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지난달 서울에서 집을 10년 이상 보유해온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는 소식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법원 듣기 정보 강장에 따르면요.
00:10지난 2월 서울의 집합 건물 즉 아파트나 다세대 연립주택 등을 판 사람 가운데 약 36%가 10년 이상 보유한 뒤에
00:21매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00:23이는 코로나19 당시 집값 급등이 이어지던 2020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비중입니다.
00:30서울에서 10년 넘게 장기 보유해온 집주인들이 왜 이때 집을 내놓는 거예요?
00:35네,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정도로 분석이 되고 있는데요.
00:38첫 번째는 그동안 서울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장기 보유자들의 시세 차익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00:45실제로 서울 집값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의 경우에는 평균 매매가가 2015년에서 2025년 사이에 약 169%가 상승했는데요.
00:57그 이전 10년 상승률의 4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01:01특히 성동이나 용산, 강남, 서초, 송파 같은 한강벨트와 강남권 지역의 상승률이 높았는데요.
01:08최근 10년 동안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성동구로 208.7%의 상승률을 기록했고요.
01:15뒤를 이어서 용산구가 196.8%, 서초구 188.2%, 송파구 184.2%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01:25그동안 오른 집값을 반영을 해서 차익 실현에 나서는 거군요.
01:29그러면 또 다른 이유는 뭘까요?
01:31두 번째 이유는 바로 세금 제도의 변화 때문입니다.
01:34정부가 장기 보유 특별공제, 줄여서 장특공제라고 하는데
01:39이 장특공제의 혜택 축소를 예고하면서 매도 움직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는데요.
01:45현재는 1가구 1주택자가 10년 이상 장기 보유 거주하면 양도 차익의 최대 80%를 공제받을 수 있고
01:53다주택자의 경우에도 15년 이상 보유 시 최대 30% 공제를 받습니다.
01:59하지만 이러한 세제 혜택이 줄어들 가능성이 거론되자
02:03혜택이 유지될 때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움직임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02:09전문가들은 특히 실 거주 없이 보유만 해온 주택의 경우
02:13세금 부담을 피하려는 매물이 더 늘어날 수 있다며
02:16장기 보유자의 매도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02:21감사합니다.
02:22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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