06그게 순리인 것도.
00:33:14하...
00:33:29일이 마무리될 때까지 잠잡고 있어라.
00:33:33우리 영감 나리께서 일이 쉽게 물러나실 분이 아닌데.
00:33:37그월 대군에게 약점이라도 잡히셨나 봅니다.
00:33:45바짝 엎드려 처분이나 기다리겠습니다.
00:33:49우리끼리 길동을 몰래 추적한다고?
00:33:52죽었잖아.
00:33:53대군은 살아 있잖아.
00:33:55아무래도 대군이 그 도적과 깊은 관계인 것 같다.
00:33:59그래서?
00:34:01그래서?
00:34:02아이, 길동이 사건에서 손 떼라고 하셨잖아.
00:34:05그 명령 내리신 분이 너희 아버지시다.
00:34:09그래서?
00:34:11그래서?
00:34:11이 사건, 파보면 둘 중 하나는 파멸하는 길일 것 같거든.
00:34:17둘 다면 더할 나위 없고.
00:34:20님과 제의라 들었다.
00:34:22내 이 건방진 도승지 아들놈을 어미 다스릴 것이다.
00:34:27다 싫지만 눈빛이 제일 싫습니다.
00:34:30날 보는 눈빛, 심이 흔들려.
00:34:35어찌나 뜨겁게 쳐다보던지.
00:34:40뭐라는 것이냐?
00:34:42이 핑계로 내일 당장 유배를 보내버릴까요?
00:34:45왕족을 모욕한 죄로 목을 벨 것이다.
00:34:50그 편이 뒤탈이 없겠죠.
00:34:52정적 제거 차원에서.
00:34:54이럴 말이냐.
00:34:56어마어마하께서는 손에 피 묻히지 마십시오.
00:34:58이번 일은 제가 처리합니다.
00:35:01어쩌려고?
00:35:02빗장으로는 안 되겠습니다.
00:35:04빗장?
00:35:06지금도 별당을 늑대마냥 기웃될 게 뻔합니다.
00:35:24별당에 늑대가 출몰해.
00:35:27빗장으로 늑대가 출몰해.
00:35:31뭐야?
00:35:32진짠가?
00:35:39엄마야!
00:35:40내 여행을 다였어?
00:35:43너랑 내 여행을 다 but.
00:35:45빗장?'
00:35:49어머니 드릴 약재이니 팍 탁요.
00:35:51아, 내가 어련히 팍팍 다물까.
00:35:56빗기셔요!
00:35:57자, 자, 자. 이 쪽으로.
00:35:59빗기셔요!
00:36:00빗기셔!
00:36:01빗기셔!
00:36:02자, 이 쪽으로.
00:36:03빗기셔!
00:36:07빗기셔!
00:36:07одея จะส rond recibir...
00:36:07เจ décider에 무슨 일 났나?
00:36:20전백화들!
00:36:21RESNELLIA!
00:36:23왜 다들 가리개를...
00:36:25역병이에요?
00:36:26essas!
00:36:29여기저기 역병이라고 우개되는 꾀병 환자들 때문에...
00:36:33난리통이다!
00:36:34저도 도웰께요. 제 돈 아래께 허락부터 받아야 될 건데. 어디 계세요?
00:36:42방문당한 여인을 어느 가문의 자재가 어여피 여기겠습니까?
00:36:47이번에 도승지 이남이 도월대군을 추포한 일은 들어 아시겠지
00:36:51요?
00:36:52이 일이 누구의 행포겠습니까?
00:36:55도승지입니다.
00:36:57전화의 변덕이 틀어지면 내일이라도 경우녀처럼 내쳐질 자인데
00:37:01그 위험한 가문에 혜림이를 보내야겠습니까?
00:37:08통보하겠습니다.
00:37:15오라버니!
00:37:17도성방 역병으로 해미서도 정신없다 하셨지요?
00:37:20저도 가서 거둘게요.
00:37:24너 같은 거 필요 없다.
00:37:36나머지 예상대로 길동의 시신이 사라졌습니다.
00:37:38아니 대체 누가?
00:37:42사실은...
00:37:44길동의 시신을 묻던 날 근처에서 수상한 자를 봤습니다.
00:37:48어?
00:37:49알아.
00:37:50나도 봤어.
00:37:51네?
00:37:53방금 들은 게 생생히 보였다고.
00:37:56일을 왜 지금 보고하나.
00:37:58송구합니다.
00:38:00별일 아니겠거니 넘겼던지라.
00:38:03혹시나 했는데
00:38:04역시나 구려.
00:38:10이 상처를 가진 무사를 찾기.
00:38:13찾게 되면 추포 말고
00:38:14은밀히 보고부터 하고.
00:38:20가짜 길동을 추적하시는 겁니까?
00:38:22응.
00:38:23아무래도 누군지 알아둬야 안심.
00:38:27가짜 길동이라뇨?
00:38:28진짜 길동은 홍시지 않습니까?
00:38:31홍, 홍시?
00:38:32이게 무슨 감 떨어지는 소리야.
00:38:35여인이야, 여인.
00:38:36이 조선에서 여인이 도적질하는 게 가당키나 해?
00:38:39저도 설마 했죠.
00:38:40도적 길동을 풀어준 혐의를 가진 대군만 맡게요.
00:38:43홍시가 길동이란 이름의 철렁한 얼굴이 될 때만 해도
00:38:47그냥 넘겼습니다.
00:38:48길동가는 무슨 사이인가.
00:38:51예, 예?
00:38:52목, 왜?
00:38:53사색되어 우왕좌왕할 때도 말도 안 된다.
00:38:56넘겼었고요.
00:38:58근데?
00:38:59찔러본 소리에 왜냐고는 묻지 않으시고
00:39:02발끈부터 하시니 확신 듭니다.
00:39:09친구할 건 아니지.
00:39:12제가 준법 정신이 강해서요.
00:39:14대주야, 잘 생각해 봐.
00:39:16걔가 잡혀가면 네 주군이 내가 잡혀가겠지?
00:39:18그럼 넌 일자리를 잃겠지?
00:39:20너희 부모님께서는 대노를 하시겠지?
00:39:22저 10살 때 두 분 다 돌아가셨습니다.
00:39:24하늘나라에서 슬퍼하시겠지?
00:39:26하나만 여쭙겠습니다.
00:39:27홍시랑은 앞으로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00:39:32범죄 공동체가 된 이상 운명을 거치 않을 수밖에.
00:39:35공범 되셔서 신나시나 봅니다.
00:39:37신나긴 죄솟게 발목 잡힌 거지.
00:39:40발목 잡혀서 설레시나 봅니다.
00:39:41설레긴?
00:39:42무겁고 피곤해 죽겠다.
00:39:44마마께서 죽어버리시면 전 일자리를 잃고
00:39:48부모님은 하늘에서 슬퍼.
00:39:53제 선에서 처리할까요?
00:39:54그 전에...
00:39:57그 전에 내 선에서 처리할까?
00:39:58너를?
00:40:07포청에 가면 아련할 수 있다.
00:40:09귀띔을 받으세요.
00:40:15에클케 처분만 기다리고 있는데
00:40:17며칠째 하명이 없으셔서 찾아왔습니다.
00:40:20아비의 명이었고
00:40:22아비의 죄악이었다.
00:40:24그러니 처분은
00:40:25그 아들일 것이 아니다.
00:40:31치졸하게 아들을 벌할 순 없잖아.
00:40:35그러니까 그냥 살아.
00:40:38살라는 말이 죽으라는 말보다
00:40:40더 곤욕으로 들리라 합니다.
00:40:42그럼 곤욕스럽게 살아.
00:40:48홍운조, 홀레올린 여인입니다.
00:40:52상황을 전혀 모르시는 것 같아서요.
00:40:56뭘 모르는데?
00:40:57이 노름으로 낙인이 찍히는 건 여인입니다.
00:41:02왕족에 농락당했다
00:41:04평생 멸시당할 테죠.
00:41:10저승길 문턱에 있는 노인 옆에
00:41:12그 애를 신부라고 앉혀놓은 너의 가문이 한 짓이 농락이야.
00:41:17모르지 않았잖아.
00:41:19그러니까
00:41:21되돌려놔야겠지.
00:41:39병자들 탕약다리에 물이죠?
00:41:42예.
00:41:47새로운 음료세요?
00:41:52저는...
00:41:53혜림 당장!
00:41:56아, 혜림 아시오.
00:41:59나를 아오?
00:42:01제조연간 말이 누이시잖아요.
00:42:03오다 가다 몇 번 뵙던 것 같은데?
00:42:11아, 일전에 고래에서 만났었지요.
00:42:14어?
00:42:15분명 궁녀복을 입고 있었는데?
00:42:18아하...
00:42:20그날은...
00:42:21어...
00:42:22사정이 있었습니다.
00:42:26그랬군요.
00:42:28헌데 아시께서는 왜 을료복을 입고 계십니까?
00:42:34아...
00:42:36나도 사정이 좀 있소.
00:42:39아, 파혼한 분이 도승지 영감의 이남...
00:42:45돌아가신 분의 소실이면 제이도령에겐 조목발?
00:42:50아잉...
00:42:51소실은 족보에 이름조차 쓰이지 않는데요.
00:42:54전 그냥 간병인으로 들어갔던 겁니다.
00:43:00사대부 여식의 불평이 사치라 느낄지 모르겠지만
00:43:04여인의 혼례란 참 어려운 일 같소.
00:43:11저마다 고충은 다른 것 같아도 본질은 같은 거 아닐까요?
00:43:21이상하게 처음 본 데도 처음 본 것 같지가 않소.
00:43:25이해 안 되겠지만...
00:43:29알고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이해할지도요.
00:43:33또 이상하게 오래 알고 지낸 것 같은 기분이요.
00:43:38그 또한 기분이 아닐지도요.
00:43:43실은 내 근래에 파혼으로 동물이 이뤄 속상했던 차였다오.
00:43:51속상해 마세요.
00:43:53가끔은 불행이 불행을 쫓아내기도 합니다.
00:43:59나와 동무하겠어?
00:44:07아직 당도 전인가?
00:44:13뭐하오?
00:44:14오늘은 일찍 왔네요, 도련님.
00:44:17날 왜 도련님이라 물어?
00:44:22홍민직 대감을 만나러 왔다.
00:44:25우리 아버님은 지방으로 출타 중이십니다.
00:44:28때년에는 오시는데.
00:44:29며칠 내로 오실 거야.
00:44:31그때 다시 오지.
00:44:33아이, 저...
00:44:37뭐냐?
00:44:38너 왜 남의 집을 훔쳐다 보냐?
00:44:41너?
00:44:43그간 정이 있으니 좋게 말로 할게.
00:44:45놔라.
00:44:49뭐하세요?
00:44:51어, 은주야.
00:44:53구청을 신고해라.
00:44:54집에 도둑이 들었다.
00:44:55예?
00:44:56이 자식이 우리 집을 염탐했다.
00:44:59자식?
00:44:59얘 봐.
00:45:00딱 봐도 도둑이 제발 저린 표정이야?
00:45:02그 표정은 내가 아닐 건데.
00:45:06도련님.
00:45:08뭐 훔칠 게 있다고 도둑이 사전 답사까지 오겠어요.
00:45:12우리 집 살림 다 합쳐도 이분 이분 옷값만도 못해 보이는데.
00:45:20그러네.
00:45:24얘가 오늘 차물이 많이 생겼다.
00:45:29미안하오.
00:45:30그 도성에 웬 도둑이 활개친다하여 예민했소이다.
00:45:33뭐였더라.
00:45:35길동이었나?
00:45:37어...
00:45:38그 도둑.
00:45:40이 키 알지.
00:45:44말세여.
00:45:45이 나라 대군이란 자도 그 도둑 명편을 들었다 하잖아?
00:45:48네.
00:45:49그 머리에 생각이라는 게 있는 거...
00:45:55왜!
00:45:59제가 도련님 목숨 구했다는 것만 알아요.
00:46:09전에도 말했지만
00:46:11우리 도련님 사람은 모질지 않아요?
00:46:14뭐 질지 않은 게 아니라 그냥 모자라.
00:46:18어디 이 맵시가 도둑으로 보여?
00:46:21그러게 우리 집을 왜 염탐...
00:46:23아니, 왜 오신 건데요?
00:46:27혹시...
00:46:29나 기다린 거예요?
00:46:36이리 불쑥 찾아오는 건 곤란해요.
00:46:39저는 가정이 있어요.
00:46:42오해야.
00:46:43그냥 지나는 길이었어.
00:46:45나도 가정은 만들 거고.
00:46:48지나는 길에 가정집이 있었구나.
00:46:52그 집 구석은 무탈하지?
00:46:55원수도 한 지붕에 살았더니 정들었나.
00:46:58막 안부가 궁금하고 그러네.
00:47:00누구요?
00:47:01행랑아재요?
00:47:04석삼아재요?
00:47:05말고.
00:47:07임가아재.
00:47:10성격 좋네요?
00:47:12본인 추포한 을군부 경력 안부도 물어주고?
00:47:16대군의 아량이 이 정도다.
00:47:20어쩌죠?
00:47:21안부는 못 전하겠는데요.
00:47:24요 며칠 마주치질 못해서요.
00:47:26그래?
00:47:27전 궁금하시다면 오늘 만나보고요.
00:47:30허기나 궁금할 거.
00:47:32무인도를 유배 보내버리고 싶은 걸 치졸하게 불기 싫어.
00:47:35간신히 젊고 있는데.
00:47:43빗장은 잘 잠그고 있지?
00:47:54신씨 가문에서 바온서를 보내왔다.
00:47:56니가 한 짓이더냐.
00:48:00안량한 자존심에 씨뿌리는 종마로 팔려나가는 건 싫고.
00:48:04한미한 욕심에 주신 이름, 부, 명예는 단 하나도 못 버리겠고.
00:48:10어쩝니까?
00:48:11마음 여린 정혼자 치맛자락이라도 붙들고 늘어져야지요.
00:48:15기어이 사람 구시를 못하는 피인 것이지.
00:48:22짐승짓을 했으니 짐승 대우를 해 주마.
00:48:31이러다 죽지, 죽어.
00:48:33어휴, 어휴 큰일간이다.
00:48:34찾아라, 빨리.
00:48:35찾아라, 빨리 와.
00:48:37찾아라, 빨리 와.
00:48:39아주머니.
00:48:41다들 어디 가세요?
00:48:42사랑채서 난리도 아니다.
00:48:44큰 도련님, 갔다 오고 마.
00:48:52무슨 일이에요?
00:48:54주인 나리께서 종일 두째 도련님 매실 중이야.
00:49:01집안은 말릴 분도 없고.
00:49:06제가 가볼게요.
00:49:24꺼져.
00:49:42제의를 곶간에 가두고 물 한 모금 드리지 마라.
00:49:45제의를 곶간에 가두고 물 한 모금 드리지 마라.
00:49:53제의를 곶간에 가두고 물 한 모금 드리지 마라.
00:49:54제의를 곶간에 가두고 물 한 모금 드리지 마라.
00:50:06제의를 곶간에 가두고 물 한 모금 드리지 마라.
00:50:16제의를 곶간에 가둡게 물 한 모금 드리지 마라.
00:50:17เป็นไร้...
00:50:21เดี๋ยว...
00:50:23เอาล่ะ
00:50:41เอาล่ะ
00:50:41เอาล่ะ
00:50:43ต้องวั ait funktioniert...
00:50:51괜찮으세요?
00:50:54덕분에...
00:50:58그 말씀을 저의 은주환...
00:51:02별당마님께 하세요.
00:51:28어젯밤 내내 주인 날이 몰래 탕약을 다렸습니다.
00:51:33지금도 아침부터 바지란이 다리고 있고요.
00:51:37뭐해?
00:51:39몸은요?
00:51:40지금 뭐하냐고.
00:51:44벌써 그리 움직이면 상처 덧나네요.
00:51:57동정해?
00:51:59왜 이렇게 꼬였어요? 나는 그저 걱정돼서...
00:52:02동정이든 걱정이든 하지마.
00:52:04진짜 가족이라도 되는 줄 알아?
00:52:06나도 가족 행사할 마음 전혀 없거든요?
00:52:09이딴 짓은 왜 하는데!
00:52:10누구든! 다치고 아프면 돌봄 받는 건 당연한 거예요!
00:52:14미움과 별개로요!
00:52:22내가 다리는 탕약이라 곧 가우면
00:52:24저는 행명 과제에 부탁할게요.
00:52:29저 아까운 거야.
00:52:43너 대체 뭐야?
00:52:44내가 묻고 싶어요.
00:52:46대체 뭐가 문제예요?
00:52:54나요.
00:52:57노우란 말 안 들려요?
00:53:01경고하는데
00:53:03이 집에서 온기 피우지마.
00:53:06이 집에 있으면서
00:53:10내 걱정
00:53:13같은 거 하지마.
00:53:15이 빌어먹은 집구석에
00:53:18정 붙이고 싶게 하지마.
00:53:22그게 무슨...
00:53:35윤조야!
00:53:37무슨 일이고?
00:53:40아...
00:53:41실수로 엎었어요.
00:53:43약재 다시 사올게요.
00:53:48우리 대군께서 코를 잘 지킬 것이니
00:53:51마음 놓고 가오리다?
00:53:53두 보름은 좋게 걸릴 것이니라.
00:53:56출발하라!
00:53:57불어라!
00:54:02불어라!
00:54:09불어라!
00:54:12잠깐!
00:54:15도승지랑 장남이 행공으로 향할 터인데
00:54:17험혜은!
00:54:19그 집구석에 홍은조랑?
00:54:23콜문에서 어가 행렬과 합류할 것이다.
00:54:26저도 같이 가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00:54:29너는 아마 내가 일러둔 일을 처리하거라.
00:54:33예.
00:54:37멀리 출타하시나 봅니다.
00:54:39그래.
00:54:40내 온양 행궁에 다녀올 것이다.
00:54:42평안히 다녀오십시오.
00:54:45아세.
00:55:00태간만이...
00:55:04어쩌우셨답니까?
00:55:06은조의 서신을 받고 왔네.
00:55:08은조가요?
00:55:10어제 봤을 때도 서신 보냈다는 얘기는 없었는데요.
00:55:13홀래 다음날 보내 왔네.
00:55:15급한 일이라던데 무슨 일인가?
00:55:46อัลธธรรม
00:55:47ข้างนี้ก็ไม่จบ Long, ข้างนี้เธ็นน
00:55:47่า
00:55:52ฉันกลัวมัดองนั้นเชื่อมัน
00:55:54พว่า มัวเราจะได้ อันสันที่แ
00:55:58กหรอ
00:55:58เราจะได้กงสันที่สุด
00:56:30เธอร์ แก to take a look at me
00:56:31태국 마마
00:56:31아
00:56:33손이 삐끗하는 바람에
00:56:35실수
00:56:38뒤통수에 꽂는다는 게 그 말
00:56:47อย会 Rugged Makati
00:56:47จะอยู่ที่น 담가
00:56:48เชื่อабان
00:56:48คุณแหครับ
00:56:50iendomen
00:56:51ครับ
00:57:14สวัสดี
00:57:42원래 네가 이 집에서 나가면 주려고 했는데 싫어졌어
00:58:10이거 뭐예요?
00:58:12혼이 돌아온 순간부터 했어야 했던 나의 선전포고
00:58:17오래된 세습과 신분의 간극이라는 두 적들 사이에서
00:58:22앞으로 닥칠 진안하고도 고단할 싸움에 대한 나의 결의
00:58:26이 망할 도승지 집 구석에서 너를 구할
00:58:29유일하고도 무이한 나의 명분
00:58:35너한테 장가간다
00:58:38이건 나의 정원
00:58:58과부예요
00:59:00알아
00:59:01이 나라 대군이시고요
00:59:03알게 뭐야?
00:59:04부도덕하다고 사람들이 욕하고 조롱할 거예요
00:59:07해보라지
00:59:19가자
00:59:33가자
00:59:34잡지 마 그 손
00:59:50넌 못 가
00:59:52이 집에서
00:59:55죽기 전까지는
00:59:57죽기 전까지는
01:00:05너를 안고 싶어
01:00:08love in you
01:00:10한순간도 놓고 싶지 않아
01:00:14꿈결같은 모습 그대로
01:00:19시간이 지나도
01:00:21언제나 머물러줄래
01:00:24이제는 내 곁으로
01:00:27love in you
01:00:29한 걸음 더 와준다면
01:00:33너와 나로 채워진 모든 날이
01:00:39아름답게 빛날 것 같아
01:00:54결투 안 끝났습니다
01:00:55붙어
01:00:56붕괴 떼고
01:00:58신분 버리고
01:00:59존대 치우고
01:01:00상대를 잘못 고르셨습니다
01:01:02돌 대군?
01:01:04너는 찾아오지 마십시오
01:01:05저까진 은조에게 상처 주지 않도록
01:01:08부디 도와주십시오
01:01:10왜 웃어요?
01:01:11왜 자꾸 웃는데요?
01:01:13그냥 너랑 계속 웃고 싶어서
01:01:15오늘은 실컷 그래보려고
01:01:17이곳에 병자들을 사살하고
01:01:19폐쇄하라는 명이 내려졌어요
01:01:21일생 못 있습니다
01:01:22이것이 제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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