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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전


'쿠팡 모회사' 미국 쿠팡 Inc 법무총괄, 쿠팡 임시 대표 선임
박대준 쿠팡 대표 돌연 사임… 사실상 경질
박대준 전 대표 "최근 사태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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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처음 보는 인물일 겁니다.
00:08초대형 개인정보 유출 쿠팡 사태의 박대준 대표가 돌연사임하고 일단 미국인을 임시대표로 쿠팡은 선임했습니다.
00:20그런데 지난번에 박대준 대표, 김범석 의장 도대체 어디 있냐고 의원들이 따져 물으니까 본인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취지로 말을 했었는데 말입니다.
00:50쿠팡이 있었다면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까요? 한국에 보통 어느 정도 체류합니까? 연간.
00:57제가 지금 국내에서 만나본 적은 없습니다.
00:591년 중에 일주일도 오지 않습니까?
01:01제가 만난 적이 없기 때문에.
01:03대표이사는 한국에는 빨걸음하기 싫은 거네요.
01:07한국 사업에 대해서는 제가 대표로서 책임지고 추진을 하고 있기 때문에.
01:13최근 쿠팡이 사과문마저도 뭔가 홍보로 활용한 거 아니냐는 문매를 맞기도 했는데.
01:18일단 최수영 번호가님, 저는 오늘 이 뉴스 접하고 다소 고개를 갸웃했던 게 뭐냐면.
01:24아예 사태 초기에 그만둔 것도 아니고.
01:27수습하는 과정에서 한 12일 만인가요? 돌연.
01:31사임했습니다. 사실상 경질로 보는 시각도 있더라고요.
01:33저는 경질로 저도 봅니다.
01:35그런데 저는 여기 약간 저도 좀 의문이 가는 지점이.
01:38지금 사실 논점은 그거거든요.
01:40실질적으로 오늘 김범석 의장을 국회에 출석시키거나 뭘 해야 된다는 여론이 비등하잖아요.
01:45그런데 지금 박대준 대표는 국내 문제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일관된 그런 입장을 견지해왔지만.
01:51초기 대응도 좀 부실했어요.
01:52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그룹의 2인자로 평가받는 해롤드 로저스 임시대표를 보낸 거는.
01:59이분이 이제 법무하고 모든 관리를 총괄하는 분으로 알려져 있는데.
02:03김범석 의장의 오른팔로 평가받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02:06그렇다면 이것이 혹시 국면 전환의 혹은 시그널이 아닌가.
02:08그러니까 우리가 실세를 보낼 테니 김범석 의장에 대해서 조금 속도를 좀 소환이라든가 출석에 대한 속도를 조금 여론을 좀 무마시켜보려는.
02:18이런 좀 의도가 있는 게 불을 좀 급하게 끌어내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02:21왜냐하면 박대준 대표는 사실상 그동안 보여줬던 행보를 놓고 봤을 때 실세형 대표라기보다는 관리형 어떤 CEO가 적합해 보이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02:30이렇게 갑자기 초기 대응을 맡던 박대준 대표를 하차시키고 바로 이렇게 실세형 CEO를 갖다 놨다는 거는.
02:37지금 김범석 의장으로 집중되는 십자포화를 조금 비켜보자는 의도도 좀 있지 않느냐.
02:43약간 그런 의구심이 가네요.
02:45그리고 아까 나왔던 로저스 신임 대표.
02:50미국 쿠팡 법무법인 최고관리 책임자.
02:53쿠팡의 사실상의 2인자라는 분석도 좀 나오던데.
02:56허주환 변호사님, 이게요.
02:59사실 국회에서는 여야 가릴 것 없이 김범석 의장 어딨냐.
03:03청문할 거니까 나와라.
03:05그런데 아직 소재조차 파악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03:08이 로저스 미국인 임시대표를 안쳤던 게 약간의 사실상 경질도 있고 김범석 의장이 다시 쿠팡 사태 전내에 등장하지 않겠다.
03:17이런 해석도 나오더라고요.
03:18저도 그 해석에 굉장히 동의하는 부분이 뭐냐면 일단 지금 새롭게 선임된 임시대표 헤럴드 로저스라는 인물은
03:25김범석 의장이 오릉팔이고 이전에는 미국 쿠팡 INC 본사.
03:30그러니까 지금 한국 쿠팡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는 사실상의 모 회사인 쿠팡 INC의 최고관리 책임자이자 법무 관련 리스크를 총괄하던 사람이었습니다.
03:40그러다 보니까 지금 김범석 의장이 직접 나와서 사태 해결해야지 신뢰 회복에 도움되지 않겠느냐.
03:45이렇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니 나의 2인자와 다름없는 사람을 직접 내보내겠다라는 것은 그만큼 나에 대해서 나오라는 어떤 요구 자체를
03:55헤럴드 로저스를 내보내므로써 회피해 나갈 수 있는 어떤 여지를 만든 것이 아니냐.
04:00저는 이런 생각이 들고요.
04:01이번에 박대준 이사가 사임한 배경도 저는 이 연장선상에서 좀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박대준 이사는 그 이력을 보면요.
04:10물론 쿠팡의 로켓 배송 서비스를 구축한 어떤 쿠팡맨이라는 그런 정설로 통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지만 사실상 대관 로비 업무를 총괄해 온 사람이고
04:19그리고 이전에 있던 전자회사라든가 네이버라든가 이런 곳에서도 다 정책 관련한 정책실을 담당해 온 사람이었어요.
04:27이 의미는 계속해서 어떤 대관 의무의 전문성이 있고 그쪽으로 이력을 쌓아온 사람이었다는 것을 방증하는 부분이기도 하거든요.
04:37그렇다고 하면 지금 강남의 임시 사무실 대관 업무만 전담하는 비밀 사무실이 있었다는 폭로가 나왔고
04:44그리고 또 6월에 지금 쿠팡의 어떤 퇴직금 미지급 사태 관련해서 검찰의 전방위적인 어떤 외압이 있었다.
04:52그게 대관 업무의 어떤 연장선상이 아니었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하고 안 나오면 고발하겠다는 얘기가 나오자마자 사태를 발표했거든요.
05:02그러니까 이때까지 쿠팡에서 해온 어떤 대관 업무나 이런 것에서 집중적인 포화를 받을 수 있는 인물을 물러나게 하고
05:10자신의 오른팔을 안침으로써 자신이 나와야 되는 책임에서도 어느 정도 회피하겠다는 그런 사인으로 읽힙니다.
05:17누가 실질적 대표이든지 간에 수습부터 자라고 해야 될 텐데 그게 없기 때문에 임시대표로 누굴 안 쳤는지 한 논란까지 번지는 것 같거든요.
05:29초대형 정보 유출, 개인정보 유출, 쿠팡 사태. 미국인 임시대표가 선임됐다는 얘기가 저희가 준비한 7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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