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네, 김종석의 오프닝 하나하나 짚어봤고요.
00:02이제 국내 정치권 소식으로 한 발 한 발, 한 발 내딛어보겠습니다.
00:07오늘 정치권에 굵직한 이슈들이 꽤 많았는데, 특히 제1야당 국민의힘은요.
00:13상대당인 민주당, 조국 혁신당의 합당 이슈에 신경 쓸 새가 없었습니다.
00:18왜냐하면 이른바 쌍특검 요구하면서 단식 투쟁에 나섰던 장도혁 대표가 오늘 오전에 단식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00:27일단 제 옆에 현장 취재한 손연혁 기자 나와 있습니다.
00:31그러면 손 기자와 이것저것 짚어보기 전에 장도혁 대표가 이 사람을 만난 뒤에 단식을 중단했는데, 그 화면부터 먼저 만나보겠습니다.
00:42정치인이 정치인으로서 옳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서 목숨을 건 투쟁을 할 것.
00:50이 점에 대해서 국민들께서는 대표님의 진정성을 인정할 것입니다.
00:58그러니 혼날을 위해서 오늘 단식을 이제 멈추시고 건강을 회복하셨으면 합니다.
01:12그렇게 하겠습니다.
01:14고맙습니다.
01:15저는 더 길고 큰 싸움을 위해서 오늘 단식을 중단합니다.
01:24그러나 부패한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정을 향한 국민의 탄식은 오늘부터 들불처럼 타오를 것입니다.
01:47진정한 단식은 오늘부터 시작이다.
01:52장도혁 대표의 저 말이었습니다.
01:54손연혁 기자, 국회에 단식 현장 며칠 동안 취재하셨죠?
01:59장 대표가 7일 동안 단식을 했으니까요.
02:01제가 한 일주일 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이 로트앤도를 지켰었는데요.
02:06의원들뿐만이 아니라 장직자하고 지지자들까지 몰려있다 보니까 상당히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02:13네, 아까 일주일 동안 쭉 단식장에서 현장 취재를 손연혁 기자가 했다는 건데
02:18본격적인 얘기를 하기 전에 현장 취재하면서 가장 눈에 띄었던 장면이 있다면 어떤 게 있었을까요?
02:25아무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분위기가 상당히 엄숙해졌는데요.
02:29당직자들 사이에서는 당대표가 단식을 하는 와중에는 국회에서 커피를 들고 다니지도 말자는 안목적인 룰도 생겼다고 합니다.
02:38이번 주 초반까지는 그래도 장 대표가 책상에 앉아있었는데 어제부터는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텐트 안에서 잘 나오지도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02:49오늘 상황을 화면으로 보시면 박 전 대통령이 정격 방문해서 자리를 뜬 뒤에 장 대표가 텐트 안에 누워서 휴지로 눈물을 훔치기도 했는데요.
03:00장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권고를 받고 약 30분 만에 단식을 중단했습니다.
03:05저 장면이네요. 그러니까 박 전 대통령 얘기하고 돌아간 뒤에 텐트 안에서 누워서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요.
03:14손인혜 기자, 저도 정치권 정치인들이 단식하는 거 적지 않이 봤는데
03:19병원으로 가면서 끝나는 거 말고 누가 찾아와서 누가 단식 그만들어가 권유해서 중단한 건 처음 보거든요.
03:28참 독특한 상황인데요.
03:30그동안 정치인 단식이라고 하면요. 주로 쓰러져서 병원으로 실려가고 최대한 긴 시간을 버티다가 중단했는데
03:38장동혁 대표는 달랐습니다.
03:41박근혜 전 대통령의 권유를 받고 본인 의지로 8일째 단식을 그만뒀습니다.
03:47이게 누가 와서 단식을 그만하라고 권유해서 그만둔 것도 이처롭고
03:53또 하나가 뭐냐면 단식을 그만두라고 권유했던 당사자 박근혜 전 대통령
03:59탄핵 이후에 10년 만에 국회에 처음 왔다는데
04:02이것도 극적으로 보여서
04:04혹시 당 지도부와 박 전 대통령 측 간의 조율 과정, 뒷얘기가 알려진 게 있나요?
04:09사실 장 대표 측은 오래전부터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에 상당히 공을 들여왔던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04:18저희가 취재를 해보니까요.
04:20그걸 아는 박 전 대통령, 단식이 일주일 넘으면 위험하다.
04:24몸이 더 상하기 전에 말려야 한다면서 오늘 올라가겠다.
04:29결단했다고 합니다.
04:30박 전 대통령 측 설명을 드려보면요.
04:33단식을 말릴 수 있는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단 두 사람인데
04:39박 전 대통령이 결단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04:43이 박 전 대통령 방문은 양측의 최측근 소수만 알고
04:47다른 의원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04:49잠시만요. 그러니까 소수라는 건 최측근이라는 건 당대표, 장도혁 대표 본인,
04:54박준태 비서실장이나 유영하 의원 이 정도만 알았다는 겁니까?
04:58맞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오늘 방문한 것은요.
05:01어떻게 보면 당 바깥에서 답을 못 찾으니까 내부에서 해결을 한 거라고 할 수 있는데요.
05:07사실 장 대표가 요구한 쌍특검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건 민주당입니다.
05:13그런데 민주당에서는 아무런 답도 없고요.
05:16심지어 찾아오지도 않는 상황이었거든요.
05:19이 단식 목적이 사실상 달성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니까
05:24그런데 건강 상태는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었고요.
05:28오늘이 진짜 마지막이다. 무조건 강제로라도 싣고 가야 한다는 게 오늘 지도부 기류였습니다.
05:36그런데 박근혜라는 카드가 등장한 겁니다.
05:39박 전 대통령이 퇴로도 만들어준 거고 장도혁 대표의 고비도 넘겨준 거다.
05:45그런데 그렇게 보면 이건 어떨지 모르겠는데
05:48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쨌든 예전에야 선고의 영어로 불렸지만
05:51정치적 영향력이 전만은 못할 거고 분명히.
05:55그러면 박 전 대통령의 앞으로의 어떤 역할을 기대하는 건지 당 지도부가.
06:01혹은 유영하 의원을 당 지도부가 중요화하는지.
06:04이런 부분도 우리가 염두에 봐야 되는 건 아니에요?
06:07지도부에서는 박 전 대통령을 보수적 통해 상징성이 있다.
06:12이렇게 의미 부여를 하고 있습니다.
06:14박근혜 전 대통령이 당대표였을 때 그래도 당이 가장 잘 나갔다.
06:20이런 향수도 있고요.
06:22당내에서는 또 이런 해석도 나옵니다.
06:24어떤가요?
06:25박 전 대통령 수사를 하고 탄핵을 시킨 게 윤석열, 한동훈 두 사람 아니냐.
06:30자연스럽게 두 사람과 절연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고 하는 겁니다.
06:35장 대표 입장에서는 두 가지 숙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거죠.
06:39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도 단식을 중단시키면서 이 건재함을 정말 오랜만에 과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6:47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대표의 동시 저런 효과도 있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유영하 의원의 어떤 중용이라든지 박 전 대통령이 앞으로 정치 행보를 하는 이런 거와 상관없이
06:57어쨌든 보수의 상징적인 역할을 하면서 그런 부분에 방점을 지도부가 찍었다.
07:01그런데 아까 송원성 원내대표가 뭐라고 했냐면 장도영 대표 단식 끝나고 나서 YS의 대통령, 김영상 전 대통령의 단식 것들 비교를 하던데
07:10그런데 저는 그건 잘 모르겠는 게 어쨌든 표면적인 단식의 목표가 쌍특검을 받아내는 거였잖아요.
07:18그건 못 받아 냈잖아요.
07:19맞습니다.
07:19말씀하신 것처럼 쌍특검 받아내지도 못하고 회군한 것 아니냐 이런 비판이 있습니다.
07:26박 전 대통령을 찾은 것도 보수를 확장하는 데는 오히려 환계를 드러냈다 이런 비판도 나옵니다.
07:33왜냐하면 표면적인 이유는 쌍특검을 받아라 여권에 하는 거였지만 결국 내부 결집용 혹은 한동훈 전 대표 제명 후폭풍 좀 무마하려고 하는 거 아니야 시각이 있어서
07:43그러면 현장 취재하셨으니까 본보수는 그럼 다 결집했다고는 볼 수 있는 거예요?
07:50사실 단식장을 찾은 게 한동훈 전 대표 빼고는 다 왔다고 볼 수 있거든요.
07:57장동혁 대표로서는 일단 고비는 넘기고 통합의 단초는 찾았다는 의미는 있어 보입니다.
08:04그런데요.
08:05또 보수 통합은 조금은 다른 문제입니다.
08:08본질이 달라진 게 없다는 건데요.
08:10본질이라면 뭘 말하는 겁니까?
08:12오늘 오세훈 시장과 이준석 대표 바로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또 강하게 요구했거든요.
08:19한동훈 전 대표 제명 문제도 또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08:23내일이 한 전 대표 윤리위 제시 및 청구 마지막 날인데요.
08:28한 전 대표 제시 및 청구 안 할 것 같습니다.
08:31다들 예상했던 대로요.
08:33장 대표가 다음 주 월요일 최고위에서 제명을 확정하면 또 시끌시끌할 것으로 보입니다.
08:38이해가 됐어요.
08:39그러니까 손인혜 기자 말로는 오세훈 시장이나 유승민 전 의원이 장동혁 대표 찾아갔다고 하더라도 노선에 대해서 똑같이 공감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일단 조금 시간만 끈 셈이 됐을 수도 있고.
08:53결국 단식 카드 썼는데 아까 장동혁 대표 주변 사람들 얘기는 더 큰 싸움을 준비하고 있다.
08:59그런데 단식 카드를 썼으면 앞으로 장동혁 대표는 어떻게 대여투쟁을 한다는 말입니까?
09:05일단은 이제 몸을 회복하는 데 상당히 시간을 좀 써야 될 것 같고요.
09:10중요한 거는요.
09:11당내 결집을 확실히 다잡아야지 다음에 대여투쟁에서도 이제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09:18단식의 효과와 함께 여러 가지 여전히 산적한 문제 얘기, 현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어떤 조율이 있었는지를 현장 취재인 손인혜 기자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09:28잘 들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