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란 전쟁 여파로 비료의 주원료인 요소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00:05전쟁 이후 요소 국제가격이 2배 이상 오르면서 비료 생산에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00:11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승훈 기자.
00:16네, 충남 서천 비료공장에 나와 있습니다.
00:19요소가격이 오르면서 비료공장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죠?
00:25네, 제 뒤로는 공장에서 생산된 비료들이 쌓여 있습니다.
00:29농범기를 맞아 이곳 야적장에는 출하를 앞둔 비료들이 가득 차있어야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텅텅 비었습니다.
00:36이란 전쟁 이후 비료의 주원료인 요소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비료 생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00:43한국비료협회 관계자는 지난 2월 기준 톤당 410달러 수준이던 요소가격이 현재 톤당 950달러까지 2배 이상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00:53국내에서는 요소가 생산되고 있지 않다 보니 100% 수입해오는 상황이라 국제가격 상승이 생산당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01:02협회 관계자는 전체 요소 수입량의 30% 이상을 중동 지역에서 받아왔는데 호르무즈 해역 봉쇄로 수입이 막혔다고 말했습니다.
01:11주요 수입국인 중국마저 이란 전쟁 이후 요소 수출을 통제하면서 수급 자체가 어려워진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01:20이어 요소 비료 재고량이 바닥날 위기에 처한 만큼 정부 차원에서 중동 지역과 중국 외에 다른 국가를 통한 요소 수입 방안을
01:28찾아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01:32정부는 비료가격 안정화를 위해서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고요?
01:38네 정부는 농업 관련 예산 3,775억 원이 포함된 추가경정 예산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습니다.
01:47이 가운데 비료 관련 지원 예산은 137억 원입니다.
01:50생산당가 상승에 따른 비료가격 보조금과 비료 구매자금 이자 보전 지원금이 함께 편성됐는데요.
01:57하지만 비료업계 현장에서는 추경 예산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02:02국제 가격 상승분의 30% 정도만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받게 되는 상황에서 비료 납품당가는 올리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어 생산업체들의 피해가 크다고
02:13주장했습니다.
02:15공장에서 생산된 비료는 대부분 농협 경제지주를 통해 납품되는데 요소 비료의 경우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톤당 84만 9천 원에 납품되고 있다고
02:25설명했습니다.
02:25비료업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 경제지주에 국제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납품당가를 올려달라고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02:37농협 경제지주 측은 비료업계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올해 상반기에 필요한 비료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둔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02:46하지만 비료수금안정대책회의를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는 요소가격 상승분이 납품당가에 반영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02:55이란전쟁 여파로 원유뿐 아니라 비료의 주원료인 요소수금마저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만간 비료가격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03:06지금까지 충남서천 비료공장에서 YTN 오승훈입니다.
03:10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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