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중동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00:0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00:04중동에서의 군사 작전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09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00:15신년사를 통해 이란 체제 전복 시도는 망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00:20국제부 연결합니다.
00:21한상욱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서 목표 달성에 가까워졌다며
00:26작전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요?
00:30트럼프 대통령은 SNS에서 이란 전쟁에서 목표 달성에 매우 가까워지고 있어
00:35군사 작전의 점진적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39그러면서 이란의 미사일 능력 무력화와 해공군 제거,
00:43이란의 핵능력 차단 등 군사적 목표를 이뤘다고 열거했습니다.
00:47다만 휴전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00:50상대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휴전하지는 않는다며
00:53전쟁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겠지만 당장 휴전할 뜻은 없음을 드러냈습니다.
01:02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01:06실제 움직임은 좀 다르다고요?
01:09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는 달리 군사적 긴장은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01:14로이터통신과 미 CBS 방송은 복수의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01:18미군이 중동지역으로 해병대와 해군병력 수천 명을 추가 파견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01:24이 당국자들은 추가 파견 병력의 역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01:28이란이 사실상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이나
01:31이란 석유 수출기지인 하르그섬 섬을 점령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01:39네, 이런 가운데 이란의 새 최고 지도자 모주타바 하메데이가 신년사를 발표했죠.
01:46네, 이란의 새해 명절인 노루즈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한 건데
01:50TV 앵커가 대독한 새해 메시지에서 모주타바는
01:53이란 정권을 전복시킬 거라 생각한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망상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01:58특히 최근 티르키에와 오만 등을 겨냥한 드론 공격은 이란군이 한 것이 아니며
02:04올해를 단결과 저항의 해로 만들자고 주장했습니다.
02:08모주타바는 이란을 분르시키려 했지만 국민의 단결로 당혹하게 했다며
02:12적들에게 굴욕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습니다.
02:16이번에도 서면 메시지만 국영 TV 앵커가 대독해서
02:19신병 이상설에 무기가 실리고 있습니다.
02:24네, 또 유럽 주요국들은 공동 성명을 냈죠?
02:26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일본, 캐나다 등
02:327개국이 공동 성명을 내고 이란군의 호르무즈 해역 폐쇄를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02:38안전한 항로 확보를 위해 기여할 준비가 돼 있으며
02:41다른 국가의 참여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02:44우리 정부도 호르무즈 해역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02:47국제사회 노력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7개국 성명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02:52이번 공동 성명은 동명의 파병 거부에 분노한
02:55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달래는 조치로 해석되는데
02:58군함 파견 등 군사적 지원 내용은 성명에 담기지 않아서
03:02여러 해석이 나오자 유럽은 참전에는 거듭 선을 그었습니다.
03:08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03:13여론은 악화하고 있다고요?
03:16네, 로이터통신이 미국 성인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03:20응답자의 65%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03:27지상군 파병에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절반 이상인 55%,
03:31지지한다는 응답은 7%에 머물렀습니다.
03:35전쟁 장기화와 이란의 호르무즈 해역 통제로 인한 유가 인상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03:40응답자의 87%가 앞으로 한 달 동안 유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고
03:46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대답은 11%에 그쳤습니다.
03:49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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