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금이 어느 때인데 예비군 훈련 한 번 받으러 산 넘고 물 건너야 한다면 이해가 되시겠습니까?
00:08전국 예비군 훈련장이 줄어들면서 지방 예비군들이 겪고 있는 일인데요.
00:13현장 카메라 배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8군복을 꺼내 입은 예비역 병장 이철우 씨가 행군 배낭 뿌리듯 꼼꼼하게 짐을 챙깁니다.
00:23한 박 4일 동안 훈련하려고 4일 동안 갈아입을 간편한 옷들 그런 거 챙기고
00:30갔다 올게.
00:31어머니께 인사드리고 집을 나섭니다.
00:36국방부가 2027년까지 전국 200여 곳의 예비군 훈련장을 40곳의 과학화 훈련장으로 통폐합하기로 하면서
00:43이 씨처럼 지방에 사는 예비군들은 왕복 100km 이상을 출퇴근해야 합니다.
00:49예비군 훈련을 위한 대장정에 따라 나서봤습니다.
01:13훈련장 입소를 위해 꼭두새벽부터 분주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01:17배차 시간을 놓치면 꼼짝없이 지각입니다.
01:23버스에서 내린 뒤 마지막으로 산길까지 걸으면 드디어 훈련장입니다.
01:28집에서부터 총 154km의 여정입니다.
01:32버스를 운행 안 해가지고 화순에서 4일 동안 출퇴근을 해야 하는데
01:36그 9시 안에 가는 게 좀 어려울 것 같은데
01:39예비군님 저희한테 하셔도 뭐 하실 수 있는 건 사실 현실적으로 없고요.
01:44첫 차를 타도 제 시간에 입소가 힘들어 이렇게 훈련장 인근에서 숙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01:52여기서 또 간다 쳐도 시간 안에 가야 되잖아요.
01:55그것도 그리고 늦는 사람들도 실제로 봤었고 숙소를 잡거나 하죠.
02:00예비군은 천안에서 세종까지 훈련장을 오갔는데 기차표 사면 적자랍니다.
02:04교통비는 8천 원에서 만 원 정도까지 이제 거리에 따라 지급을 하는데요.
02:12왕복으로 갔다 오면 적자가 나요.
02:14제가 왜 손해를 보면서까지 이렇게 훈련을 받아야 하는지.
02:20장거리 예비군들을 위한 수송버스가 있긴 합니다.
02:23그런데 각 지자체가 군부대를 지원하는 방식이라 연말이면 예산이 바닥납니다.
02:30우리도 이번에는 꼭 무조건 운영을 하라고 요구를 하겠습니다.
02:35민원인 속출에서 예산 항목을 변경해서 버스 소송 예산으로 지원을 했습니다.
02:41국방부는 상황에 따라 훈련장 입소 시간 조정을 허용한다고 설명했습니다.
02:46현장 카메라 배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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