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육군 수도군단장이 비서실 근무자들에게 갑질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00:06새벽부터 아내의 수영 강습을 대신 신청하게 하고,
00:09중고물품 거래와 휴일에 반려동물 밥주기 등 사적인 지시를 해왔다는 주장이 잇따랐는데,
00:15육군도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00:17임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2박정택 수도군단장과 가족이 지난해부터 1년 넘게 비서실 근무자들에게 사적 지시를 하며
00:28갑질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00:32군인권센터는 피해 신고가 잇따른다며 사례를 소개했는데,
00:35박 군단장이 비서실 직원에게 자신의 아내를 위한 수영장 아쿠아로빅 수업을 대리 신청하도록 지시해
00:43새벽 4시부터 수영장 밖에서 기다리다 선착순 접수를 한 뒤 업무에 복귀한 적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00:51센터는 박 군단장이 반려 앵무새용 3장이나 손목시계, 러닝머신과 야구점퍼 등의 중고 거래를
00:58직원에게 대신시켰다는 제보도 있었다며 관련 음성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01:11또 야구 등 운동 경기 VIP표를 구하라고 지시하고,
01:16관사 안에 있는 감나무에서 감을 따 간담회 때 제공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01:23센터는 박 군단장이 휴일에 쉬고 있는 직원에게 관사에 가서 반려동물 밥을 챙겨주라고 지시했다는 제보도 공개했습니다.
01:31관사에 돌아다니는 길고양이가 시끄럽다며 포획하라고 지시하고,
01:48자녀 결혼식 날 직원에게 운전과 하객 자리 안내, 집 나르기 등 사적인 지시를 내리고,
01:55식사 가능 인원 150명이 다 찼으면 직원들은 밥을 먹지 말라고 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02:02센터는 지난 2017년 박찬주 대장 공관병 갑질 사건 이후로도
02:08군내 갑질이 금절되지 않았다며,
02:10국방부를 향해 실태 점검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02:14장군 지휘부를 보좌하는 비서실, 부관직 등 모든 보좌 군인의 업무 실태를 점검하고,
02:22갑질 가해자와 관련 책임자에 대한 실효적인 징벌과 엄단이 구선되어야...
02:30육군은 이 같은 의혹 제기에 대해 사실관계를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02:36공정한 조사를 위해 감찰조사팀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한 뒤,
02:40결과에 따라 적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02:43YTN 임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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