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결혼 준비를 한다 생각하면서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잖아요 이게 사실 생각해보면 우리가 관혼상제라고 하는 게 인생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4가지 관문과 같은 건데 그만큼 일생에 흔치 않게 일어나고 더군다나 혼자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의 가문이 함께 움직이면서 이 집안의 하나의 경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우리가 지금 사연에서 봤던 작은 색깔에서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집을
00:29구하는 문제 또 혼수를 정하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시공간 속에 짧은 시간에 많은 결정을 해야 되거든요 근데 생각해보면 우리가 살아가면서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결정을 하는 경우가 흔치 않습니다 더군다나 수많은 사람들의 취향과 수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돈 문제 또 관계의 문제 또 이 사람들의 취향의 문제 더 나아가서는 이게 과연 미래 상황에도 적합한가에 대한
00:58미래에 대한 예측까지 함께 들어가야 되기 때문에 사실 대단히 높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사건인 건 확실하고요 이런 결정을 하는 과정이 단순히 하나의 사건으로만 터지는 게 아니라 그 전후로 대단히 누적된 사건들이 하나의 촉발점을 가지고 일종의 트리거가 됐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은데
01:17사실 이런 문제로 싸우다 결국 파혼하는 경우들도 사실 정말 많이 봤고요 더 나아가서는 파혼으로 끝나지 않고 나중에 고발구소로 이어지는 경우들도 있었기 때문에
01:27이 부분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천천히 그리고 무엇보다 조금 더 의미를 두고 상대방을 여유 있게 보는 과정이 중요할 겁니다
01:35이 사연 같은 경우에는 방금 말씀해주신 트리거의 그 역할을 한복이 한 건데 실제로 한복 문제나 양가 부모님의 의견 차이 때문에 갈등을 겪는 예비 부부가 정말 많다고 합니다
01:49최근 본인의 결혼식에서 화려한 한복을 입겠다고 하는 어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예비 신부의 사연이 화제가 됐는데요
01:59이 신부 어머니는 당의의 칸칸치마 형태의 가장 화려한 한복을 고집하면서
02:06내가 주인공이다 내가 제일 예쁘게 보여야 한다 이런 말까지 했다는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02:15시어머니가 결혼하시는 거예요?
02:17시어머니가 결혼하시는 게 아닌데
02:19시어머니가 그렇게 치고 싶은 거죠
02:24시어머니가 다시 결혼하시는 게 아니죠?
02:27시어머니가 우리 사례로 돌아오면
02:29예전에는 다방 같은 데 가면 사람 기다리다가 성냥캠피 쌓기를 해요
02:36시어머니가 알죠
02:37시어머니가 맨 마지막에 그거 하나 탁 올렸는데 이게 무너지니까
02:41시어머니가 그런 건 것 같아 지금 이 한복 색깔이 그런 거 아닐까
02:46사실 한복이 뭐 이렇게 중요해가지고요
02:50그것이 중요한데
02:51생각해보면 아니 이 주인공이 누구냐 그냥 신랑 신부예요
02:56이 두 사람이지만 이 두 사람이 해야 되는 수많은 결정 중에는 그 마음까지
03:01심지어 그 부모님들의 마음까지 헤아려야 하는 여러 어려움들이 있는 건데
03:06이거야말로 이 부부 사이에 어쩌면 가장 어려운 시기에 이 사람이 나에게 어떤 태도를 보여주느냐라고 하는
03:14이 사람의 여러 삶의 여정들을 지금의 순간에서 평가를 하게 되는
03:19이게 불가피한 상황이 생긴 거거든요
03:22결국 이건 주도권 싸움이라고 봐야 되겠죠
03:24주도권 싸움이라고 하는 게 지금 이렇게 위기 상황이고 스트레스가 서로 많을 때
03:30이 정도 양보를 안 해준다면 이 사람이 나와 함께 살아갈 그 긴 여정을 함께할 수 있겠는가라고 하는 건데
03:37생각해보세요
03:38이 짧은 순간에 스트레스가 생겨나는 순간이 인생에 계속 있는 건 아니거든요
03:44아닌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지점이 가장 많은 것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다라고 생각을 하는 겁니다
03:50이건 완벽의 착각이에요
03:52그리고 지금 이 사례 같은 경우는 한복으로 촉발됐지만
03:57이 촉발된 사건을 통해서 우리는 양쪽이 하나씩을 보게 되죠
04:00예비 신부 쪽에서는 제안할 수 있지만 이 제안이 아마 짧게 두 번은 아니었을 것이다
04:08라는 생각을 해보고 남자 측에서도 버럭 화를 낸 것도 있지만
04:12더 중요한 건 연락을 끊었다는 거예요
04:14어떻게 보면 우리가 받은 스트레스가 있다 하더라도
04:18이런 일을 어떻게 그래도 끝까지 해나갈 것인가 이게 태도의 문제인데
04:23이런 태도의 문제가 결국은 최종적으로는 파국에 이르려면 안 되겠지만
04:28그 과정에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나는 존중받지 못했어
04:32그리고 이 결혼의 주도권은 내가 가지고 있어
04:36이것에 대한 경쟁 구도가 형성된 건데
04:38이 경쟁 구도는 제가 볼 때는 불가피하지만 때로는 굉장히 불필요하기도 합니다
04:44이때야말로 정말 잘 살펴주고 그야말로 한 발 뒤로 물러나야 될 때이기 때문에
04:50제가 볼 때는 앞으로도 부모님 취향은 결혼식에 빠졌으면 좋겠습니다
04:55네
04:57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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