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흥행을 하면서 단종과 관련된 명소들, 굉장히 유명한 장소로 지금 알려지기 시작했죠.
00:12여기에 찾는 사람들도 참 많아졌는데요.
00:14그 가운데 강원도까지 가지 않더라도 저희 채널A가 있는 이 청계천, 이 청계천에도 단종과 관련된 명소가 있습니다.
00:24바로 영도교라는 달인데요.
00:27그런데 이 영도교에 간밤에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00:30영상 보시죠.
00:32깜깜한 밤, 자동차 한 대가 청계천에 있는 영도교 앞에 멈춰 섭니다.
00:38한 남성이 내리더니 다리 표지석 앞으로 다가가는데요.
00:42잠시 쪼그려 앉아 있다가 일어납니다.
00:45영도교라는 글자를 유성펜으로 영미교로 바꿔놓은 겁니다.
00:50이 남성, 잠시 후 다시 돌아오더니 이번엔 바닥에 그림을 그립니다.
00:55인근 곱창집으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그림인데요.
00:58해당 곱창집 주인 당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01:02지나가다가 누가 닭다리한 것 같다고 얘기는 당황스러웠어.
01:07그걸 이렇게 부끄러웠지.
01:12일단 저 곱창집 사장님은 억울한 상황인 것 같아요.
01:16본인이 저렇게 본인인 걸 알게 저런 짓을 했을 리는 만무한 것 같은데
01:20어쨌든 저게 문화재는 아니라면서요.
01:24하지만 그래도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곳인데
01:26저 사람 잡으면 처벌은 가능한가요?
01:28처벌 가능합니다.
01:30영도교는 단종이 왕비와 헤어진 곳이다.
01:33이런 역사적인 의미를 갖는데
01:34청계천이 복원되면서 새로 만들어진 곳이기는 하지만
01:38문화재가 아니라고 해도 당연히 공공시설물이고요.
01:42훼손했을 때는 재물손괴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01:45뿐만 아니라 복구, 비용 같은 부분도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니까요.
01:50CCTV로 범행 현장이 확인된 만큼 검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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