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0년 만에 2부 리그로…선수·팬 모두 충격
2021시즌 K리그1 3위·FA 준우승 등 최고의 성적
’대구의 왕’ 세징야, 에드가와 공격 전담
지난 시즌 강등 위기 때도 대구 구해내
프로축구 대구가 10년 만에 결국 2부 리그로 내려 앉았습니다.
지난해부터 강등 조짐이 보이긴 했는데 대구 공격을 이끈 세징야에 절대적으로 의존한 게 결국 한계였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K리그1 최종전 종료 휘슬이 울리자 대구 선수들도 울고 팬들도 울었습니다.
김병수 감독도 얼굴을 감싸 안으며 많이 괴로워 했습니다.
그만큼 10년 만의 강등 충격은 컸습니다.
대구는 2021시즌 K리그1 3위, FA컵 준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이란 최고의 성적을 냈습니다.
중심엔 '대구의 왕'으로 불리는 세징야가 있었습니다.
2017년부터 매해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콤비 에드가와 함께 대구의 공격을 전담했습니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서 구해낸 것도 세징야였습니다.
[세징야 / 대구FC 공격수 (지난해 12월) : 안녕하세요. 저희를 믿어주셨기 때문에 살아남아서 내년에도 K리그1에서 뛸 수 있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종전에서도 후반 추가 시간 극적인 동점 골을 뽑아내 홈 구장을 들썩이게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만 36살, 노장 세징야에 절대적으로 의존한 게 대구의 현실이었습니다.
이번 최종전을 앞두고 김병수 감독은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김병수 / 대구FC 감독 : 잘하겠다고 생각하는 순간 못 하는 거야. 10분간 리듬을 타야 한다고. 10분 안에 리듬이 깨지면 종일 힘들다고.]
하지만 6분 만에 두 골이나 내주고 무너지면서 축구는 절대 혼자 하는 스포츠가 아니란 걸 대구가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강등이 확정된 뒤 대구 구단은 시스템 전반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마영후
출처 : 대구FC
YTN 이대건 (dg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5120114435196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