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최근 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 명소로 꼽히는 부산 계금문화벚꽃길에서 일부 벚꽃길을 통제하고 넷플릭스 드라마 촬영이 진행돼 논란을
00:12빚고 있습니다.
00:13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저녁부터 새벽까지 부산진구 계금문화벚꽃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드라마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00:242일 오후 6시 30분쯤부터 새벽까지는 메인 데크길 약 20미터 가량을 통제하고 촬영이 진행됐습니다.
00:33계금벚꽃길은 길이가 길지는 않지만 오래된 마을과 연분홍빛 벚꽃잎이 조화를 이뤄 일본 감성 벚꽃길로 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젊은 층 사이에서는 전국에서
00:44손꼽히는 벚꽃 명소로 꼽힙니다.
00:47벚꽃이 만개한 시기에 질 무렵 주요 벚꽃길 일부가 통제되면 수많은 관광객이 아쉬움을 가득 안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00:56통제 구간이 길지는 않고 우회로도 있었지만 통제된 데크길이 벚꽃 사진 포인트로 유명한 촬영 지점이고 일부 야간 경관 조명도 꺼졌습니다.
01:06차량과 장비가 촬영 전부터 좁은 길을 점용해 관광객 불편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01:11서울에서 온 박정희 씨는 누군가는 벚꽃이 만개한 이 길을 1년 동안 기다려왔을 텐데 특정 드라마 제작사가 전세를 내고 촬영을 하는
01:20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01:22좁은 길에 벚꽃 구경을 온 사람과 드라마 촬영을 구경하는 사람이 뒤엉켜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 유명 관광지에서 저녁시간 꼭 촬영해야 했는지
01:32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01:34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도 불만이 이어졌습니다.
01:37제작사 관계자들의 과도한 촬영 제한과 통제로 벚꽃 여행을 망쳤다는 글들이 이어졌습니다.
01:44누구나 통행할 권리가 있는 벚꽃길을 무슨 권리로 제작사가 통제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01:52유명 관광지임에도 촬영으로 인한 통제와 관련한 사전 정보가 없었고 안내는 벚꽃길 입구에 붙어있는 촬영 안내 현수막이 전부였습니다.
02:01촬영은 이날 새벽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통제 시점에 대한 제대로 된 안내가 없어 3일까지 촬영이 계속된다는 잘못된 정보가 SNS에 퍼지기도
02:11했습니다.
02:12더 큰 문제는 촬영으로 인한 도로나 인도에 점용에 대한 허가 기준이 명확히 없다는 점입니다.
02:19제작사와 부산 촬영 로케이션을 지원한 부산영상위원회는 차가 다니는 도로를 막고 진행된 촬영이 아니라 도로 점용 허가는 따로 받지 않고 부산진구청과
02:29경찰에 협조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2:33지자체도 영화나 드라마 촬영 요청이 들어오면 촬영 장소의 홍보 효과만 고려하자 주민이나 관광객의 예상되는 불편과 안전사고에 대한 별다른 검토 과정이
02:43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02:45부산 영상위원회 관계자는 차도를 통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허가 없이 지자체와 경찰에 협조만 요청했다며 안전을 위해서 촬영 주변을 통제할
02:55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날씨가 좋아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려 일부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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