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3월 소비자 물가가 2.2% 상승하며 전쟁 여파에도 크게 오르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지만
00:05겨우 버티고 있는 물가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00:08특히 유가와 환율 상승이 계속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에 큰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00:15오동건 기자입니다.
00:19지난달 전체 소비자 물가는 2.2%로 석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00:25하지만 이란 전쟁 여파로 석유류가 급등하며 10% 가깝게 오른 것에 비하면
00:29전체 물가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제한된 모습입니다.
00:33생산량이 늘어난 채소류 가격이 하락하면서 농산물 물가는 1년 전보다 5.6% 떨어져 상승세를 눌렀습니다.
00:41또 가공식품 상승률도 1.6%에 그쳤는데
00:44설탕, 밀가루 가격 인하에 업계가 동참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00:48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00:51특히 경유 가격이 17% 급등했는데
00:53이는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00:553에서 6개월 시차를 두고 식품과 외식 가격 전반에 반영될 가능성이 큽니다.
01:12지난달 물가 상승을 붙잡았던 완충 요인이 약해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01:17여기에 이란 전쟁 불확실성에 환율 변수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01:20이미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며
01:23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는 데다
01:26포장재 원료 수급까지 흔들리면서
01:28식품업계 전반에 원가 부담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01:41농산물 가격과 정책 효과로 눌러왔던 물가
01:43유가와 환율 상승이 이어질 경우 더는 버티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01:47미뤄졌던 가격 인상이 한꺼번에 반영되면
01:50서민 체감 물가가 한꺼번에 급격히 오르는
01:53이른바 도미노 인상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01:57YTN 오동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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