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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손정혜 변호사, 서정빈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이슈입니다. 방송인 전현무 씨가흉기에 찔려 순직한 경찰관을 두고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사과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운명전쟁49' 2화에서 불거졌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무속인 49명이 특정인의 운명을 풀이해 대결하는 서바이벌형식인데요. 한 무속인이2004년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다 순직한 고 이재현 경장의 사망원인을 추리하던 중흉기에 찔린다는 뜻의 비속어를 사용했는데이때 진행자인 전현무 씨가이 발언을 순화하기는커녕 그대로 언급해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온 겁니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저속한 은어로 비하하고 이를 유희의 소재로 삼은 몰상식한 행태에 깊은 분노와 참담함을 느낀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전현무 소속사는 입장문을 내고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는데요. YTN 취재결과 경찰청은 고 이재현 경장 유족의 동의를 얻어해당 프로그램 방영분 방송 삭제 요청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송인 전현무 씨, 요즘 도마 위에 자주 오르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한 예능에서 순직 경찰관에 대해서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한 건데 어떤 맥락에서 나온 발언인 건가요?

[손정혜]
이 프로그램은 무속인, 관상가들 여러 명 수십 명이 모여서 마치 경쟁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라고 합니다. 한 실존 인물에 대한 사인을 맞히는 게임 경쟁 프로그램이라고 보이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소재도 자극적일 뿐만 아니라 실존 인물을 거론해야 되는 만큼 상당히 표현이나 내용에 대해서 신중을 기해야 됐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원인에 대한 표현과 관련해서 다소 비속적인, 그리고 저급한 표현을 쓰다 보니까 고인의 명예를 추락시키는 것 아니냐. 또 유가족에 대한 명예를 고려하지 않았다라는 비판이 있는 것 같고요. 칼 맞는다는 표현과 관련해서 표현이 나왔는데 사실은 표현만 문제가 아니라 이런 상황을 소재로 다루는 것 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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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다음 이슈입니다. 방송인 전현무 씨가 흉기에 찔려 순직한 경찰관을 두고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서 사과했습니다.
00:08어떤 내용인지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00:12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 49호 2화에서 불거졌습니다.
00:19이 프로그램은 무속인 49명이 특정인의 운명을 풀이해서 대결하는 서바이벌 형식인데요.
00:24한 무속인이 지난 2004년 폭력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다 순직한 고 이재현 경장의 사망 원인을 추리하던 중 흉기에 찔린다는 뜻의 비속어를 사용했는데
00:35이때 진행자인 전현무 씨가 이 발언을 순화하긴 커녕 그대로 언급해 부적절했다는 비판이 나온 겁니다.
00:42전국 경찰직장협의회는 입장문을 내고 영웅의 숭고한 희생을 저속한 은호로 비하하고
00:48이를 유희의 소재로 삼은 몰상식한 행태에 깊은 분노와 참담함을 느낀다고 지적했습니다.
00:55논란이 커지자 전현무 씨 소속사는 입장문을 내고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는데요.
01:06YTN 취재 결과 경찰청은 고 이재현 경장 유족의 동의를 얻어 해당 프로그램 방영분 방송 삭제 요청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01:14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01:18네, 방송인 전현무 씨 요즘 좀 도마 위에 자주 오르는 것 같습니다.
01:23이번에는 한 예능에서 순직 경찰관에 대해서 부적절한 용어를 사용한 건데 어떤 맥락에서 나온 발언인 건가요?
01:29네, 이 프로는 무속인, 관상가들 여러 명, 수십 명이 모여서 마치 경쟁하는 서바이벌 예능이라고 합니다.
01:36한 실존 인물에 대한 사인을 맞추는 어떤 게임 경쟁 프로그램이라고 보이는데요.
01:42그러다 보니까 소재도 좀 자극적일 뿐만 아니라 실존 인물을 거론해야 되는 만큼 상당히 이 표현이나 어떤 내용에 대해서 신중을 기해야
01:52됐음에도 불구하고
01:54이 죽음의 원인에 대한 표현과 관련해서 다소 비속적인 그리고 좀 저급한 표현을 쓰다 보니까 고인의 명예를 추락시키는 거 아니냐.
02:03또 유가족에 대한 명예를 고려하지 않았다라는 비판이 있는 것 같고요.
02:07이 칼 맞는다는 표현과 관련해서 이제 표현이 나왔는데 사실 사인 이 표현만 문제가 아니라 이런 상황을 이런 소재로 다루는 것
02:17역시 고인과 가족들에게 동의가 있었는지도 문제가 될 것 같고요.
02:22이 전현무 씨가 그와 관련해서 무속인들이 이야기한 이야기를 다시 한번 정리하는 과정에서 너무 직설적으로 이런 표현들이 나왔다는 부분.
02:31그리고 나왔을지라도 편집이 가능하잖아요.
02:34편집하지 않고 내보냈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이 발언한 사람들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겠지만
02:40최종 편집권자도 우리 사회에서 수용 가능한 표현의 정도에 대해서 조금 판단의 우려가 있었던 거 아닌가 싶습니다.
02:48논란이 이렇게 커지죠.
02:50전현무 씨가 어떻게 보면 좀 바로 표현의 적절성을 살피지 못했다라면서 사과문을 냈어요.
02:56네 그렇습니다. 소속사를 통해서 즉각적으로 사과문을 표시를 했습니다.
03:00원래는 경찰 공무원들의 그런 노고라든가 희생에 대해서 깊은 존병심을 가지고 있고
03:06다만 당시 상황에서 이런 표현을 적절한 지역을 따지지 못한 점에 있어서 이 점에 대해서 깊이 사과를 드린다.
03:13유가족뿐만 아니라 경찰 관계자분들께도 그런 사과를 한다라는 입장을 표시를 했습니다.
03:18다만 이제 아직까지 대중이라든가 혹은 경찰 관계자들의 그런 분노 같은 것들은
03:23쉽게 조금 가라앉기는 힘든 사항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03:26네 일단 전현무 씨 측에서 사과를 하긴 했는데 YTN 단독 취재에 따르면
03:31경찰청이 지금 공식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확인이 됐습니다.
03:36어떻게 좀 대응을 할 수 있을까요?
03:38네 일단 경찰에서는 일단은 이 방송사의 상대로 또 제작자를 상대로
03:43방송금치 가처분 등에 대한 법적 조치를 고려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03:47사인과 특히 특정 집단인 순직 경찰관들에 대한 명예를 훼손하거나
03:52유가족들의 감정에 대한 어떤 인격권을 침해했다라고 볼 여지가 있기 때문에
03:57법적 조치 전에 임의로 삭제하거나 해당 부분을 편집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고요.
04:04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한다면 손해배상 그리고 가처분 신청 모두 할 가능성이 있다.
04:09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고
04:11한 영화나 방송 같은 경우에 방송금지 가처분이 들어왔을 때 중요한 기준은
04:16인격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가 있었는지 여부입니다.
04:19이 점에 대해서는 사실 경찰보다는 순직 경찰관의 가족들, 유가족들이 소송을 하는 것이
04:25더 효과, 유효적절한 방법이긴 한데
04:28아무래도 방송사에서는 국내외 여론들을 좀 살피고
04:31특히 경찰이라든가 공직자들 중에 이렇게 국가유공자나 순직 업무로 인해서
04:37희생된 분들에 대한 감정을 어떻게 우리가 예우를 할지
04:40또는 방송 자체는 편집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04:44다른 방법으로 또 보상이라든가
04:46위로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04:50앞서 전국경찰직장협의회가 해당 방송사와 어떤 출연진
04:55이들의 모든 공개 사과와 방송 삭제 이런 것들을 요구를 했는데
04:59뿐만 아니라 방통위 징계도 촉구를 했어요.
05:02이게 방통위 징계 대상에는 들어가긴 하나요?
05:05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여기에 포함되기는 힘들다고 봐야 됩니다.
05:09일단 OTT 콘텐츠 같은 경우에는 방송법상에 정해져 있는 그런 방송에 해당하는 것이 아니고
05:14전기통신사업법상 부가통신 서비스로 분류가 되고 있습니다.
05:18그렇기 때문에 방통위에서 지상파라든가 종편에다가 내리는 그런 법정 제재 대상 자체가 아니라고 봐야 됩니다.
05:25따라서 권한이 현재로서는 법적으로 인정이 되지 않고 매우 제한적이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
05:30사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계속해서 지금 논의가 나오고 있는 것들이
05:35방통위의 그런 심의 대상 그리고 징계 대상에 대해서
05:38그 범위를 넓혀야 되는 건 아닌가라는 얘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05:41실제로도 검토가 되고 있습니다.
05:43아무래도 현재는 지상파라든가 종편 뿐만 아니라
05:46OTT 프로그램 역시도 소비자들의 소비가 매우 많은 그런 영역이기 때문에
05:50여기에 대한 논의도 좀 본격적으로 가동이 돼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05:54그런데 해당 예능에서요. 논란이 불거진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05:59앞서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의 사망 경위를 마치는 과정에서도
06:03유족이 크게 반발했는데요. 관련 목소리 들어보시죠.
06:09이 사람이 어떻게 순직하셨는지 맞춘 내용이었는데
06:12그 부분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었습니다.
06:15엄청 화나셨었죠. 화나고 많이 우셨어요.
06:19다 동의했던 취지랑 너무 벗어난 내용으로 나오다 보니까
06:23미안한 마음도 너무 크셨었고
06:25방송 자체가 저희는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
06:28삼촌의 희생이 이렇게 헌짓으로 소비되는 게 너무 싫어요.
06:32이 부분에 대해서 해결이 안 되면
06:33어쨌건 해결하기 위해서 법정적으로 고려를 하고 있습니다.
06:38저희 와이프도 좀 많이 울었고
06:39저도 좀 감정이 복박쳐서
06:41저희가 죽고 나서도 순직하고 나서도
06:44저렇게 예능의 소재로 쓰인다면
06:46누가 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06:53제작진은 사전에 동의를 받았다고 해명했지만
06:55지금 유족 측은 설명과 다른 내용으로 방송이 진행이 됐다.
06:59이렇게 말을 하고 있거든요.
07:00유족 측이 고지가 전혀 없었다라는 표현을 쓴 걸로 비춰봐서는
07:06정확한 설명보다는 이 방송의 성격
07:09그리고 소재의 예능이라는 어떤 방송 프로그램의 특성
07:13이런 것들이 전반적으로 전달이 되지 않고
07:15단순히 이와 관련해서 방송을 할 예정이고
07:18소방관의 어떤 희생도 달아주겠다라는 취지로만 전달되지 않았을까
07:23이거는 거의 설명과 고지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라고 볼 만한 수준이기 때문에
07:29가족들이 당연히 반발할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07:35아까 말씀드린 인격권이라는 것은
07:37유가족들의 어떤 사자에 대한 명예감정도 포함이 되는 겁니다.
07:41내 가족이 방송에서 저런 예능의 소재로 선택되어야 되는가 안 되는가도 선택할 수 있다라고 한다면
07:48이와 관련해서는 방송사에서 좀 더 면밀하게 고지하고
07:52면밀하게 설명을 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됨에도 불구하고
07:55불성실하게 오히려 설명을 함으로 인해서
07:58더 기만적인 행동을 한 게 아닌가라는 판단도 들고요.
08:02가족들이 손해배상 청구도 고려해볼 만한 직한 상황이 아닐까 합니다.
08:09이런 상황 같은 경우에는 사실 유족들이 허락을 해도
08:12방송사 측에서 조금 더 고민을 하는 그런 과정이 있지 않았으면 하나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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