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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전


[앵커]
50대 남성이 미술학원을 찾아가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남성, 한 달 전, 이 학원에서 면접을 봤지만 탈락했다는데요.

오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패딩을 입은 남성이 다급하게 건물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잠시 후 건물로 구급차가 출동하고 한 여성이 구급차에 탑승합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미술학원에 남성이 흉기를 들고 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된 건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피해자는 인사 담당 직원인 20대 여성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성은 50대 임모 씨로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지만, 약 1시간여 만에 서울 마포구에서 붙잡혔습니다.
 
학원 측은 임 씨가 약 한 달 전에 찾아와 행정직원으로 일하기 위해 면접을 봤지만 채용이 거부됐는데도 여러 차례 찾아 겠다는 연락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인화 / 미술학원 원장]
"자기(임모 씨) 여기 온다는 거야. 그래서 내가 너무 무서워서 얼른 오지 마시라고 저는 계약할 생각이 없다."

마스크를 쓴 채 얼굴을 가린 임 씨는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했습니다.

[임모 씨]
" … …"

경찰은 학원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임 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입니다.

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영상촬영: 박찬기 장규영
영상편집: 조성빈


오세정 기자 washing5@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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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50대 남성이 미술학원을 찾아가 직원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00:05이 남성 한 달 전 이 학원에서 면접을 받지만 탈락했다는데요.
00:10오세정 기자입니다.
00:14검은 패딩을 입은 남성이 다급하게 건물 밖으로 뛰쳐나옵니다.
00:19잠시 후 건물로 구급차가 출동하고 한 여성이 구급차에 탑승합니다.
00:23서울 강남구의 한 미술학원에 남성이 흉기를 들고 왔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된 건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00:32피해자는 인사 담당 직원인 20대 여성으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00:40남성은 50대 임모 씨로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도주했지만 약 1시간여 만에 서울 마포구에서 붙잡혔습니다.
00:47학원 측은 임 씨가 약 한 달 전에 찾아와 행정직원으로 일하기 위해 면접을 받지만 채용이 거부됐는데도 여러 차례 찾아오겠다는 연락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00:59닭이 여기 온다는 거야.
01:01그래서 내가 너무 무서워서 얼른 오지 마시라고.
01:06저는 개학할 생각이 없다.
01:09마스크를 쓴 채 얼굴을 가린 임 씨는 범행 동기와 계획 범죄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 묵묵부답했습니다.
01:15경찰은 학원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임 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입니다.
01:30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01:45채널A 뉴스 오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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