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어젯밤 서울 구로구에 있는 오피스텔과 상가 천여 세대의 전기 공급이 끊겨 현재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00:07주민들은 난방과 운수 공급이 중단돼 강추위 속에서 밤새 잠을 설쳤다며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00:14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조경원 기자.
00:19서울 구로동 정전이 발생한 오피스텔입니다.
00:22네, 복구 작업은 계속 진행되고 있는 거죠?
00:24네, 정전 이후 17시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각 세대의 전기 공급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00:33그리고 현관 엘리베이터 쪽에는 보시는 것처럼 핫팩과 생수가 준비돼 있습니다.
00:38난방과 운수 공급이 중단되고 또 정수기도 쓸 수 없게 되면서 이렇게 긴급 지원되고 있는 겁니다.
00:44그나마 오늘 오전 8시쯤부터 엘리베이터 등 일부 장비가 비상발전기가 가동되면서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00:52하지만 세대별 전기 공급은 오후 4시가 넘어서야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00:58건물 관계자는 감전 위험이 있는 만큼 물에 젖은 설비를 먼저 말려야 해서 복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1:05앞서 한국전력공사 측은 건물 전기실에서 누수가 발생해 변압기에 문제가 생겨 전기가 끊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01:15네, 무엇보다 한파 속 주민들의 불편이 클 것 같습니다.
01:17현장 상황은 어떻습니까?
01:19네, 매서운 추위 속에서 잠을 설친 주민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01:26취재진이 만난 한 주민은 이불 속에 핫팩을 넣어두고서야 겨우 잠에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01:32또 냉동실에 넣어둔 음식물이 녹거나 휴대전화가 방전돼 차에서 충전했다는 사연도 있었습니다.
01:38어젯밤에는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면서 일부 주민이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01:43구로구청은 인근 아파트 단지 경로당 두 곳에 임시 한파 대피소를 마련해 주민 편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01:50지금까지 서울 구로동에서 YTN 조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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