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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 전


[앵커]
아는기자, 외교부 출입하는 김정근 기자 나와있습니다.

1. 호르무즈 해협 도대체 어떻게 된거죠? 열린다는 말만 있고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그렇습니다.

확실한 건 현재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이란 통제하에 조건부로 개방된 상태다, 이렇게 보는게 더 맞습니다.

국제해사기구에 따르면 전쟁 이후 하루 평균 6척 정도가 해협을 통과했는데요.

어제 '2주 휴전' 발표 후 해협을 지나간 배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이란 소유 유조선 2척과 중국 유조선 1척 등 서너척 뿐입니다.

일본의 경우 다카이치 총리가 이란 대통령과 통화까지 했지만, 이후에도 일본 해운사 소속의 선박은 지나가지 못했습니다.

2. 아까 조건부로 개방된 상태라는데 그 조건이 뭐에요?

사실 그 조건도 명확하진 않습니다.

다 외신 보도로 흘러나온 내용이거든요.

일단 통행량을 하루 12척으로 제한한다는 보도가 나왔죠.

실제로 적용된다면 휴전 2주간 통항 가능한 선박은 168척에 불과하다는 건데, 2천여 척 중 그 안에 우리 선박이 들어갈 수 있을지 답답하죠.

항로도 바꿔버렸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기존 항로 아닌 라라크섬을 경유해서 가라고 하는데요, 호르무즈 해협 내 가장 좁은 골목입니다.

지나가기 더 어려워진 겁니다.

통행료도 한 척당 14억 원 정도, 비트코인으로 내라는 보도가 나오는데요.

종합해보면 하나입니다.

이란 통제를 받아라, 이란이 통제하기 쉽게 하루에 몇 대만 다녀라.

그것도 관리하기 좋게 가깝게 다녀야 한다.

통행료도 나중에 추적이 어렵게 비트코인으로 내라는 겁니다.

오늘 정부 당국자들과 여러 차례 통화를 해봤는데요.

정확한 조건을 알 수 없다며, 주요 외신 보도를 토대로 조건별 예상 시나리오를 준비 중입니다.

3. 그런데 이런 조건을 미국이 허락을 해 주는 거에요?

그게 더 답답한 노릇인데요.

이란의 이런 행태를 미국이 용인해줄 분위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이란과 절반씩 같이 걷는 걸 검토한다는 보도도 나옵니다.

실제 통행료가 징수될 경우 국내 기름값이 약 0.5% 인상되는 결과로 연결될 거란게 우리 정부 설명입니다.

4. 선박들이 안전하게 빠져 나오는 것도 중요할 텐데요. 선박들 입장은 어떻습니까.

해양수산부가 어제 선박회사들과 만나 긴급회의를 했습니다.

해협을 탈출하냐 마느냐 하는 최종 결정권은 선박회사에 있다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일단 어제 회의에선 선사들 상황을 좀 지켜보겠다며, 당장 해협을 빠져나가겠다는 선박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4-1. 상황이 또 달라질 수 있는데, 빨리 나와야하는 것 아니에요?

네, 맞습니다.

대통령도 오늘 회의에서 명확한 지침을 줬습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선박의 안전 귀환이니, 외교 역량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라고요.

조현 외교부 장관도 조금 전 이란 외교부 장관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우리 선박 지나가게 해달라 주요 의제로 다뤄졌을 걸로 보입니다.

5. 선박들이 통행료를 내고서라도 나올 수 있는 건가요.

네, 선박회사들은 안전만 확보된다면 통행료를 기꺼이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해협에 갇힌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가격만 한 척당 2천억 원이 넘고, 유조선에 실린 기름 값만 3천억 원에 달합니다.

현재 이란이 요구하는 통행료는 우리 돈 14억 원에서 30억 원 정도로 추정되니까 이걸 기꺼이 내는게 그나마 손해를 덜 보는 상황이란 겁니다.

다만 국제사회가 이란 통행료 징수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대응하자고 약속한 게 있거든요.

그렇다고 나오겠다는 선박을 막을 수도 없어서 실제로 통행료 징수가 이뤄지면 정부 입장이 난처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김정근 기자 rightroot@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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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아는 기자 외교부 출입하는 김정근 기자 나와 있습니다. 이 호르무즈 해업 가장 중요하다고 어제도 말씀드렸는데 아직도 안 열린 것 같아요.
00:11네 그렇습니다. 확실한 건 현재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업을 자유롭게 통항하는 상황은 아닙니다.
00:17이란 통제 하에 조건부로 개방된 상태다 이렇게 보는 게 더 맞습니다.
00:22국제회사기구에 따르면 전쟁 이후 하루 평균 6척 정도가 해업을 통과했는데요.
00:27어제 2주 휴전 발표 후 해업을 지나간 배는 오히려 줄었습니다.
00:32이란 소유 유저선 2척과 중국 유저선 1척 등 서너 척뿐입니다.
00:37일본의 경우 다카이치 총리가 이란 대통령과 통화까지 했지만요.
00:41이후에도 일본 해운사 소속의 선박은 지나가지 못했습니다.
00:45아까 지금 김 비자가 조건부로 개방된 상태라고 했는데 일단 그 조건이라는 게 뭐예요 지금?
00:51사실 그 조건도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 외신 보도로 흘러나온 내용이거든요.
00:56일단 통행량을 하루 12척으로 제한한다는 보도가 나왔죠.
01:00실제로 적용된다면 휴전 2주간 통항 가능한 선박은 168척에 불과하다는 건데
01:072천여 척 중 그 안에 우리 선박이 들어갈 수 있을지 답답하죠.
01:12항로도 바꿔버렸습니다.
01:13이란 혁명수비대가 기존 항로가 아닌 라라크섬을 경유해서 가라고 하는데요.
01:18호르무즈 해업 내 가장 좁은 골목입니다.
01:21지나가기 더 어려워진 겁니다.
01:23통행료도 한 척당 14억 원 정도 비트코인으로 내라는 보도가 나오는데요.
01:29종합해보면 하나입니다.
01:30이란 통제를 받아라.
01:32이란이 통제하기 쉽게 하루에 몇 대만 다녀라.
01:35그것도 관리하기 좋게 가깝게 다녀야 한다.
01:38통행료도 나중에 추적이 어렵게 비트코인으로 내라는 겁니다.
01:42오늘 제가 정부 당국자들과 여러 차례 통화를 해봤는데요.
01:45정확한 조건을 알 수 없다며 주요 외신 보도를 토대로 조건별 예상 시나리오를 준비 중입니다.
01:52그런데 사실 얼핏 이해하기 힘든 게 저런 조건들을 미국이 허락을 해주는 거예요?
01:57그게 사실 더 답답한 노릇입니다.
02:00이란의 이런 행태를 미국이 용인해줄 분위기입니다.
02:03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이란과 절반씩 같이 걷는 걸 검토한다는 보도도 나옵니다.
02:09실제 통행료가 징수될 경우 국내 기름값이 약 0.5% 인상되는 결과로 연결될 거라는 게 우리 정부 설명입니다.
02:17이런 상황에서 일단 우리 선박들 어떻게 해야 되나 참 답답한데 일단 한번 만나서 논의 냈다면서요.
02:24해양수산부가 어제 선박회사들과 만나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02:28해업을 탈출하냐 마느냐 하는 최종 결정권은 선박회사에 있다는 결론을 내놨습니다.
02:34일단 어제 회의에선 선사들 상황을 좀 지켜보겠다며 당장 해업을 빠져나가겠다는 선박은 없었던 걸로 전해집니다.
02:42아니 그래도 위험하잖아요. 일단 빨리 빠져나와야 되는 거 아닙니까?
02:47네 맞습니다. 대통령도 오늘 회의에서 명확한 지침을 줬습니다.
02:51가장 시급한 과제는 선박의 안전 귀환이니 외교 역량 네트워크를 총동원하라고요.
02:57조현 외교부 장관도 조금 전 이란 외교부 장관과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03:01우리 선박을 지나가게 해달라 이런 내용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을 걸로 보입니다.
03:07어때요? 선박들은 통행료를 내고서라도 나오겠다는 분위기예요?
03:10아니면 통행료를 일단 내면 나올 수 있는 거예요?
03:13네 제가 오늘 선박회사 관계자들과 통화를 좀 해봤는데요.
03:17안전만 확보된다면 통행료를 기꺼이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03:21현재 해업에 갇힌 컨테이너선과 유조선 가격만 한 척당 2천억 원이 넘고
03:26유조선의 실링 기름값만 3천억 원에 달합니다.
03:29현재 이란이 요구하는 통행료는 우리 돈 14억 원에서 30억 원 정도로 추정되니까요.
03:35이걸 기꺼이 내는 게 그나마 손해를 덜 보는 상황이란 겁니다.
03:40다만 국제사회가 이란 통행료 징수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대응하자 이렇게 약속한 게 있거든요.
03:45그렇다고 나오겠다는 선박을 막을 수도 없어서 실제로 통행료 징수가 이루어지면
03:50정부 입장이 난처해질 수 있다는 이런 전망도 나옵니다.
03:54아직 변수가 많군요.
03:55한은 기자 김정은 기자였습니다.
04:11adım 예상입니다.ле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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