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 11분 전


[앵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현관문 도어락이 부서진 채 문이 열려있다면 얼마나 놀랄까요.

알고보니, 경찰이 출동해 강제로 문을 열고 간 상황이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던건지, 오세정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새벽 시간 아무도 없는 빈집.

밖에서 문을 부수는 요란한 소리가 울려퍼집니다.

[현장음]
"쿵. 쿵. 쿵."

강아지도 놀란듯 두리번 거리며 상황을 살핍니다.

집에 들어온 건 다름아닌 경찰관 2명.

손전등을 비추며 이곳 저곳을 수색합니다.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여성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고자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자 문을 강제개방하고 들어온 겁니다.

하지만 집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신고자가 실수로 주소지를 잘못 불러줘 다른 집에 출동했기 때문입니다. 

집에 돌아온 20대 여성은 열린 문과 부서진 도어락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문에는 '신고처리 중 오인으로 파손됐으니 지구대로 연락바란다'는 안내문만 덩그러니 붙어 있었습니다.

[피해 집주인]
"퇴근하고 (오전) 7시 30분쯤 와 있을 때는 현관문 앞에 이게 붙여져 있는 상태였고, 제가 이걸 떼면서 문을 잡았는데 그냥 힘 없이 열리더라고요."

집주인은 직접 경찰서를 찾아 보상 절차를 진행 했습니다. 

경찰은 "경비원이 집 주인 번호를 모른다고 해 연락을 할 수 없었다"며 "문이 열려있는 것을 감안해 새벽시간 순찰을 강화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당시 출동 경찰관 조치엔 문제가 없었다며 감사 등 징계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취재 : 강철규
영상편집 : 박혜린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현관문 도어락이 부서진 채 문이 열려 있었다면 얼마나 놀랍겠습니까.
00:07알고 보니 경찰이 출동해서 강제로 문을 열고 간 상황이었다고 하는데 이 도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00:14이 소식을 우리 오세정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00:20새벽 시간 아무도 없는 빈집. 밖에서 문을 부수는 요란한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00:30강아지도 놀란 듯 두리번거리며 상황을 살핍니다.
00:34집에 들어온 건 다름 아닌 경찰관 2명. 손전등을 비추며 이곳저곳을 수색합니다.
00:40남편에게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여성 신고를 접수받고 출동한 경찰이 신고자가 계속 전화를 받지 않자 문을 강제 개방하고 들어온 겁니다.
00:50하지만 집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00:52신고자가 실수로 주소지를 잘못 불러줘 다른 집에 출동했기 때문입니다.
00:56집에 돌아온 20대 여성은 열린문과 부서진 도어락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01:03문에는 신고 처리 중 5인으로 파손됐으니 지구대로 연락 바란다는 안내문만 덩그러니 붙어있었습니다.
01:09퇴근하고 7시 반쯤 와있을 때는 현관문 앞에 이게 붙여져 있는 상태였고
01:15제가 이걸 떼면서 문을 잡았는데 그냥 힘없이 열리더라고요.
01:21집주인은 직접 경찰서를 찾아 보상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01:24경찰은 경비원이 집주인 번호를 모른다고 해 연락을 할 수 없었다며
01:29문이 열려있는 것을 감안해 새벽시간 순찰을 강화했다고 해명했습니다.
01:34또 당시 출동 경찰관 조치엔 문제가 없었다며 감사 등 징계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01:40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