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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분 전


[앵커]
오늘 현장카메라는 논산 육군훈련소 앞으로 갑니다.

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사야 한다.

아들을 군에 보내는 부모 마음 겨냥해, 훈련소 안에선 못 구하는 것처럼 웃돈까지 얹어 팔고 있는데요.

온갖 상술이 벌어지는 현장에 권경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모가 여기서 이 말을 어떻게 그냥 넘기겠습니까.

[현장음]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 시간에 편지 쓰셔야 되니까. 우표가 군마트에 없어요."

"빨래망 큰 게 필요하니까 빨래망이랑 수통 대신 텀블러 쓰니까 텀블러하고…"

가라는 곳에 가면 못 챙겨 줬나 싶은 게 투성이입니다.

[현장음]
"선크림하고 충전기, 텀블러 그리고 팔꿈치, 무릎보호대 이렇게 제일 많이 가져가세요. 세탁망 빨래가 섞이기 때문에…"

[현장음]
"주는 거는 입고 벗는 거. 입고 벗는 것만 줘요."



"네. 옷 그런 거."



"시계는 안 팔아. 진짜 안 팔아. 팔면 가지고 와"

강매는 없습니다.

다만 훈련소 안에 없다 하니, 불안한 부모 마음이 지갑을 엽니다.

[훈련병 가족]


"사라 그래가지고. 수통 없다 그래서. 빨래망이랑 우표랑"



"5만 원이요"

이것저것 사라는 사람도 군인 아닙니다.

그냥 상인입니다.

[훈련병 가족]
"필요하다고 해서 그냥 듣고 가서 산 건데 그럼 여기 (물건 사라고) 하는 사람들은 누구예요? 군인 아니에요?"

[훈련병 가족]


"웃음"

"딱 봐도 몰라? 나는 그냥 딱 봐도 알겠구만."

"아 그렇구나. 사라니까 샀어요."

진짜 군인에게 한 번 물어봤습니다.

[권경문 기자]


"아 줘요."



"어 아니에요."



"직접 저희가 그냥 편지 주소만 쓰면 다 보내서 아무것도 안 사도 돼요. 안 사시는 게 가장 좋을 겁니다. 다 안에 있어서 따로 안 사도 됩니다"



"네 다 줍니다."

훈련소 홈페이지에 공지까지 되어 있습니다.

가격 자체도 시중가와 비교하면 차이가 꽤 큽니다.

시청도 압니다.

[논산시청 관계자]
"뭔가 필요 없는 걸 자꾸 강요를 해서 나한테 사게 했다. 나는 그 환불을 받고 싶다. 이렇게 전화들을 많이 주시거든요."

훈련 마치고 5주 만에 가족을 다시 봅니다.

몇 시간 머물 펜션 가격도 만만찮습니다.

[A 펜션]
"오늘 입소하신 거예요?"



"지금 (대실) 13만 원입니다. (방 두 개) 특실은 16만 원~19만 원."

[훈련병 가족]


"근데 뭐 어쩔 수 없으니까…"

군인 가족 겨냥한 호객 경쟁이 치열합니다.

그게 싸움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식당 호객꾼]
"어디 그따위로 행동하지 마. 내가 아저씨한테 다가갔어 뭐했어. 그렇게 싸가지 없게 행동하면 어쩌자는 거야? 무슨 세상 인심이 이따위야."

[훈련병 가족]
""

논산시청은 훈련소 앞 바가지 실태에 대해 점검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훈련소 인근 상인회 관계자]
"부대 앞에서 그 (훈련소 입소) 소모품 판매하는 거가 너무 비싸. 그거 얘기를 하면 달려들어 게거품을 물어. 사업자 내서 다 하는데 왜 참견이냐고…"

현장카메라, 권경문입니다.

PD : 박희웅 엄태원


권경문 기자 m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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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늘 현장 카메라는 논산 육군 훈련소 앞으로 갑니다.
00:04이것도 필요하고 저것도 사야 한다.
00:06아들을 군에 보내는 부모 마음 겨냥해 훈련소 안에서는 못 구하는 것처럼 웃돈까지 얹어 팔고 있는데요.
00:14온갖 상술이 벌어지는 현장에 권경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00:20부모가 여기서 이 말을 어떻게 그냥 넘기겠습니까?
00:30빨래가 좀 큰 게 필요하니까 빨래만 하고 스폰 대신에 텀블러 쓰니까 텀블러 하고
00:37가라는 곳에 가면 못 챙겨줬나 싶은 게 추성입니다.
00:42선크림하고 춤덕을 좀 텀블러?
00:46해보시면 이렇게 보면 돼요?
00:47저희 많이 가져와서요.
00:49일단은 빨래에 접시지 못해.
00:51추운 걸 입고 걷는 거. 입고 정룡을 많이 해요.
00:54정룡이요?
00:54네.
00:56팩스, 뭔가 좀 그런 거.
01:02박매는 없습니다.
01:03다만 훈련소 안에 없다 하니 불안한 부모 마음이 지갑을 엽니다.
01:09프로레일러가 어떻게 보셨나요?
01:12혹시 뭐 가면 안 해?
01:13사람은 출고가 없다고 해서 이거 깜빡한 건가요?
01:18이거랑 5만 원 벌려면 돼요?
01:22이것저것 살아는 사람도 군인 아닙니다.
01:26그냥 상인입니다.
01:46진짜 군인에게 한 번 물어봤습니다.
02:09훈련소 홈페이지에 공지까지 되어 있습니다.
02:13가격 자체도 시중가와 비교하면 차이가 꽤 큽니다.
02:19시청도 압니다.
02:21뭔가 필요 없는 걸 자꾸 강요를 해서 나한테 사게 했다.
02:24환불을 받고 싶다.
02:27이렇게 전화들을 많이 주시거든요.
02:29훈련 마치고 5주 만에 가족을 다시 봅니다.
02:33몇 시간 머물 펜션 가격도 만만치 않습니다.
02:50군인 가족 겨냥한 호객 경쟁이 치열합니다.
02:54그게 싸움으로 번지기도 합니다.
03:15논산시청은 훈련소 앞 바가지 실태에 대해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03:19내 앞에서 소모품 판매하는 거가 너무 비싸.
03:24그거 얘기를 하면 달라돌아.
03:26개복금을 물어.
03:27사업자들에서 다 하는 건데 왜 상견이냐고.
03:31현장 카메라 권경문입니다.
03:49자, 최종병입니다.
03:49정보가 되기 때문에 원하는지에 대해 사업자들이 다 하는 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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