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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파타고니아의 거대 빙하, '피오 11세'입니다.

주변 빙하들이 녹아 사라질 때, 홀로 10km나 전진하며 몸집을 불렸습니다.

비결은 빙하가 밀어 올린 흙더미, '빙퇴석'입니다.

이 흙더미가 방파제 역할을 하며 따뜻한 바닷물을 막아준 겁니다.

[카밀로 라다, 칠레 마젤란 대학교 지질물리학자 : 이 빙하는 현재 전진 중입니다. 모든 빙하가 후퇴하고 있는 파타고니아에서는 매우 드문 상황이죠. 일반적으로 전진하는 다른 빙하들은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따라서 가장 거대한 빙하 중 하나인 '피오 11세' 빙하가 전진하고 있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노르웨이 북극해에서도 기묘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30년간 얼음은 3개월 치나 사라졌지만, 이곳 북극곰들은 20년 전보다 오히려 살이 더 쪘습니다.

북극곰들이 생존 전략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욘 아르스, 노르웨이 극지연구소 수석 연구원 : 우리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북극곰들이 육지에 머물 때 다른 먹잇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예전보다 순록을 훨씬 더 많이 사냥합니다. 북극곰들이 이전보다 더 일찍 바다코끼리 사체를 먹는 모습도 관찰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자연의 '마지막 저항'일 뿐이라고 경고합니다.

온난화의 속도가 생태계의 적응력을 넘어서는 '임계점'에 도달하면, 빙하의 붕괴와 북극곰의 멸종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질 거라는 겁니다.

자연이 보내는 이 이례적인 신호는 역설적이게도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YTN 한상옥입니다.


영상편집ㅣ임현철
화면출처ㅣ카밀로 라다, 욘 아르스 / 트리네 리세 헬게루드 / 마그누스 안데르센
자막뉴스ㅣ이미영 최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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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남미 파타고니아의 거대 빙하 PO 11세입니다.
00:04주변 빙하들이 녹아 사라질 때 홀로 10km나 전진하며 몸집을 불렸습니다.
00:11비결은 빙하가 밀어올린 흙더미 빙퇴석입니다.
00:15이 흙더미가 방파제 역할을 하며 따뜻한 바닷물을 막아준 겁니다.
00:37노르웨이 북극해에서도 기묘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00:41지난 30년간 얼음은 3개월 지나 사라졌지만 이곳 북극곰들은 20년 전보다 오히려 살이 더 쪘습니다.
00:49북극곰들이 생존 전략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01:07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이 자연의 마지막 장일 뿐이라고 경고합니다.
01:12온난화의 속도가 생태계의 적응력을 넘어서는 임계점에 도달하면
01:15빙하의 붕괴와 북극곰의 멸종은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질 거라는 겁니다.
01:22자연이 보내는 이 이례적인 신호는 역설적이게도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01:28마이티엔 한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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