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이 무려 18도까지 오르며 남부 지방엔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좋은 날씨에 사흘간 이어지는 연휴까지, 전국엔 나들이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골목길 곳곳이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린 겁니다.
활짝 핀 꽃봉오리에 벌이 모여듭니다.
포근해진 날씨에 나들이객들 옷차림은 한층 가벼워졌습니다.
[임시우 / 전남 여수시]
"잠바도 안 입고 걸어 다니기 참 좋은 것 같아요. 꽃을 보니까 좀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느낌…."
[노유진 이영옥 / 경기 안산시]
"너무 황홀했어요. 딱 피는 시기였죠. 너무 잘 맞춰왔어요."
연휴를 맞아 한옥마을에도 방문객들 발길이 이어집니다.
한복을 차려입은 아이는 아이스크림으로 더위를 달랩니다.
입고 온 겉옷은 손에 들었습니다.
[최정희 신해우 / 대학생]
"추울까 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 돌아다니는데 계속 아 날씨 너무 좋다. 날씨 너무 좋아가지고 데이트하는 거 너무 기분 좋다 말하고"
오늘 경기 하남의 기온이 18.9도까지 올랐고, 전북 완주도 18도를 훌쩍 넘겼습니다.
서울도 18.2도를 기록하며 4월 중순 날씨를 방불케 했습니다.
연휴를 맞아 나들이 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도 온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도로공사는 내일도 5백만 대 넘는 차량이 몰리면서 아침 일찍부터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박희현
영상편집 : 구혜정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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