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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00ที่สุดที่สุด
00:00:30水晶
00:00:31墓
00:00:31涼噗
00:00:45救用
00:00:58源
00:00:59源
00:00:59어?
00:01:02어?
00:01:05어?
00:01:06어?
00:01:07어?
00:01:07목소리가 왜 이리...
00:01:09내 귀가 잘못됐나?
00:01:26어?
00:01:28어?
00:01:29응...
00:01:30아..
00:01:32어?
00:01:33왜 이리 오게 이...
00:01:37왜 이리 목소리가...
00:01:42เจ้า...
00:01:43왜 내가...
00:01:52이거 어떻게 된 거야?
00:01:54ขอบคุณครับ!
00:02:09시간이 얼마나 더 지나야 돼?
00:02:11왜 안 깨는 건데?
00:02:12이게 왜 꿈이 아닌 건데?
00:02:13대체 왜?
00:02:15종사관법에 내가 있는 건데?
00:02:20원래 있던 곳에 가보자. 나한테 가야 돼.
00:02:25근데 얘가...
00:02:30중전마마께는 제 혼례와 관련된 급한 일이라 고해주시겠나?
00:02:34예.
00:02:40말씀 좀 묻겠습니다.
00:02:43어?
00:02:44또 뵙습니다.
00:02:47또라고 하는 거 봐서는 아는 여인 같은데?
00:02:50반갑습니다.
00:02:52이번에 기억하시네요?
00:02:55저번에는 못 알아봤나?
00:02:57당연히 기억하죠.
00:03:00잠시 길이 헷갈려서 그러는데 여기가 어디입니까?
00:03:04뭐야, 골이죠?
00:03:06아, 골.
00:03:08그렇죠, 골.
00:03:09골이요?
00:03:10여기가 대골이란 말입니까?
00:03:12임금님 계시는 그 골이요?
00:03:15왜?
00:03:15왜 하필 골이야?
00:03:16지리도 모르고 어떻게 나가는지도 모르는데.
00:03:19날 안다했죠.
00:03:20화면 도와줄 수 있겠습니까?
00:03:23어...
00:03:25네.
00:03:27지난번 도움도 받았으니 얼마든지 제가 좀...
00:03:29고맙습니다.
00:03:37다음문 어디입니까?
00:03:38저쪽 협생문입니다.
00:03:40미안한데 걸음을 좀 서둘러야겠습니다.
00:03:42빨리 가야 해서.
00:03:43네.
00:03:43아...
00:03:43아...
00:03:47아...
00:03:48아...
00:03:49아...
00:03:49아...
00:03:49아...
00:03:51참으로 방정맞은 망아지 한 쌍이로다.
00:03:54헌데 이상하지?
00:03:57저중 순놈은 남만 봐도 내 아들 같은데.
00:04:01송가웁니다.
00:04:05서판관을 둘러해라.
00:04:14덕분에 무사히 나왔습니다.
00:04:16아...
00:04:17이제 이 손은...
00:04:19아...
00:04:20제가 다급한 마음에 결례를 범했습니다.
00:04:24밤늦게 입걸하신 걸 보면 포창에 큰 사다리 났나 봅니다.
00:04:29아무래도 그런 듯합니다.
00:04:31여기서부터는 저 혼자 가겠습니다.
00:04:32오늘 고마웠습니다.
00:04:35어...
00:04:35혜림!
00:04:37입니다.
00:04:42어...
00:04:43신가구요.
00:04:45오라버니께서는 해민서 제조 영감 되시고...
00:04:50제조 영감 날이 누이셨습니까?
00:04:53안 닮았네요.
00:04:55고우십니다.
00:04:58그럼.
00:05:09다음에는...
00:05:10이름도 기억해 주시어요.
00:05:21어...
00:05:22여기로 어찌...
00:05:23제가 보낸 연통이 벌써 도착한 것입니까?
00:05:26아니요.
00:05:27그게요.
00:05:28어?
00:05:29아...
00:05:29내 말은...
00:05:30근처에 볼 일이 있었어.
00:05:37저건 우물에 버렸던 건데 벌써 찾았구나.
00:05:41길동의 것입니다.
00:05:43오늘 대사관 영감이 길동에게 살해당했습니다.
00:05:49그래.
00:05:51두 시즌 전에 대사관 영감댁을 염탐하러 왔다가 도주했는데...
00:05:56이 근처에서 부상을 당하는 시승은...
00:06:01혀를 일이 많이 흘렸었나?
00:06:02부상 후 도주가 어려워지자 백정탈과 시복만 버리고 본래 얼굴로 이
00:06:09주위를 빠져나간 것 같습니다.
00:06:11한참을 쓰러져 있었을 텐데...
00:06:14깨어났을까?
00:06:16아님 누가 나를 옮긴 걸까?
00:06:19강종사관.
00:06:20잘 듣게.
00:06:23길동은 누명을 썼어.
00:06:26누명이요?
00:06:27기억해 보게.
00:06:28작년 겨울 운종과 왈패들이 자신들이 훔친 피단이 발각되자 길동
00:06:33이 훔쳐다 줬다고 거짓말을 썼네.
00:06:35압니다.
00:06:36상단 사람이 왈패 중 한 명의 얼굴을 기억해서 길동이 그 누명은 벗었
00:06:41었지요.
00:06:41뿐인가.
00:06:42대사관 땡 며느리를 보쌈한 범인이 길동이었다는 풍문이 있었던 건.
00:06:47그 댁의 며느리가 그 선생과 눈이 맞아 도망간 것으로 밝혀졌었지
00:06:51요.
00:06:52누군가 또 길동이의 이름을 썼다.
00:06:55살인회까지 그 이름을 빌려다 쓸 줄은.
00:06:58아무튼.
00:06:59자네는 증거만 쫓게.
00:07:01가짜 혈소에 현혹되지 말고.
00:07:03알겠습니다.
00:07:06방금 사건들은 따로 보고 드린 적이 없는데 세세히 알고 계십니다.
00:07:12혈사 얘기도 그렇고요.
00:07:14오다가다 들은 것 같네만?
00:07:18그러셨습니까?
00:07:21아, 혹 근처에서 누가 쓰러진 채 발견됐던 보호는 없었나?
00:07:24없었습니다.
00:07:27그런데...
00:07:32술을 드신 겁니까?
00:07:36그랬나 본데.
00:07:37오늘이 홍인영 홀레라 들은 것 같은데.
00:07:40그 때문이신 게죠.
00:07:41그럼...
00:07:44그만 가봐야겠네.
00:07:45어디를 말씀입니까?
00:07:47나중에!
00:07:47사판관도 없이 움직이시면...
00:07:49태권마마!
00:08:16여기 있었구나.
00:08:20의원까지 다녀간 모양인데?
00:08:23누가 이로 데려왔지?
00:08:25네 일은 우리끼리 말고 입 다무입시다.
00:08:28새 신부가 즉 밖에서 기재를 발견됐다고 하더러 얘기해봐야 오천들 의원받게
00:08:32도 안 합니까?
00:08:32그래 그래 알겠.
00:08:34아이 그 동주댁이 발견했으니까 다행이지.
00:08:36걔 거기서 뭘 하고 있었는지 좀 몰라.
00:08:38아휴...
00:08:41서방이 죽어서 도망이라도 가려고 그런 건가?
00:08:44아휴...
00:08:46니네 그 입 다물어라.
00:08:48저기...
00:08:50일어나봐.
00:08:52왜 안 깨지?
00:08:55심장은 뛰는데...
00:09:00안에 아무도 없어요?
00:09:04설마 빗몸이야?
00:09:07누구 없어요?
00:09:09누구 없어요?
00:09:10계시냐고요.
00:09:16뭐야?
00:09:18돌아온 건가?
00:09:21역시...
00:09:23꿈이었지.
00:09:24돌아왔으면...
00:09:26이 얼굴이 보였겠어요?
00:09:32너 누구야?
00:09:34지금 말씀하시는 분 이 얼굴 주인 되세요?
00:09:38혼과 은조?
00:09:40이게 대체...
00:09:43정말 너랑 나랑 혼이 바뀐 거야?
00:09:46이게 말이 돼...
00:09:48어?
00:09:50많이 아파요?
00:09:52머리는 어쩌다 다쳤어?
00:09:54아...
00:09:56외출했다가 밤길이 어두워서 크게 넘어졌어요.
00:10:00여기까지는 어떻게 왔어요?
00:10:02눈을 떼기가 무섭게 다시 쓰러졌어.
00:10:05그 직전에 대사관 노비들이 왔고.
00:10:08내가 길동이면 모르는구나.
00:10:12와...
00:10:13내...
00:10:14내 얼굴에 이렇게 낯설어도 되는 거야?
00:10:18마찬가지예요.
00:10:19일단...
00:10:20되돌릴 방도부터 찾아야.
00:10:23여기부터 나가야 되는데...
00:10:25움직일 수 있겠어요?
00:10:26뭐요?
00:10:38텅 텄다.
00:10:39가서 잠깐 눈 보자.
00:10:41아버님도 곧 나오실 테니.
00:10:51네.
00:10:52시키신 대로 석반은 가져다 줬고요.
00:10:54먹고 푹 자라고 했습니다.
00:10:58예, 그러면.
00:11:03나불지 당장이라도 주우상이더만.
00:11:06저러다 우리 운전 사달라지, 사달라.
00:11:10차라리 죽던지.
00:11:21그 말도 없이 없어지면 괜한 소란 날지도요.
00:11:24이 댁 횡랑아범한테 잠깐 친정에 다녀온다고 전해둬요.
00:11:27친정?
00:11:29그럼 여기는 어딘데?
00:11:32설마 네 희재기야?
00:11:37아, 젠장.
00:11:38하필 이리로 옮겨서는.
00:11:41어제부로 제 집이 여기라서요.
00:11:43응.
00:11:46근데 왜 날 상복으로 갈아입혀놨지?
00:11:50이 집에 누가 죽었어?
00:11:52아...
00:11:53아...
00:11:55아...
00:11:55그...
00:11:55그...
00:11:56그게...
00:12:00누가 오나본데?
00:12:02쉿!
00:12:03들고 어딘가 일단 숨을게요.
00:12:12왜 하필 저 자식이야.
00:12:17아침부터 뭘까?
00:12:19아니고.
00:12:21어쩐 일로 왔을까요?
00:12:26시체 찍으러 왔는데 내가 일찍 왔나 보네.
00:12:29큰일났다.
00:12:30왜 이 댁 이남이...
00:12:33시체?
00:12:35시체를 왜 여기서 찾아?
00:12:37요.
00:12:39상중의 죽음은 형성 뒤에 모셔 있을 건데.
00:12:42사랑채로 가보시지 그래.
00:12:44요.
00:12:45그거 농찌거리라고 하는 거야?
00:12:47전혀.
00:12:49요.
00:12:51아, 길이 잘못 들었나 본데.
00:12:53어서 가보시지 그래.
00:12:54요.
00:12:54하마터면 김빠질 뻔했어.
00:13:01쥐 밟기도 전에 죽어버리면 어쩌나.
00:13:04어이.
00:13:09하...
00:13:11나는...
00:13:13이 대화의 맥락을 모르겠네.
00:13:16지금 이게...
00:13:17새 신부 맞이한 서방된 사내가 할 소린가?
00:13:22서방?
00:13:24어떻게...
00:13:25마와둥둥 내 사랑을 해도 모자랄 판에.
00:13:28뭐?
00:13:29집 밟아?
00:13:30하...
00:13:31어젯밤에 무슨...
00:13:33부부싸움이라도 했나 본데.
00:13:36누굴 보고 서방이라는 거야?
00:13:37누구긴.
00:13:39앞에 있는 너여.
00:13:40미치겠네.
00:13:42정말.
00:13:44아까부터 농찌거리가 과해.
00:13:46어느 맥락에서 농인데?
00:13:48미친 거야?
00:13:49니가 말하는 서방은 어젯밤 자꾸 하셨어.
00:13:54죽었다니?
00:14:00이 상복이 이 몸 서방 때문이면...
00:14:04그럼 넌 뭔데?
00:14:08답해.
00:14:11돌아가신 분의 손주.
00:14:14손주?
00:14:17이 시간에 예까진 무슨 연휴로 오셨어요?
00:14:21집안 단속이라고 해주면 되겠어?
00:14:23하...
00:14:25그래서 그때...
00:14:28하...
00:14:30잠깐만.
00:14:32손주까지 있는 연령이면 이 몸 서방은 못해도 61은 넘었을 건데...
00:14:40이 혼례가 말이 돼?
00:14:46정말 정신이 나간 거야?
00:14:49아님 이제라도 차린 거야.
00:14:51그거야!
00:14:54후자이지 않겠어.
00:14:56요.
00:15:02아무래도 내가 어마어마한 충격으로 아주 잠깐 정신을 잃었던 것 같네요.
00:15:07덕분에 상황 파악 제대로 됐어요, 손주님.
00:15:11손주님.
00:15:12아, 그...
00:15:13방금 서방이라 오해한 건 기억에서 영원히 지워졌으면 좋겠는데
00:15:19...
00:15:20잠시라도 그리 여긴 게 몹시 불명예스러워서.
00:15:25정신은 돌아온 것 같은데...
00:15:28이 태도는 뭘까?
00:15:30부모님!
00:15:32동방분들께서 조문을 오셨습니다.
00:15:36가보죠.
00:15:37상재가 자리 롤에 비우면 안 될 건데요.
00:15:46거기 자네.
00:15:50몸은 좀 어떠세요?
00:15:52어제 업해 온 건 기억나세요?
00:15:57뭐, 대략은.
00:15:59어차피 이 몸이 여인이라 조문객을 받을 필요도 없을 거고.
00:16:04상 치르는 내내 이곳 출입은 누구도 없게 해줘.
00:16:07잠깐 친정에 외출할 거니까 자네는 모른 척하고.
00:16:10예.
00:16:22나와.
00:16:23홍은조.
00:16:37담부터 넘어.
00:16:38이 집에 잠간도 발딛고 서있기 싫으니까.
00:16:51어디까지 가는데요.
00:16:53이 길목은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없어요.
00:16:56여기서 얘기해요.
00:17:03홀레 얘기는 아까 들은 대로예요.
00:17:06그 댁 영간마님이 제 서방님이고 어제 홀레 올리자마자 고인이 되셨어요.
00:17:12종상은께는 말도 안 되는 얘기겠지만 제 신부는 이런 일 흔해요.
00:17:22그 댁 이남이 서방님이라고 거짓말한 건 미안해요.
00:17:26그 편이 피차 좋을 거라 여겼어요.
00:17:29그래야 종상은께서도 빨리 단념할 테고.
00:17:32나도 덜 번잡했을 거니까.
00:17:42아까부터 왜 아무 말도 안 하는데요.
00:17:44무슨 말을 해야 이 사태를 해결할 거 아니에요.
00:17:49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서 그래.
00:17:53오면서 내내 생각해 봤는데도 할 수 있는 말이 없어.
00:18:01너한테 뭣도 아닌 주제에
00:18:04지금 드는 이 분노를 입 밖으로 꺼낼 수도 없고.
00:18:07겨워겨워 했을지도 모르는 네 선택을 함부로 비난도 못해.
00:18:12그렇다고 이런 혼례는 흔하다는 네 말을 이해하는 척
00:18:14되지도 않을 동조는 하기 싫어.
00:18:18다만 지금 돌겠는 건
00:18:21내가 내 몸이 아니라서
00:18:22그 집구석에서 널 끄집어내는 막대먹은 짓거리도 못한다는 거야.
00:18:31그러니까 당장 임원부터 되돌려야겠어.
00:18:36원래대로 돌아오면 방금 한 말 그대로 하겠다는 소리로 들려요?
00:18:40정확하게 들었어.
00:18:43이 혼례를 치르게 한 그 가문을 어떻게 부셔야 이 분이 풀릴지도 같이 고민 중이야.
00:18:53내가 제일 화나는 건
00:18:56이런 줄도 모르고
00:18:59네 안녕이나 기원하고
00:19:01한심하게 꽃신이나 쥐어준
00:19:03내 자신이야.
00:19:08해서 미리 말해두겠는데
00:19:10나는 앞으로 더 서슴없을 거고
00:19:13단 한순간도 망설이지 않을 거야.
00:19:18그 얘기는 여기까지 하죠.
00:19:23안 할 수도
00:19:25있었잖아.
00:19:29내게 말할 수 있었잖아.
00:19:31안 할 이유 못 느꼈고
00:19:32도움 받을 만큼 가련한 일도 아니니까요.
00:19:37병 중에 계셨던 분이
00:19:38혼랫날 돌아가신 건 안타깝지만
00:19:41덕분에 난 이제
00:19:42그 댁에서 별당마님으로
00:19:44호의호식만 하면 살 날만 남았구나 했다고요.
00:19:48벼랑감 몸이 바뀌기 전까진요.
00:19:51그러니까 당장 본래의 몸으로 돌아가야겠지.
00:19:54너는 호의호식 나는 막대먹은 짓거리.
00:19:56각자 정한 바를 성실히 이행하려면?
00:19:59일단 그렇게 상호협의 보죠.
00:20:03어머 괜찮아?
00:20:06큰 영간마님이 돌아가셨으면
00:20:09우리 운전은 어찌 된답니까?
00:20:11졸지에 청산가부 된 거지 뭐.
00:20:14데려올 순 없을까요?
00:20:16철가 외인이야.
00:20:18이제 그 집 식구라고.
00:20:19죽어도 그 댁에서 죽어야 되는 팔짠데 무슨 수로?
00:20:23어디 멀리 도망이나 가면 모를까.
00:20:28도망이요?
00:20:34이건 서책에서도 읽어본 적도 없는 일이야.
00:20:38하물며 전설이나 설화에서도 들어본 적 없어요.
00:20:41암만 생각해도 이건
00:20:44사람이 한 일이 아니에요.
00:20:47하늘님이 그랬단 거야?
00:20:48그럼 천벌이게?
00:20:49명백히 축복이 아닌 건 맞죠.
00:20:57화 안 낼게요.
00:20:59진짜 솔직하게요.
00:21:01근래 크게 잘못한 거 없어요?
00:21:04없어.
00:21:06내가 잘못을 했대도 그 벌을 왜 너랑 같이 받아?
00:21:10이건 왜 하필 너와 나인가의 문제야.
00:21:17생시가 어떻게 돼?
00:21:19병호년 경자월 개의료.
00:21:22나랑은 날일도 다른데.
00:21:27미신 쪽으로 갈 거면 확실하게 가보죠.
00:21:29따라와요.
00:21:42이 여자나 문학적인 애 손 없어?
00:21:44조야, 부정타요?
00:21:49이 속에 천유 귀신이 들어 앉아있어.
00:21:54제가 보여요?
00:21:56정말 뭘 보는 거야?
00:21:58그러니까 사내가 여자보다 여자 마음을 더 잘 알지?
00:22:04너...
00:22:06남봉꾼이지?
00:22:11일어나.
00:22:14부담판만 해.
00:22:16내가 퇴기시켜줄라니까.
00:22:18어이!
00:22:19난 내 몸에서 이 여인을 쫓아낼 생각이 없어!
00:22:23굿은 해보는 게 어때요?
00:22:25혼이 몸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뭐라도 시도할 수 있지 않겠어요?
00:22:29그러다 영영 못 돌아오면 구천으로 마실 갈 일이 있어.
00:22:36혼이 바뀐 게 아니라 몸이 바뀐 걸 수도 있잖아?
00:22:40응?
00:22:41그렇다면 몸을 써야 하지 않겠어?
00:22:54진심을 담아 경건하게 잡아.
00:22:57응.
00:23:21네.
00:23:25느낌아?
00:23:27천유야.
00:23:29몸을 쓰자면서요.
00:23:31고작 손 하나 써서 뭐가 오고 가겠어요?
00:23:34어쩌자고?
00:23:36사심은 없어요?
00:23:37무슨 사심?
00:23:52천유야.
00:23:56그쪽도 성이를 보여 봐요.
00:23:59어?
00:24:00어?
00:24:07고맙습니다.
00:24:26뭐가 느껴져요?
00:24:29응.
00:24:30꽤 크게.
00:24:34내 심장 소리가 이렇게나 컸나?
00:24:37장난해요?
00:24:39듣기 좋은데?
00:24:41돌아오면 혼자 실컷 듣던가요.
00:24:44보아하니 몸 쪽도 아냐.
00:24:49우리 바뀐 시간이 언제였죠?
00:24:52어젯밤 인정쯤?
00:24:58그 시간이 되면 돌아올 거다?
00:25:00전부 하룻밤 악몽이다?
00:25:02인정이요!
00:25:11악몽이.
00:25:14길어지려나 보네.
00:25:19진짜.
00:25:22아까 사람이 벌인 짓이 아닌 것 같다 했지.
00:25:25그럼 사람이 부지런 떨어야 소용없어.
00:25:28이대로 살자는 되는 거예요?
00:25:30언제 돌아올지 기억도 없이.
00:25:33여기 계셨습니까?
00:25:38지금 처소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00:25:41아, 또.
00:25:43더 말 안 캣습니다.
00:25:45표정으로 이미 욕 다 했어 너.
00:25:48뭐요?
00:25:49누가 봐도 이쪽이 끌려나온 상황일 건데.
00:25:51왜 이쪽에 비난을 쏟을 테세요?
00:25:53매달린 이 자식을 남으러야지.
00:25:55이 자식.
00:25:57그 입이 누구 입인지 상기해야 되지 않겠어요?
00:25:59옳은 말은 어느 입이든 할 수 있는 거 아니야?
00:26:04네.
00:26:05무시하고 나랑 얘기해요.
00:26:07예?
00:26:08아니.
00:26:09예.
00:26:10지금.
00:26:11거리 난리가 났습니다.
00:26:13거리 왜?
00:26:14대비 마마께서 당장 입꼬라시라는 명령입니다.
00:26:17대비 마마께서 왜?
00:26:20마마께는 지금은 사정이 여유치 못해서 못 간다고 전해.
00:26:24그쪽이 끼어들 자리가 아니오.
00:26:27니 입에서 나오는 명만 들어.
00:26:28니가 말해.
00:26:29니!
00:26:31어젯밤부터 곡기도 끊으셨습니다.
00:26:32오실 때까지 아무것도 안 되시겠답니다.
00:26:35나 때문에?
00:26:36그럼 누구 때문이겠습니까?
00:26:39이 몸은 대체 무슨 사고를 친 거래?
00:26:45이건 위험도 없어.
00:26:47품격도 없어.
00:26:48명분도 없어.
00:26:49밝혀도 하필 이 몸일 때.
00:26:56그.
00:26:58먼저 가서 입꼬를 하겠다고 전해.
00:27:06그.
00:27:09아무래도 가봐야 되겠는데요.
00:27:11대군 마마.
00:27:14대군 마마?
00:27:18대군 마마?
00:27:20너요.
00:27:21대군 마마.
00:27:41그러니까.
00:27:43선왕 전하의 차남이라는 거예요?
00:27:47어
00:27:48현 씨 주상전하의 동생이시고요
00:27:52그래
00:27:53그 말은 즉슨 조선의 왕자?
00:28:00많이 놀랐나 봐
00:28:01풍문만큼 미남자라서
00:28:09깨어났을 때 거리였잖아
00:28:12난 대충 짐작할 줄 알았지
00:28:22갑자기 말이 없어?
00:28:26저도 무슨 말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서요
00:28:29입에 담았던 말이 자꾸 자취를 감추는 이유는
00:28:32그 대군이라는 두 글자의 지어마음 때문인 것 같습니다
00:28:36왜 이래 답지 않게
00:28:39지금껏 내뱉었던 모든 말들을 상기시키는 중인데요
00:28:42혹 그중 대역죄가 있을까요?
00:28:44있다면 뭐 사제의 시간을 주실 건가요?
00:28:47하던 대로 해
00:28:48하던 대로 하다가 목이나 잘려라 그런 뜻일까요?
00:28:52조롱이야?
00:28:55이날 이때껏 왕실 언저리 분조차 뵌 적이 없었어요
00:28:59그런데 갑자기 어느 날 왕실의 중심부
00:29:01그것도 정점에 계신 분을 대면하려니 황망하지 않겠습니까?
00:29:05그래서 말 안 한 거야
00:29:07다들 이렇게 어려워하고
00:29:09불편해하니까
00:29:11대군이란 이름이 대단해서 숨긴 게 아니라고
00:29:17지금부턴 명이야
00:29:18정과 다름없이 돼
00:29:19거역은 없어
00:29:23깨어났을 때 걸이길래
00:29:24종사관으로 관청에 보고하러 왔나보도 했죠
00:29:26누가 걸을 자기 집이라 생각해요
00:29:28그럴 사람이 이 조선의 통틀을 열댓이나 되겠냐고요
00:29:33열은 넘을걸?
00:29:35나도 속인 바가 있어서 뭐 할 말은 없는데요
00:29:37지금은 그래도 곤란하죠
00:29:40싫으면 거절해
00:29:41아니
00:29:42어머니께서 지금 굶고 계신다는데
00:29:44그런 불효막심한 소리가 나와요?
00:29:47그 몸이 딱히
00:29:48효자는 아니라서
00:29:51그래서 나보고
00:29:53이 나라 굶무셨던 분을 아사시키란 말이에요?
00:29:57안 간다는 게 아니라 대안을 달라는 거잖아요
00:29:59곧 날 밝아요 빨리요
00:30:01시키는 대로만 해
00:30:06일단 뒷진부터 치고
00:30:09허리는 항시 꿋꿋하게
00:30:11표정은 한껏 거만하게
00:30:14예?
00:30:16삐꼬랄 것이라 하지 않았더냐
00:30:18저기 오십니다
00:30:22저기 오십니다
00:30:32저분이 대비마마시구나
00:30:40저분이 대비마마시구나
00:30:47나이 드실수록 고집많으십니다
00:30:50못하러 곡귀를 끊고 그러십니까
00:30:52고운 얼굴 상하시게
00:30:54지난 이틀 어디서 잤느냐
00:30:57기막혀?
00:30:58내 막말엔 놀라지도 않으시네?
00:31:00그야 하늘 지붕 삼아 바람이 불 삼는 어느 곳이요?
00:31:06그 여인도 벗삼았더냐?
00:31:08여인이요?
00:31:10보세요 여인 얘기는 없었잖아요
00:31:11누구예요?
00:31:12나 좀 몰라
00:31:13눈은 두 달아요
00:31:15내 지난밤 직접 보았느니라
00:31:17웬 교수 손을 잡고 권들을 아주 즐겁게도 뛰어논이던데
00:31:27대비마마
00:31:27오해십니다
00:31:28그 여인은 저와 아무 사이 아닙니다
00:31:30그.. 그날 처음 봤습니다
00:31:32아니 처음 본 건 아닐테고
00:31:34두 번째?
00:31:35그 얼굴로 허둥대지마
00:31:37본인이지
00:31:39내 직접 보고 묻겠다
00:31:40어느 가문의 규수더냐
00:31:43잡았대
00:31:44모릅니다 정말로요
00:31:45온 조선 가문의 규수들을 다 드잡이해야 입을 열테냐
00:31:51하룻밤 놀고 헤어진 사이라서 이름도 성도 모른다고 해
00:31:54하룻밤 놀고 헤어진 사이라 이름도 성도 모릅니다
00:31:56뭐..뭐라?
00:31:59니가 저자에 잡배들이나 하는
00:32:01자유 연애를 했단 말이냐?
00:32:03잡배니까요
00:32:07뭐라고요?
00:32:10아 네 이놈!
00:32:12아드님이 그리 만들어 송구합니다
00:32:15아니 그게 아니라
00:32:17잡배라서 송구합니다
00:32:18하..
00:32:20대군이라는 자가
00:32:22군사의 모범이 되지는 못할 망..
00:32:25아..
00:32:30못들 해 당장 어이 드려
00:32:32그러게 몸도 성취 않으시면서
00:32:34왜 고끼를 끊으셔서 이사다를
00:32:44내시면 어찌하나
00:32:45하고 대군 나만께서 얼마나 애가 다르시던지요
00:32:49소녀 입에 다 뵐 정도입니다
00:32:52어..내가 그랬지
00:32:55괜찮으십니까?
00:32:56손 치우거라
00:32:58나쁜 놈
00:32:59어디 귀한 집 여식을 하룻밤 놀다 치워도 된다 여겨
00:33:03내 너를 그리 가르치진 않았느니라
00:33:06하..
00:33:07나에 대한 예우가 남아있다면
00:33:09근신하는 척이라도 해야 할 것이다
00:33:11반드시 그리 하겠습니다
00:33:19너는 못 보던 나이니로구나
00:33:22저요?
00:33:25이번에 대군마마처소에 새로 왔습니다
00:33:29이름이 무엇이냐
00:33:35홍시라하우입니다
00:33:51고맙지
00:34:02조은님의 명법을 빕니다
00:34:04เจ้า...
00:34:05집안의 계집을 잘못 들인 터신 게다.
00:34:12술 한 잔 받고 갈 거면 나와.
00:34:17제이야.
00:34:19술은 됐고...
00:34:23저기...
00:34:26은주 어미다.
00:34:28몰래 얼굴만 보게 해 주면 안 되겠냐?
00:34:41진정에 다녀온다 해서 항구했던 것인데요.
00:34:50괜히 나 때문에 데뷔밤와켓 미움만 샀어요.
00:34:55신경 꺼.
00:34:56어제오늘 일 아니니까.
00:34:59계속 같이 지낼 수는 없을 테고.
00:35:01나도 이 몸이 끌고 내일 아침까지 네 시댁으로 가봐야 되지 않겠어?
00:35:06상중이니 지금까지야 별채만 있어도 상관없었겠지만 내일은 발인이야.
00:35:11얼굴은 비춰야 될 거잖아.
00:35:14그래 줄 수 있겠어요?
00:35:16지켜야 된다면서.
00:35:19그 혼례로 지켜야 될 것들이 대체 뭔지 모르겠지만.
00:35:24그러는 넌 혼자 남을 수 있겠어?
00:35:28해야죠.
00:35:29서로의 일상을 지켜가며 돌아갈 방법을 찾으려면이야.
00:35:38그러려면 오늘도 나랑 밤새야 될 거야.
00:35:46누구래?
00:35:47근데 왜 나이 냉새래?
00:35:49새 시즌 동안 둘이 방에서 뭘 한대.
00:35:51그러니까.
00:35:52처소 밖으로 새 나가면 전부 엄벌이라는 대국마마의 명의시다.
00:36:15너 주변 인물도 가면 이 정도면 되겠어.
00:36:18나머진 내 뛰어난 임기응변으로 대처해볼게.
00:36:25그 있잖아요.
00:36:28덧붙일 당부라도 있어?
00:36:30그간은 차마 말 못했는데요.
00:36:34뭘?
00:36:36서로의 신체요.
00:36:38피차 못 본 걸로 해요.
00:36:41아, 새삼 내외하자고?
00:36:43이미 다 봤는데.
00:36:44아니요.
00:36:46난 아무것도 못 봤어요.
00:36:48이건 내가 본 게 아니에요.
00:36:49앞에 계신 분의 눈이니까 대군이 본 거예요.
00:36:52자세히 봤단 얘기로 들려.
00:36:56내 몸도요.
00:36:57앞에 계신 분이 만진 게 아니에요.
00:36:59내 손이 만진 거예요.
00:37:00알겠죠?
00:37:02글쎄.
00:37:04기억은 내 기억이라.
00:37:05보세요.
00:37:06난 자신 있는데.
00:37:09알 거 아니야.
00:37:11못 봤어요.
00:37:12내 눈이 본 게 아니라니까요.
00:37:16대추나 불러.
00:37:18뭐예요?
00:37:20지금 다 피하는 거죠?
00:37:27여기서부터는 걸어가야겠어.
00:37:29보는 눈들도 있고.
00:37:31그러시오.
00:37:35대추.
00:37:37아니.
00:37:38서판관?
00:37:40자네는 그쪽 주군 옆에 항시 붙어 있어.
00:37:44겁먹고 떠는 건 아닌지.
00:37:46어디서 허둥대진 않는지.
00:37:48밥은 제때 잘 먹는지.
00:37:50밤에 홀로 우는 건 아닌지.
00:37:56잘 들여봐.
00:37:58조언 필요 없어.
00:37:59그게 내 일이니.
00:38:01알면 됐고.
00:38:04남녀 상혈지사의 감, 배, 대추.
00:38:09조유리 씨 내놔라 할 건 아니지만.
00:38:11만에 하나.
00:38:12대군마마를 이용하거나 다치게 한다면.
00:38:15그땐 내가 나선다는 거 알고 계시오.
00:38:17여태 뒤에서 멋진 척 하고 다녔어?
00:38:20뭐요?
00:38:21반할 뻔 했다고.
00:38:38일동생각 정지.
00:38:49어머니!
00:38:50도련님!
00:38:52어쩐 일로 오셨어요.
00:38:54너 이 기집애 어딜 싸돌아다니다 와?
00:38:57도련님은 생각보다 말이 먼저 나온 사람이니까 막말을 하더라도 무시해요.
00:39:01사람은 모질지 않고 착해요.
00:39:05아휴, 니가 소방 맡고 싶어 안달이 났지?
00:39:08제 소원인 줄 어찌하시고.
00:39:10뭐야?
00:39:11무사히 왔으니 됐네요, 도련님.
00:39:15돌보던 병자가 아프대서 다녀오는 길이야.
00:39:18개까지 마음 쓰느라 애썼겠네.
00:39:22하여튼 저 사방팔방 오지랖은 이 와중에 은여질이 하고 싶더냐?
00:39:26돌아가신 분은 돌아가신 분이고 산 사람은 살아야겠죠?
00:39:29이게 슬픈 기색 하나 없이.
00:39:32너 꼭 이 집 큰 영광께서 죽길 기다리는 것 같다?
00:39:38이, 이, 이거 봐 어머.
00:39:40이 계집애 대답을 했네?
00:39:42어, 알겠다.
00:39:44니가 서방이 누군지 속이고 혼례치려는 이유가 다 있었구나.
00:39:47가실라를 받아둔 거였어.
00:39:49어쩐지 어머니 반대도 기어 시집을 가더라니.
00:39:56내가 식구들에게까지 그 사실을 숨겼단 말이야?
00:40:00하!
00:40:01발뺌까지?
00:40:03솔직히 말해 예서 별당마님 행사하고 싶었던 게지?
00:40:07하...
00:40:08예, 그렇다네요.
00:40:12어, 어머.
00:40:13그만 가세.
00:40:15우리가 괜한 걱정을 했어.
00:40:17어휴.
00:40:25잠깐 봐.
00:40:27저와 가족 걱정인 전부인 분이에요.
00:40:32응.
00:40:34그러니까 내가 어머니 뜻을 거역하고 시집을 왔던 거지?
00:40:40한 번 선 결심은 꼭 하고 말아야 되는 그 고집.
00:40:45누가 말릴까 싶어 두 번 잡지도 못했어.
00:40:49나도 잘 알지.
00:40:51딸을 불통으로 키웠어.
00:40:56돌이켜 보니 그 핑계로 더 안 붙잡은 건가 싶어.
00:41:02어미가 이리도 염지가 없어.
00:41:10내가 정말 모르겠어서 그러는데 어머니 딸은 지금 어떤 심정이어야 되는 거야?
00:41:19아휴, 가여운 걸 모를 수밖에.
00:41:27다 묻어도 그래.
00:41:29괜찮다는 말 속에 모두 묻어버려서.
00:41:43마마.
00:41:49들어가는 것까지 따로 확인했습니다.
00:41:52고단했을 텐데.
00:41:53쉬어.
00:41:57저 마마의 행방을 추적하면서 알게 된 것이 있는데 혹 그 여인이 누구와
00:42:04혼례를 올렸는지 알고 계십니까?
00:42:10결국 알아버렸네.
00:42:13정말 뜻하지도 않게.
00:42:18이 사람만은 몰랐으면 했는데.
00:42:21마마.
00:42:23괜찮으십니까?
00:42:25괜찮아.
00:42:27괜찮아.
00:42:28괜찮아야지.
00:42:30본인은 늘 뒷전이란 얘긴가?
00:42:35다 내 탓이야.
00:42:38참고 버티라.
00:42:40그리만 가르쳐서.
00:42:46미안해, 은조야.
00:42:53아무래도 이 몸이 지켜야 하는 게 어머니 같아?
00:43:00아니, 그러지 마.
00:43:05이거 받아.
00:43:07예문관 영사나리께 빌린 돈이야.
00:43:12이 돈은 왜?
00:43:16네 말대로 새도가의 소실이니 끼니 걱정.
00:43:21돈 걱정 없이 편히 살겠지.
00:43:24그치만 은조야.
00:43:27잘 살다가 정말 잘 살다가도 후회되고 도망치고 싶은 때가 오면 이거
00:43:35들고 가.
00:43:37물어 보니 명으로 가면 아무도 못 참는다더라.
00:43:44대감만 힘도 나도 생각 말고 어휴 어휴 가.
00:43:50거만 어미랑 약 줘해.
00:43:52흠.
00:44:03본래 알던 고온 딸이라면 이 약조를 했을 거야.
00:44:09허나 지금의 난 다른 약조를 할게.
00:44:14무슨.
00:44:21손에 물 한 방울 묻히지 않게 하지.
00:44:37그 일은 어찌되어 가느냐.
00:44:40길동에 난 도적이 이름을 썼습니다.
00:44:47길동?
00:44:48대사관의 곶간을 휘젓고 다닌 도적입니다.
00:44:50죽기 전에도 대사관의 입에 오르며 그 도적을 괘씸해했다 하
00:44:53니 의심하는 자는 없을 겁니다.
00:45:03흑검.
00:45:09포청의 동태는?
00:45:10대사관의 주변 행적을 수색 중입니다.
00:45:13다른 이에게 맡기지 말고 네가 주시하거라.
00:45:17예.
00:45:23네가 가지려던 것이 이 조선이더냐?
00:45:27네 이놈!
00:45:28흥미리 뒤럽지도 않느냐?
00:45:31조성이 알면
00:45:32네 이놈은
00:45:33삼죽이
00:45:35능지처참일 듯이
00:45:37목숨이라도 부지하고 싶다면
00:45:39네게
00:45:40그 조선의 발을 넘겨라.
00:45:47욕망은 말입니다.
00:45:50아둔한 자가 품으면 파멸입니다.
00:45:55곧 썩어갈 골신에 남아 고이 생기고 가십시오.
00:46:13포청의 동태는?
00:46:15아둔한 자가 품은?
00:46:21아둔한 자가 품은?
00:46:24아둔한 자가 품은?
00:46:33아둔한 자가 품은?
00:46:36แค่สิ้งกลี
00:46:49นั้นเป็นเกาะยังกล้อด
00:46:51ฉันว่าจะต่อเจ้า วันเกิดก
00:46:55็ตา
00:47:06저자에서 풍문으로 만들던 금녹이구나
00:47:31이 약재 냄새인데
00:47:34어디서 나는 거지?
00:47:38헉
00:47:39어?
00:47:46처음 맡아보는데?
00:47:48약재를 태워 흡입하는 연기가 병증을 경감시키긴 하지만
00:47:52건물 밖으로 연기가 새어 나올 만큼 가득한 건 위험한데?
00:47:57누가 이런 시료를
00:48:00강영전
00:48:03전하의 침전
00:48:06어떤 경우에도 전하와는 마주치지마
00:48:10안 돼
00:48:11오지랖도 때와 장소와 사람을 가려야 할 거 아냐
00:48:24대, 대군마마!
00:48:26대, 대군마마!
00:48:26대, 대군마마!
00:48:41제게
00:48:43지금 침전에서 하는 시료 말이네
00:48:55서리
00:48:56네
00:48:57สอง구합니다 Jonah
00:48:59창지를 า licenses?
00:49:01네
00:49:03무엇이냐?
00:49:05제발 쉬 ไหน
00:49:27เจ้า...
00:49:29เจ้า...
00:49:40เจ้า...
00:49:42약재를 확인하려 했다
00:49:46예, 전하
00:49:47산보를 나왔다가
00:49:50전하
00:49:51당장 연기들부터 밖으로 빼야겠습니다
00:49:53자네들도 도와, 환기시켜야 하는데
00:49:56자네들 모어서
00:50:04뭐하는 짓이냐
00:50:08전하
00:50:10어떤 시료든 과해지면 부작용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00:50:12니가 어이 처방을 물리려 하는 것이냐
00:50:14감이요
00:50:15다만 경험상 창질은 우황과 금은하를 달인물을 자주 마시고
00:50:19고약을 발라 바람을 쐬어주는 것이 가장 좋으니
00:50:22새로운 약재에만 기대지 마시고
00:50:24본래 시료도 함께 하시란 말씀이었습니다
00:50:27내 병증을 꽤 자세히도 알고 있구나
00:50:33해서 실망한 기색이로다
00:50:35필시 죽을 병이 못되어서
00:50:38예?
00:50:40그런 뜻이 아니오라
00:50:41자욱한 연기에서
00:50:43전하의 괴로움이 일켜서
00:50:46뭐라?
00:50:49창질은 보기엔 작은 상처인지라 경시하지만
00:50:52병자는 그 상처로 일상이 조금씩 무너지고
00:50:56날일이 길어지면 삶으로도 번집니다
00:50:59그렇게 몸에 난 상처는
00:51:01병자의 마음에도
00:51:03상처를 입히기 마련입니다
00:51:06하여 그 무게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싶은 마음에
00:51:09주제를 모르고 오지랖을 부렸습니다
00:51:20하여...
00:51:21꽤 진심 같아 울컥할 뻔했느니라
00:51:25물러가라
00:51:27예, 전하
00:51:36하...
00:51:37주상전하라니...
00:51:41대군과 사이가 안 좋은 건가?
00:51:54하...
00:51:55하...
00:51:56그만 처소로 가자
00:51:58벌써 인정
00:51:59하...
00:52:06정신이 없어
00:52:07길동일은 생각조차 못했네
00:52:10진범은 잡혔으려나?
00:52:12하...
00:52:13정신이 없어
00:52:13근신중이라 이 몸으로는 궐 밖으로 나갈 수도 없고
00:52:17어쩌지?
00:52:19하...
00:52:20길동이 아니라니
00:52:22혈서에 쓰여있지 않았소 이까?
00:52:24죄인에게 원한을 가진 자들을 조사 중입니다
00:52:28우리 영감을
00:52:30죄인이라 했어!
00:52:32죽은 것도 억울한데
00:52:34죄인 취급을 해
00:52:37네 이놈들
00:52:38자네가 대까지 모시게
00:52:40네!
00:52:40너 하나 이놈들
00:52:52너 하나 이놈들
00:52:53길동?
00:52:55쫓아라!
00:52:56길동이네 이놈!
00:53:05자산은 없다!
00:53:06생포하라!
00:53:19잊어라!
00:53:20ён
00:53:20잊어라!
00:53:20당장 대군만 맡게 이 사실을 알려라
00:53:22예
00:53:22안쓰
00:53:26망신
00:53:36เวลาที่สิ
00:54:01도승지 임사영의 가문이라 어쩌다가 조선 최고관신의 은밀한 집
00:54:07안사정까지 엿보게 생겼어?
00:54:17장수경?
00:54:31그 차림을 하고 여기까지 무슨 일이냐?
00:54:40도월대 군이 약자의 정체를 알게 된 것 같소.
00:54:45도월대 군이?
00:54:47그렇데도 향을 전부 물렸어.
00:55:04뭐지?
00:55:05저 드립에서 내 군호가 나올 이유가 없는데?
00:55:09길동이가 잡혔대야.
00:55:12길동?
00:55:12길동이 출포됐대.
00:55:15막막해서 어떡해.
00:55:20은조야!
00:55:22은조야!
00:55:23장지에서 오는 길이야.
00:55:25니 모모 걔 않나?
00:55:28응.
00:55:29근데 길동이 출포됐다니?
00:55:31나도 방금 들었다.
00:55:33어제 길동님이 화살을 맞았단다.
00:55:37뭐?
00:55:37뭐?
00:55:42마마께서 또 사라지셨다니!
00:55:44기침이 없으셔서 들어왔는데 이미 안 계셨습니다.
00:55:51사건은 종결이다.
00:55:52예!
00:55:55잠깐!
00:55:56잠깐!
00:55:58송인이요.
00:56:13이자가 길동이였어.
00:56:21마마께서 이불과 야장이를 이리 곱게 객히셨단 말이냐?
00:56:25뿐만 아닙니다.
00:56:27천...
00:56:28천소를 하셨습니다.
00:56:30큰일이다.
00:56:33당장 마마를 찾아라!
00:56:34무슨 일 났어?
00:56:35깜짝이야.
00:56:37어딜 다녀오십니까?
00:56:39내 의원에.
00:56:40데뷔 전에 올릴 탕약 달이려고?
00:56:42예?
00:56:44그라도 해야 죄송한 마음 덜 수 있을 것 같아서.
00:56:48이불과 야장이는 어찌게 놓으셨습니까?
00:56:51일어난 김에.
00:56:52저희를 부르시지요.
00:56:54의관도 혼자 입으셨습니까?
00:56:57응.
00:56:58너희들 더 잘하고.
00:57:01잘못한 것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00:57:05무슨 잘못.
00:57:06어의를 드려라.
00:57:07당장!
00:57:08왜들 그러는 거야?
00:57:10대군마마.
00:57:12포청에 박군간이란 자가 들었습니다.
00:57:15연통이 벌써 갔나?
00:57:20화살에 맞고 현장에서 직사했습니다.
00:57:24길동이가 죽었다?
00:57:28카차 길동은 처리했습니다.
00:57:32끝까지는 네가 직접 마무리하거라.
00:57:34예.
00:57:45마쳤습니다.
00:57:48잘 가게나, 길동.
00:57:50타자.
00:57:51예.
00:57:58그래.
00:58:00어쩌면 가짜 길동의 시신을 수습하러 나타날지도 몰라.
00:58:22마쳤습니다.
00:58:35여기까지.
00:58:35택시.
00:58:42할 수 없지.
00:58:43꿀패.
00:58:44꿀패.
00:58:45꿀패.
00:58:46꿀패.
00:58:47꿀패.
00:58:48꿀패.
00:58:49꿀패.
00:58:50꿀패.
00:58:56เจ้าเจ้า
00:59:21สวัสดี
01:00:00สวัสดี
01:00:20สวัสดี
01:00:21สวัสดี
01:00:26สวัสดี
01:00:28สวัสดี
01:00:32สวัสดี
01:00:37สวัสดี
01:00:37สวัส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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