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청계천 영도교는 왕위를 빼앗긴 단종이 유배를 떠나며 왕비와 이별한 장소로 알려져 있는데요.
00:07역사적 의미가 담긴 이 다리에 누군가 유성팬으로 낙서를 새겼습니다.
00:13김채연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00:17늦은 밤, 주머니에 손을 넣은 남성이 청계천 다리를 건너옵니다.
00:22다리 이름이 새겨진 돌 기둥 앞에 멈춰서더니 쪼그려 앉아 무언가를 적기 시작합니다.
00:28행인이 다가오자 잠시 자리를 피하더니 금세 돌아와서 다리 바닥에도 무언가를 적는 모습입니다.
00:37날이 밝은 뒤 확인해보니 검은색 유성팬으로 다리 이름 도자를 밑자로 바꿔놨습니다.
00:45한자와 영문 이름에도 밑자를 적어놨고 다리 바닥에는 근처에 있는 식당 이름과 가는 방향도 표시해놨습니다.
00:54결국 어젯밤 서울시에서 복구에 나섰습니다.
00:59낙서로 덮였던 영도교입니다.
01:01낙서를 갈아서 지우는 과정에서 돌 표면 색깔은 하얗게 변해버렸고
01:06안내문에 적혀있던 글자도 이렇게 지워졌습니다.
01:10낙서의 이름이 언급된 식당은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01:23영도교는 단종이 폐위된 뒤 유배를 떠나며 왕비와 이별한 다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01:30단종을 다룬 영화가 인기를 끌자 방문자가 크게 늘었는데 낙서로 훼손된 겁니다.
01:35서울시는 낙서범을 잡으려고 수사를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01:41채널A 뉴스 김채연입니다.
01:46채널A 뉴스 김채연입니다.
01:57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