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8분 전


[앵커]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에 밤사이 폭설까지 내리면서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서울 구로구에서 900세대가 넘는 오피스텔과 상가에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강추위에 동파된 배관에서 흘러나온 물이 전기 시설을 덮치며 난 사고였습니다.

어젯밤부터 무려 20시간 동안 정전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홍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피스텔의 방 안이 컴컴한 채 촛불만 켜져 있습니다.

한낮이지만 실내 온도는 8.5도.

냉기가 가득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생활합니다.

총 930 가구가 사는 서울 구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정전이 발생한 건 어제 밤 9시 30분쯤.

지하 2층 전기실에 물이 들어차면서 전기가 끊긴 건데, 강추위로 배관이 동파되면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피스텔 1층 상가도 정전이 됐는데요.

키오스크도 작동이 되지 않고 있고요.

아이스크림은 급히 다른 곳으로 전부 옮기면서 냉동고는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윗집도 가전제품들이 모두 멈췄습니다.

[현장음]
"이 물주머니 다 녹아서. 네"

주민들은 핫팩과 생수를 받아갑니다.

[엄준오/서울 구로구]
"옷 다 껴입고 그러고 잤는데 많이 춥더라고요. 그래서 찜질방에서 검색도 해봤고. 떨면서 잤더니 사실 몸이 많이 쑤셔요."

[김연주/서울 구로구]
"바닥은 이제 보일러가 안 들어오니까 시려워가지고 쇼파 위에 있거나 아니면 침대 위에 있거나."

주민들을 추위에 떨게 했던 지난밤 정전은, 20시간 만인 오늘 오후 5시쯤에서야 해소됐습니다.

채널A뉴스 홍지혜입니다.

영상취재: 강인재
영상편집: 장세례


홍지혜 기자 honghonghong@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살을 내는 듯한 강추위에 밤사이 폭설까지 내리면서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00:06서울 구로구에서 900세대가 넘는 오피스텔과 상가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00:16강추위에 동파된 배관에서 흘러나온 물이 전기시설을 덮치면서 발생한 사고였습니다.
00:22어젯밤부터 무려 20시간 동안 정전이 계속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00:28홍지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32오피스텔의 방안이 컴컴한 채 촛불만 켜져 있습니다.
00:37한낮이지만 실내 온도는 8.5도.
00:40냉기가 가득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생활합니다.
00:44총 930가구가 사는 서울 구로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정전이 발생한 건 어젯밤 9시 30분쯤.
00:51지하 2층 전기실에 물이 들어차면서 전기가 끊긴 건데 강추위로 배관이 동파되면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01:02오피스텔 1층 상가도 정전이 됐는데요.
01:04키오스크도 작동이 되지 않고 있고요.
01:07아이스크림은 전부 급히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 냉동고는 텅 비었습니다.
01:11윗집도 가전제품들이 모두 멈췄습니다.
01:21주민들은 핫팩과 생수를 받아갑니다.
01:24주민들을 추위에 떨게 했던 지난밤 정전은 20시간 만인 오늘 오후 5시쯤에야 해소됐습니다.
01:47채널A 뉴스 홍재혜입니다.
01:54채널A 뉴스 홍재혜입니다.
댓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