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연일 이어진 최강 한파에 충남 서해안 바닷물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00:05어선들이 얼음에 갇혀 발이 묶였고, 또 제철을 맞은 감태수확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00:11오승훈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00:16두꺼운 얼음 조각들이 갯벌이를 짓엎었습니다.
00:19해안가에 정박해 있는 소형 어선들도 얼음에 꼼짝없이 갇혀 발이 묶였습니다.
00:24영하 10도 안팎의 맹추위가 이어지면서 짜디짠 바닷물이 그대로 얼어붙었고,
00:31바다 위에는 커다란 얼음 조각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습니다.
00:35충남 서산 가로림만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크고 수심이 얕아 영하 8도 이하의 날씨가 닷새 이상 이어지면 바닷물이 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00:45바다가 얼면서 일부 어민들은 조업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00:49특히 제철을 맞은 감태수확량이 설명절을 앞두고 크게 줄어 어민들의 걱정이 큽니다.
00:56갯벌이로 자란 감태에 얼음이 엉겨붙게 되면,
01:00밀물로 바닷물이 들어찰 때 얼음 덩어리와 함께 감태가 뿌리째 뽑혀나가기 때문입니다.
01:19얼음 조각들이 양식장이 있는 먼바다까지 흘러가면 수온이 급격히 낮아져 물고기가 폐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01:38충남 서해안에 당분간 영하권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01:43바다가 어는 현상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01:46최강 한파의 두꺼워지는 얼음 두께만큼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어민들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01:54YTN 오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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