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1가수 남진 씨죠.
00:03올해 데뷔 61주년을 맞은 남진 씨가 꼭 함께 무대에 서고 싶은 가수.
00:10딱 두 사람을 꼽았습니다.
00:12바로 이 사람들인데 노래로 만나보시죠.
00:30날은 내 곁에다 앉히고 언제까지나 사랑할까봐.
00:41이 세상을 믿었다.
00:46나는 나를 믿었다.
00:50추억 묻은 친구야.
00:55물론 나도 믿었다.
01:15안진영 기자, 남진 씨가 같이 무대에 서고 싶은 사람으로
01:21가왕 나훈아 씨와 가왕 조용필 씨를 꼽았군요.
01:26네, 맞습니다.
01:27사실 나이대도 비슷하고요.
01:29연배를 따지면 남진 씨가 올해 8순위 되면서 나이도 제일 많고 선백격이라 할 수 있죠.
01:35그런데 세 사람이 동연배 비슷한 시기에 활동을 했지만
01:39정작 같은 무대에 선정은 많지 않았다는 거죠.
01:42왜냐하면 그들 모두 다 탑스타이기 때문에
01:45그들이 한꺼번에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쉽지 않았다는 거죠.
01:48그렇기 때문에 남진 씨가 지금 이 순간에 한시대를 풍미했던 우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게 의미가 있지 않냐고 얘기를 하는 건데 실제로
01:57지금 세 사람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면 50년, 100년 후의 후배들이 이 무대를 보면서 많은 것들을 깨닫고 또 느끼게 될 것이라고
02:04얘기를 했는데 사실 서로 성향이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02:07지금 이 얘기를 남진 씨가 하게 된 것도 남진 씨 같은 경우는 친대중적이죠.
02:12TV 출연도 많고 나와서 본인의 소신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밝히는 편인데
02:16나훈아 씨와 조용필 씨 같은 경우는 TV 출연이 거의 없이 공연 위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02:23게다가 나훈아 씨는 은퇴까지 선언을 했죠.
02:25그래서 남진 씨의 이런 바람이 더 많은 이들에게 간절할 텐데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달성되기, 이루어지기 쉽지 않은 소망으로 보입니다.
02:34그러니까 더더욱 되기만을 희망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02:37맞습니다.
02:37되기 쉬운 거라면 누가 꿈꾸겠습니까?
02:39김수희 변호사, 남진은 그래도 가수 나훈아 씨와 노래한 적이 있긴 있었다면서요, 같이?
02:45네, 사실 시대의 라이벌이셨잖아요.
02:48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분이 듀엣 무대를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02:511987년도에 특별 무대로 듀엣 무대를 하신 적이 있고요.
02:54또 2000년도에 김포 가도라는 노래를 함께 불러서 앨범도 낸 적이 있다고 하시는군요.
03:01그러네요. 저 포스터군요.
03:04네, 굉장히 지금 보니까 저 두 사람이 한 포스터에 들어가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놀라운데 영화도 같이 했다면서요?
03:11네, 이 두 분이 영화에도 무려 네 편의 영화에 같이 출연을 했다고 합니다.
03:17그런데 당시에 의미 있는 장면이 있는데요.
03:19사실 후배인 나훈아 씨가 남진 씨를 이렇게 때리는 장면이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03:26네, 영화 속에서.
03:27그래서 한간에서는 당연히 우리 가수 업계에서는 후배가 선배를 때릴 수 없는데 해당 영화에서만 가능했다.
03:33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 하더라고요.
03:36그렇군요.
03:36그런데 두 분이 아무래도 라이벌이시잖아요.
03:39그러다 보니까 이 영화의 포스터에도 각각 절반씩 나오셨고요.
03:43영화 촬영 장면도 동일하게 배정이 됐다고 합니다.
03:47팬들이 우리 오빠들 10초 나왔는데 여기도 10초 나와야지 뭐 이렇게 계산까지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03:54자, 나훈아 씨는 아쉽게도 올 초에 은퇴 선언을 했죠.
03:59과연 나중에라도 다시 돌아올까 궁금한데 남진 씨는 돌아올 거라고 얘기하더군요.
04:06일단 과거 장면 보시죠.
04:10어떤 면에서는 후라이 씨 같은 면이 부러울 때가 있어요.
04:13왜냐하면 어디 조용하게 혼자 가서 좀 차분하게 자기만의 어떤 그걸 갖고 있는 것도 있는데 자기 성격 나름인 것 같아요.
04:22그렇게 한 2, 3일이 있을지 모르지만 절대 못 있어요.
04:25저는 또 뛰어나와야 돼요.
04:27친구들이 10명 다 만나고 다녀야 되니까.
04:33제가 그래픽으로 준비했습니다만 80세, 79세, 76세.
04:39데뷔는 1965년 서울플레이보이, 데뷔는 1968년 내사랑, 그리고 데뷔는 1968년 미 8군 무대 파이브핑거스.
04:48워낙 많은 히트곡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다 담지를 못하겠습니다.
04:52안진영 기자, 나훈아 씨는 은퇴를 했지만 조용필 씨와 남진 씨는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05:00만약에 세 사람이 같은 무대에 서려면 나훈아 씨가 복귀를 해야 하는데 가능성 얼마나 될까요?
05:06사실 남진 씨는 돌아올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지만요.
05:09저는 그 마지막 콘서트에 가서 나훈아 씨의 결연한 의지를 봤는데 복귀할 가능성은 저는 거의 없어 보입니다.
05:15그렇게 말씀을 드리는 이유 중에 하나는 나훈아 씨가 그런 얘기가 자꾸 나온다.
05:21그래서 콘서트에 한 얘기가 절대 기웃되지도 않겠다고 얘기했습니다.
05:24당시 표현에 마이크를 내려놓는다고 했으니까 당시 기자들이 어떤 기사를 썼냐면
05:28마이크를 내려놓는 건 노래는 안 부르지만 그래도 싱어송라이터로서 후배들한테 곡을 주거나 음악가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을까라는 얘기를 했는데
05:38그것도 이미 기사를 읽은 것 같습니다.
05:40그거에 대해서도 전혀 그렇대지 않고 전혀 이 업계에 기웃되는 일도 없이 나는 내 두 다리로 걸어다닐 수 있을 때 세상
05:48모든 곳을 다니겠다 얘기를 했는데
05:50정말 놀라울 정도로 벌써 은퇴 선언한 지 2년 가까이 되고 있는데 이후에 단 한 번도 나훈아 씨의 근황이 전해진 적이
05:57없습니다.
05:57원래도 신비주의를 고수했는데 그만큼 본인의 이런 발언을 끝까지 지키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남진 씨의 발언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쉽지 않아 보이고요.
06:06그러면 현재 활동 중인 남진 씨와 지금 조용필 씨, 두 사람만의 합동 무대라도 가능할까 생각해 보면요.
06:13역대 두 사람이 한 번도 같은 무대에 선 적이 없습니다.
06:16왜냐하면 음악적으로 지향점이 너무 다릅니다.
06:18남진 씨는 락큰롤을 기반으로 한 세련된 트로트 라는 반면 지금 조용필 씨는 밴드 기반의 음악을 하고 있다는 거죠.
06:25이런 접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두 사람이 함께 합동 무대라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06:30그래도 바람을 해봅니다.
06:33이 세 사람이 한 무대에 선다면 그 무대는 곧 다음 주제를 공개할 BTS의 공연만큼이나 화제성을 띨 겁니다.
06:44그 장소가 어디가 되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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