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미국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업에는 상당수 민간 선박들이 고립돼 있습니다.
00:07이들은 GPS 교란 등 대규모 전자전에 노출돼 항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00:12김은별 기자입니다.
00:17지난 7일 호르무즈 해업 인근 선박들의 위치 신호를 파악한 지도입니다.
00:22특정 구역에 선박들이 몰려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00:25하지만 실제로는 다른 해역에 있는 선박으로 GPS 교란으로 발생한 이른바 디지털 유령선들입니다.
00:33해상 분석 업체 윈드워드는 전쟁 직후인 이날 걸프 해역에서 1,600여 척의 선박이 GPS나 선박 자동 식별장치 간섭을 경험했다고 보고했습니다.
00:44위성에서 내려오는 항법 신호를 방해하거나 속이는 GPS 교란에는 대표적으로 재밍과 스포핑이 있습니다.
00:50재밍은 GPS가 사용하는 주파수 대역의 강한 전파 잡음을 인위적으로 쏘아 수신기가 실제 위성 신호를 제대로 받지 못하게 만드는 방식입니다.
01:01GPS 위성 신호는 지상에 도달할 때 매우 약하기 때문에 비교적 작은 신호로도 이를 덮어버릴 수 있습니다.
01:08스포핑은 가짜 GPS 신호를 보내 위치를 속이는 방식입니다.
01:14화면상으로는 멀쩡히 항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위치 정보가 왜곡되어 잘못된 판단을 유도합니다.
01:22군함은 전파 교란을 견딜 수 있는 항재민 기능과 외부 신호 없이 위치를 추정하는 관성항법 장치가 탑재돼 있지만
01:29인간 상선은 GPS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외부 공격에 취약한 겁니다.
01:47이번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GPS 교란 등 전자전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
01:52인간 선박의 피해도 더 커질 전망입니다.
01:56YTN 사이언스 김은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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