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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 전


[앵커]
일본의 첫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 최근 선거에서 압승을 이끌며 그 영향력을 입증했는데, 인기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유명 아이돌처럼 굿즈가 완판되고 명함이나 선거 공보물은 중고 거래가 될 정도라는데요.
 
일본에 부는 다카이치 열풍, 도쿄 송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일본 도쿄 중심가의 대형 문구점.

분홍색 볼펜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사용해 유명해져 일본에서 품귀 현상까지 벌어진 이른바 '다카이치 볼펜'입니다.

[카마다 / 20대 대학생]
"아이돌 같은 느낌이라고 생각해요."

다카이치 총리가 즐겨 쓰는 이 분홍색 볼펜은 재고가 거의 남아있지 않을 정도입니다.

[요시다 유이치 / 마루젠 문구 담당자]
"(한 달에) 평균 80자루 정도 팔렸는데 갑자기 (총리 취임 이후) 600자루가 팔려서 약 8배 정도 늘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일본제 가방은 지금 주문하면 8개월 뒤에나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첫 여성 총리 취임과 최근 중의원 선거 압승으로 '다카이치 열풍'이 불고 있는 것입니다.

[다다 / 40대 직장인]
"에너지가 넘치고 무엇인가 해줄 것 같은 새로운 이미지가 있습니다. 여성으로서 응원하고 싶습니다."

일본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다카이치 총리의 선거 공보물이 7만 5000원, 과거 명함이 14만 원, 절판된 저서가 68만 원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카이치 총리의 캐릭터가 들어간 상품도 인기입니다.

다카이치 총리 고향 나라현에서는 캐릭터 상품이 명물이 됐고, 실제 젊은 시절 탔던 승용차가 전시돼있는 박물관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라현 자동차박물관 관계자]
"토요일이나 일요일, 공휴일에는 200명 넘게 옵니다."
 
이런 인기가 얼마나 더 이어질지는 내일 출범하는 2기 내각에서의 정책 추진에 달려있다고 전문가는 지적합니다.

[시라토리 히로시 / 호세이대 교수]
"다카이치 총리 본인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거나, 국민이 기대하는 정책을 달성하지 못하면 지금의 인기는 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열풍 탓에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비판 자체를 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생긴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찬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조아라


송찬욱 기자 so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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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일본의 첫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산하에 최근 선거에서 압승을 이끌며 그 영향력을 입증했는데 인기가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00:09유명 아이돌처럼 굿즈가 완판되고 명함이나 선거 공보물은 중고 거래가 될 정도라는데요.
00:16일본에 부른 다카이치 열풍, 도쿄 송찬욱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00:22일본 도쿄 중심가의 대형 문구장.
00:25분홍색 볼펜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00:30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사용해 유명해져 일본에서 품귀 현상까지 벌어진 이른바 다카이치 볼펜입니다.
00:40다카이치 총리가 즐겨 쓰는 이 분홍색 볼펜은 재고가 거의 남아있지 않을 정도입니다.
00:56다카이치 총리가 평소에 사용하는 일본제 가방은 지금 주문하면 8개월 뒤에나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01:03첫 여성 총리 취임과 최근 중의원 선거 압승으로 다카이치 열풍이 불고 있는 겁니다.
01:24일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다카이치 총리의 선거 공보물이 7만 5천 원, 과거 명함이 14만 원, 절판된 저서가 68만 원에 거래되기도 합니다.
01:35이렇게 다카이치 총리의 캐릭터가 들어간 상품도 인기가 많습니다.
01:40다카이치 총리 고향 나라연에서는 캐릭터 상품이 명물이 됐고 실제 젊은 시절 탔던 승용차가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01:54이런 인기가 얼마나 더 이어질지는 내일 출범하는 2기 내각에서의 정책 추진에 달려있다고 전문가는 지적합니다.
02:18다만 이런 열풍 탓에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비판 자체를 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생긴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02:26도쿄에서 채널A 뉴스 송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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