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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시간 전


폭설 퇴근 이어 빙판 출근… 피해 제보 속출
"퇴근도 못 해"… 폭설 후 결빙에 시민들 고립
폭설에 도로 마비… "제설 작업 엉망"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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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오세훈 서울시장입니다.
00:05앞서 저희가 9위였나요?
00:07가수 임영웅 씨가 스스로 셀프로 제설 작업을 했다 이 얘기 잠시 만나봤었는데
00:14어젯밤 진짜 수도권 저녁에는 수도권 저녁 밤쯤에 한두 시간 만에 6cm가 넘는 게릴라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00:25오늘 곧바로 민주당은 추미애 법사위원장, 추미애 의원을 비롯해서 도대체 오세훈 서울시장은 제설 작업 지휘하라고 뭐하고 있냐 이렇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00:38어제 폭설로 오세훈 시장의 무능 행정이 다시금 드러났습니다.
00:442010년 폭설에서 무대책, 늑장 대응, 행정 능력의 총체적 부재라는 비판을 받으며 서울시가 마비되다시피 한 바 있습니다.
00:56예전에 눈치 우는 일 하나는 제대로 하겠다는 말은 지금도 살아있는 약속인지 답변을 요구합니다.
01:05댓글을 제가 읽어보기 전에 실제로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폭설을 위해서 어떤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는지 화면을 저희가 몇 개의 SNS를 통해서 준비했는데요.
01:18한번 하나하나 만나볼까요?
01:20네. 이렇게 어젯밤에 쉽게 얘기하면 거북이 걸음, 앞바퀴가 헛돌고 있죠.
01:31저렇게 SUV 같은 무거운 차도 쉽게 나가지 못할 정도로 이게 게릴라 폭설이 내리면서 전혀 대비가 되지 않았고
01:38이게 천문이긴 한데 지역, 지방으로 빠지는 광역도로나 외곽도로는 다 저렇게 육안으로 봐도 살짝 얼어있습니다.
01:52이건 저희 카메라가 찍은 사진이고 SNS를 통해서는 아예 버스 앞부분이 깨지는 이런 사건.
02:00최근에 송렬회 혹은 회식자리도 많았는데 지금 거의 이제 저희가 어딘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02:07거의 아이스링크처럼 도로가 이렇게 빙판길이 됐다.
02:15구장부장님, 어제 집에는 잘 도착하셨는지 모르겠어요.
02:19지금 대기 좀 머시잖아요.
02:21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다행스럽게도 어제 휴가여서 퇴근 정체에는...
02:27너무 겸일죄 가실 필요 없어요. 휴가면 휴가죠.
02:29퇴근 정체는 겪지 않았습니다만
02:32다행히 저는 아이와 함께 첫눈을 굉장히 질긴 축에 속하는데
02:37그런데 지켜보다 보니까 예상보다 많은 눈이 한꺼번에 내리다 보니까
02:42서울 시내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주변 도시로 빠져나가는 광역버스가 제때 운행을 못했고
02:50서울의 경우에도 고바윗길이라고 하죠.
02:53경사가 급한 서울 시내 곳곳의 경우에는 마을버스 운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서
03:01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합니다.
03:04주변 동료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저기 댓글에 있는 것처럼
03:08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3시간 넘게 갔다는 얘기도 있고요.
03:12서울에서 서울을 이동하는데도 4시간 가까이 걸렸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03:17그만큼 예고보다는 훨씬 많은 폭설이 되다 보니까 많은 시민들께서 불편을 겪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03:26아까 일본만 쓰셔서 깜짝 놀랐어요.
03:28일단 언덕 부분을 올라갈 때 내려가기 때문에 그 말씀하신 건데
03:31여선왕의 정관님.
03:34그런데 이제 오늘 오전인가요?
03:35추미애 의원이 뭐라고 했냐면 본인 지역과 하남이잖아요.
03:39여의도 국회에서 하남까지 5시간 걸렸다.
03:42오세훈 시장 한강버스 생각에 눈을 안 치웠냐.
03:46이렇게 비판했어요.
03:47그러니까 민주당과 추미애 의원이 봤을 때 제설 작업만 제태됐으면
03:51저런 꽁꽁 묶인 교통사항이 벌어지지 않을 거다.
03:55이런 얘기인 겁니까?
03:55오세훈 시장이 재난재해 대응에 약간 미흡한 측면이 있거든요.
04:00오세훈 시장은 과거에도 강남에서 많은 비가 내렸을 때
04:05강남 물바다 사건으로 약간 오세이돈, 약간 이런 별명도 얻었었거든요.
04:12그리고 또 하나는 또 몇 해 전인가요?
04:14그때도 강남에 눈이 되게 많이 와가지고
04:16그때도 또 제설 작업 안 돼서 눈 하나는 잘 치우겠다.
04:20이런 이야기를 계속 했었는데
04:22이번에도 오세훈 시장이 눈이 폭설이 내려가지고
04:24서울시 교통이 마비가 됐는데
04:27서울시가 여기에 제때 제설 작업이나 아니면 무슨
04:30이렇게 뿌리는 것을 잘 못했다.
04:33이런 평가들이 굉장히 많고
04:34시민들이 거기에 대해서 굉장히 불편을 느꼈기 때문에
04:37민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비판을 했었고
04:40또 마침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좀 억울할 수도 있는데
04:43또 서울에 없었거든요.
04:45그렇기 때문에 오세훈 시장한테 더 많은 비판이 가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04:49그런데 이현정 의원님, 제가 별로 좋아하는 비판 이유는 아니어서요.
04:53왜냐하면 서울은 서울이고 경기도는 경기도니까
04:55서울이 제설 작업 못했으면 서울대로 비판받고 경기도도 마찬가지인데
04:59국민의힘 소속의 한 서울시 의원 얘기는
05:02아니 지금 서울만 이런 게 아니라 경기 남부, 북부 다
05:07제설 작업 첫눈 때문에 갑자기 게리라 폭설이어서 안 열어졌고
05:11서울에서 경기도 빠져나가는
05:13그러면 서울까지는 제설이 안 됐고
05:15한안부터는 제대로 됐냐 이런 취지의 비판도 하는 것 같아요.
05:19사실 어제 책임은 물론 자치단체의 책임도 있겠지만
05:22정부 전체의 저는 책임도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05:25저도 사실은 어제 탑10 끝나고
05:27여기 대학로 쪽 가는데 거의 2시간 걸렸어요.
05:32결국 차 놔두고 그냥 지하철에 가고 갔습니다.
05:35그만큼 지금 어제 보니까 이게 눈이 오기 전에
05:38사실은 이렇게 요즘 예보가 정확하잖아요.
05:42처음에 하늘이 굉장히 맑다가 갑자기 어두워지면서
05:46눈이 막 내리는데
05:48그러면 예를 들어 서울시 같은 경우도 보면
05:50이 사전에 어떤 예보가 정확하다면
05:52미리 이제 조금 이게 염화칼슘을 다 뿌려놓다든지
05:56좀 이걸 준비했어야 되는데
05:58실제로 재난 문자는 빨리 왔단 말이에요.
05:59네. 그런데 이제 문제는 차들이 일거에 다 나오니까
06:02아예 이 제설차들이 갈 수가 없어요.
06:05그러다 보니까 전부 다 이게 빙판이 돼버리는 이런 상황이 됐는데
06:08결국은 이것 때문에 사실은 서울뿐만 아니라
06:11경기도 뭐 일대 전부 다 이 퇴근길이 다 넣으셨습니다.
06:15이게 지금 서울과 경기도 다 일단 자치단체 문제가 있겠지만
06:18이거는 사실 정부 차원의 문제거든요 또.
06:21그렇다면 정부 차원에서 정말 이거를 각 시도의 어떤 협의를 통해서
06:25뭔가 좀 이게 했어야 되는데
06:27그런 게 굉장히 부족했다.
06:29문제는 이게 예전에도 우리가 이런 경험이 또 있잖아요.
06:32그러면 이렇게 예보가 된 상황, 예보가 없었다는 모르겠지만
06:35이미 예고가 된 상황에서 너무 정부나 지자체의 대응이 저는 미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06:40그러니까 아예 세분화해서 잘잘무스를 따질 수는 없는 부분이죠.
06:44그런데 이제 어제 많은 시민들이 퇴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기 때문에
06:48좀 더 선제적으로 혹은 예보 다 잘 갖추고 있다면
06:51제설 작업이 좀 전사적으로 이루어졌어야 되는 거 아니냐라는 시각도 많아요.
06:57그런데 장현주 변호사님.
06:59정치적으로 좀 보면
07:00혹자는 그런 말 하더라고요.
07:03지금 어차피 여당이 장도영 대표 비판할 필요도 없고
07:07장도영 대표 좀 알아서 헛발질하고 이런 비판이 있으니까
07:12혹자가 한 얘기입니다.
07:12그래서 여당이 오세훈 시장만 때리면 된다라는 표현을 썼는데
07:17마찬가지로 이 제설, 오세훈 시장의 큰 부분이든 작은 부분이든
07:23오세훈 때리기에 여권이 집중하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어요.
07:27글쎄요. 오세훈 시장 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라기보다는
07:30사실 어제 그 폭설 상황은 당연히 모든 국민들께서
07:34굉장히 불편을 겪으신 상황이었기 때문에요.
07:37당연히 여권에서 서울시장에 대한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는 지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07:41당연히 서울시장은 비판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고 보이고요.
07:46왜냐하면 이미 폭설이 내릴 것이다 라는 부분이 예고가 된 상황이었고
07:50물론 예고된 것보다 더 많이 왔었다라고 한다고 하더라도
07:54사실상 더 충분히 대비가 되어 있어야 되는 것 아니겠느냐라는
07:58지적은 얼마든지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8:00사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어쩌면 정치권에서
08:04여러 가지를 서로의 책임을 꼬집으면서 서로 책임 공방을 할 일이 아니라
08:08이미 국민들께서 그리고 시민들께서 누가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08:12또는 우리 지역은 눈처리 제설 작업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아닌지를
08:16저는 솔직히 지역 지역마다 지역 주민들이 다 체감하고 느끼고 계실 거라고 생각이 들거든요.
08:22그렇기 때문에 정치권에서 서로 자신의 책임보다는 남의 탓을 하고 있지만
08:27그런 것보다는 지금 지역 민심 그리고 국민들 시민들께서는
08:31지금 서서히 마음을 굳혀가실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먼저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08:35네 알겠습니다.
08:37출장 중에 제설 작업을 보고받고 지시를 했고
08:40서울시, 경기도는 도대체 뭐 했냐는 아예 한 특정 서울시 의원의 반박도 있었는데요.
08:48제설, 지금 오늘 퇴근길도 지금 바로 눈이 오진 않습니다만 밖에
08:54이게 좀 얼어붙은 길이 많기 때문에
08:57오늘 퇴근길도 각별히 유념해서 가셔야 될 것 같습니다.
09:033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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