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 전쟁 이후 중동산 알루미늄 수입이 끊기면서 국내의 비철금속 산업까지 공급망 불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00:08여기에 갈수록 오르된 물류비 인상까지 더해져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00:14서울 물레동이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기환 기자.
00:20네, 서울 물레동입니다.
00:22중동 상황으로 알루미늄 같은 국내 금속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거죠?
00:28네, 그렇습니다. 이곳은 철강과 비철금속 같은 제품들을 소량으로 맞춤 제작할 수 있는 가공업체가 천여 곳이나 밀집해 있는 곳입니다.
00:38제가 만나본 이곳의 소상공인들은 모두 이란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서서히 조금씩 원가 상승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습니다.
00:47당장 원자재 수급이 멈춰선 건 아니지만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물류비가 문제였는데요.
00:52호르무즈 해업 봉쇄로 더 비싸진 해상 운임은 물론이고 육가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항공과 육상 화물 운송 비용이 모두 치솟고 있습니다.
01:01특히 알루미늄 같은 경우에는 중동 재련시설에서 상당한 양이 수입되고 있었는데 당장 수입 물량 자체가 줄어들면서 원가 인상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01:09이야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1:35무역협회의 지난해 수입 통계를 보면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라 등 중동 4개 국가에서 수입한 알루미늄은
01:41모두 전체 수입액의 16%가 넘었습니다.
01:44문제는 이란이 주변 국가들의 알루미늄 재련시설을 집중 타격하고 있다는 건데요.
01:49백길이 막힌 데다 향후 다시 물량을 수입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서 국내 공급 차질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01:55물류비는 산업계 전체 문제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01:58실제 산업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운송 비용을 보면 중동으로 가는 해상 운임은 한 달 전보다 43% 더 올랐습니다.
02:05이어 미국 서부행은 24%, 유럽행은 6% 오르는 등 전반적인 해상 수출 운임 가격도 치솟았습니다.
02:12항공 운송 비용도 미국이 50.4%로 가장 많이 올랐고 중동도 18.3%나 상승했습니다.
02:19물류비 인상 여파가 확산하면서 대부분 원자재를 모두 해외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우리 산업계의 긴장감도 더 고조되고 있습니다.
02:29이번엔 정부의 대응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02:32공급망 통제와 직접 지원이 동시에 진행된다고요?
02:37네 그렇습니다. 우선 정부는 오늘 0시부터 강력한 공급망 조정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02:43산업통상부는 조선소에서 선박에 강제를 자를 때 사용되는 에틸렌 등 7개의 기초 석유화학 제품의 매듭매석을 금지한다고 고시했습니다.
02:51앞으로 정당한 사유 없이 재고량을 지난해 대비해서 80% 초과에 보유할 수 없도록 한 건데요.
02:58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03:02추경에 포함된 예산도 본격 산업 현장에 투입됩니다.
03:06이란 전쟁으로 수출길이 막혔거나 대금을 받지 못한 중소기업을 우선으로 모두 2,300개 기업에 800억 원이 수열됩니다.
03:13여기에 물류비 지원 바우처에 사용될 500억 원까지 모두 업처 1,300억 원 규모의 수출 바우처 사업이 본격 추진되기 시작했습니다.
03:20정부는 기존에 석 달이나 걸리던 절차를 한 달로 단축하는 패스트트랙도 도입해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숨통을 틔워준다는 계획입니다.
03:28지금까지 서울 물레동에서 YTN 박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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