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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전


[앵커]
캄보디아 현지에서 합숙까지 하며 병원이나 군부대, 대학을 사칭해 자영업자 등에게 38억을 뜯어낸 범죄조직원들이 대거 붙잡혀 우리나라로 송환됐습니다.

이들의 치밀했던 사기행각 홍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천공항에 도착해 줄줄이 호송버스에 오르는 사람들.

포승줄에 묶인 채 구속심사를 받으러 법원으로 이동합니다.

[현장음]
"한 명씩. 일렬로 가시죠."

캄보디아를 근거지로 삼아 한국 자영업자들에게 '노쇼 사기'를 벌여온 범죄조직원이 국내로 송환된 겁니다.

이들은 군부대 등을 사칭해 음식점 등에 단체 회식을 예약한 다음, 고가의 와인 등을 음식점 측이 먼저 주문해 주면 나중에 술값까지 계산하겠다고 속여 입금된 술값만 챙기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군부대나 대학 명함은 물론 공문까지 진짜처럼 위조하는 바람에 2백명 넘는 피해자가 38억 원을 뜯겼습니다.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합숙소에서는 범행 성공 보너스까지 지급하는 등 기업처럼 운영됐습니다.

[김보성 / 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범죄 합동수사단장]
"많이 뜯어내면 뜯어낼수록 내 매출이 커지고 내 인센티브가 커지는 (구조였습니다.)"

일당은 단체대화방에서 사기에 속지 않는 식당 주인 등을 "나쁜놈들"이라고 비웃기도 했습니다.

정부 합동수사본부는 일당 중 23명을 구속하고, 해외 체류 중인 외국인 총책의 행적을 뒤쫓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석동은


홍란 기자 hr@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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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캄보디아 현지에서 합숙까지 하며 병원이나 군부대, 대학을 사칭해 자영업자들에게 38억 원을 뜯어낸 범죄 조직원들이 대거 붙잡혀 우리나라로 송환됐습니다.
00:12이들의 치밀했던 사기 행각, 홍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8인천공항에 도착해 줄줄이 호송버스에 오르는 사람들.
00:23포승줄에 묶인 채 구속심사를 받으러 법원으로 이동합니다.
00:26한 명씩 일렬로 가시죠.
00:30캄보디아를 근거지로 삼아 한국 자영업자들에게 노쇼 사기를 벌여온 범죄 조직원이 국내로 송환된 겁니다.
00:38이들은 군부대 등을 사칭해 음식점 등의 단체 회식을 예약한 다음 고가의 와인 등을 음식점 측이 먼저 주문해주면 나중에 술값까지 계산하겠다고 속여 입금된 술값만 챙기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00:53군부대나 대학 명함은 물론 공문까지 진짜처럼 위조하는 바람에 200명 넘는 피해자가 38억 원을 뜯겼습니다.
01:02캄보디아 시아노크빌 합숙소에서는 범행 성공 보너스까지 지급하는 등 기업처럼 운영됐습니다.
01:10많이 뜯어내면 뜯어낼수록 내 매출이 커지고 내 인센티브가 커지는
01:16일당은 단체 대화방에서 사기에 속지 않는 식당 주인 등을 나쁜 놈들이라고 비웃기도 했습니다.
01:24정부 합동수사본부는 일당 중 23명을 구속하고 해외 체류 중인 외국인 총책의 행적을 뒤쫓고 있습니다.
01:34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01:46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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