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이슬비가 내리면 청어, 한방눈이 내리면 대구라는 말이 있습니다.
00:05대구가 겨울 제철을 맞았지만 정작 어민들은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00:10좀처럼 그물에 걸리는 게 없다는데요. 지역 축제마저 연기됐습니다.
00:14무슨 일인지 홍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00:19겨울바다의 거친 파도를 뚫고 대구잡이 어선이 출항합니다.
00:24어부들이 힘껏 그물망을 끌어올립니다.
00:26그런데 물매기나 자보가 대부분, 대구는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00:42이맘때 대구가 가장 많이 잡히던 경남 거제에선 대구 어양량이 눈에 띄게 극감하고 있습니다.
00:5016만 마리 넘게 잡히던 게 지난 겨울엔 1만 마리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00:54이번 겨울엔 어양량이 더 줄 것으로 보입니다.
00:59올여름 무더위 등으로 바다수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대구가 산란지인 거제 바다로 제때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겁니다.
01:15겨울철 별미인 대구가 사라지면서 위판장은 활기를 잃었고 주변 식당 상인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01:23한 해 매출이 80%가 지금 이 시기에 되는데 지금 대구도 안 나다 보니까 가격 운영도 힘들고 직원들 얼굴 주기도 너무 힘듭니다.
01:38해마다 12월에 열리던 거제 대구 축제도 20년 만에 처음으로 다음 달로 연기됐습니다.
01:44생계를 위협받는 어민들은 다음 달 중순 시작되는 금어기를 조정하거나 아예 없앨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01:53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
01:55채널A 뉴스 홍진우
02:06다음 영상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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