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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분 전


식사하러 왔는데…백화점 측 "노조 조끼 벗어달라"
백화점 대표 "정중히 사과…부적절한 조치"
당시 해당 조끼에 '해고는 살인이다' 등 문구 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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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네, 유기입니다.
00:03노조 조끼를 입은 민노총 관계자를 백화점에서 조끼를 벗어라 이런 요구를 해서 논란이 됐죠.
00:15결국 백화점 측에서 대표명의 사과문까지 올렸습니다.
00:20관련 영상 준비했습니다.
00:30네, 조현삼 부호위원장 오래 기다렸습니다.
00:58저 장면은 노조원이 몸자보라고 하는 몸에 글자가 크게 쓰여져 있는 몸자보 조끼를 입고 식당가에 들렀는데
01:10결국은 백화점 관계자가 조끼가 좀 혐오스러우니 좀 벗어주십시오라고 했던 것이 논란이 됐습니다.
01:17영상이 공개가 되면서 그랬더니 오늘 로테백화점 대표 명의의 사과문이 나왔습니다.
01:22식사위의 매장에 입장하려던 고객분들의 몸자보 탈의 요청드린 점 정중히 사과한다.
01:29부적절한 조치였고 불쾌감을 느끼셨을 고객분들에게 죄송하다라는 사과문이 올라왔습니다.
01:36어떻게 보세요?
01:36굉장히 부적절한 행동을 취했다고 볼 수가 있겠죠.
01:40백화점 측이.
01:41그렇죠.
01:41롯데백화점 입장에서는 한 분의 고객 아니겠습니까?
01:45고객 입장에서 어떠한 옷을 입고 오든지 간에 그것이 혐오감을 조장한다든가 아니면
01:50품귀를 물러나게 한다든가 그런 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01:54그러한 부분을 지적할 수는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01:57노조 조끼였을 뿐입니다.
01:59각종 본인들의 의결을 개진할 수 있는 몸자보였을 뿐이고요.
02:04과연 그것이 다른 고객들에게 어떠한 혐오감을 줬을 것인지 생각을 해본다고 한다면
02:09롯데백화점 측의 입장이 굉장히 부적절한 게 아닌가 싶고
02:12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조속히 이러한 입장문을 발표한 것 자체는 다행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02:17지난 10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02:20지하식당가에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식당가에 이렇게 노조 조끼를 입은 노조원들이 몇 명이 밥을 먹으러 갔는데
02:29결국은 별도 고객 복장, 이거 고객이죠. 직원도 아니고.
02:35고객 복장 관련한 별도 규정이 없는데 조끼를 좀 벗어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얘기에
02:41불쾌감을 느낀 노조원이 이런 영상을 공개가 된 건데요.
02:45사실 손님 입장에서는 나는 청와대 앞에도 이러고 다녔다.
02:48저녁 식사 망치게 됐다라는 주장을 했던 거죠.
02:52그런데요.
02:53송영훈 전 대변인.
02:56이 관련해서 백화점 측이 잘못했다라는 입장도 분명히 있는데
03:01또 반대로 노조원 측에서 몸자보호의 내용이 좀 부적절했다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03:09그렇습니다.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 같은 경우 SNS에 사진도
03:12공유를 하면서 의견을 밝혔던데 결국은 저 노조 간부가 입고 있었던 조끼에는 해고는 살인이다 라고 하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03:20오늘 그 롯데백화점 대표의 사과를 보도한 매체들이 굉장히 많아요.
03:26한 40곳이 넘는데 국가기관통신사인 연합뉴스 같은 경우는 이 사과 보도를 전하면서
03:31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는 저 해고는 살인이다 라고 하는 문구가 있었다는 내용까지 적시됐습니다.
03:37그런데 한편으로 일부 언론사들은 그런 내용을 담고 있지 않아요.
03:40그래서 이 사건은요. 일종의 정이힘 면체 같은 사건입니다.
03:44정이힘 면체는 아주 멀리서 보면 둥근 공처럼 보입니다.
03:48눈앞에 가까이 놓고 보면 한 면만 보면 삼각형이에요.
03:53그 어딘가 중간에 정이힘 면체로서의 실체가 있는 것인데 어떤 언론은 구처럼 다루고
03:58어떤 언론은 삼각형처럼 다룹니다.
04:01실제로는 저 노조 간부는 해고는 살인이다 라고 적힌 조끼를 입고 있었고
04:05그 조끼를 입고 있는 상태에서 이걸 좀 벗어주시면 안 되겠냐라고 하는 요구가 있었던 것이고
04:10어쨌든 노태백화점 대표는 사과를 했습니다.
04:13그렇다고 하면 노조 간부는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이었을까.
04:17식당이라고 하는 것이 혼자 있는 공간은 아니지 않습니까?
04:20적어도 다른 이용객들을 조금 배려한다면 무엇이 정답이었을까를 생각해 보면
04:25이 사태에 대해서 답이 나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04:28정 변호사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04:31저 이제 저기가 쿠팡 근처에 회사가 롯데백화점이 있다 보니까
04:35쿠팡 관련돼서 시위를 하던 저 노조원들이 저녁 식사를 하러 백화점 지하식당에 방문한 거거든요.
04:43저런 것들이 사실 백화점이 밥 먹으러 갔으니까 시위를 하라고 한 건 아니잖아요.
04:48이거와 관련된 논란이 정말 굉장히 뜨겁더라고요 SNS 상에서는.
04:52이거는 노조원 측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입장은 그거더라고요.
04:58많이들 몰려가서 만약에 옆에 백화점에서 밥 먹는 분들의 다른 사람들의 불쾌감을 줬으면
05:05저런 정도는 제지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고
05:08아니 밥 먹는데 조끼 입었다고 조끼에서 소리 지르는 것도 아닌데
05:12왜 그걸 못 먹게 해서 난리냐라는 부분도 있고 이건 어떻게 봐야 되는 거예요?
05:16글쎄요. 그 이른바 몸 잡고 그 조끼가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도 있었겠죠.
05:21하지만 백화점은 서비스업 한 대 아니겠습니까?
05:24누구나 백화점 들어가서 쇼핑도 할 수 있고 식사도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저는 그런 생각 들고요.
05:30이게 만약에 소란을 피우거나 아니면 위력을 보이거나 그렇게 해서 업무방해 같은 게 됐다고 하면
05:35보안요원이 제지할 수 있었겠지만 그런 거 아니고 그냥 배고파서 가서 식사 시간 되니까
05:41밥 먹었던 건데 거기에 대해서 저렇게까지 하는 거는 서비스업의 본질을 좀 잘못하는 거 아닌가
05:47저는 그 생각 들고요.
05:48그렇기 때문에 대표가 두 번에 걸쳐서 사과한 거 아니겠습니까?
05:52그런데 아무리 야당 의원이라고 하더라도 김미애 의원은 제3자잖아요.
05:56그냥 왈가왈부할 것은 아니지 않았나 그 생각이 들고요.
05:59오히려 그러한 김미애 의원의 그런 발언으로 인해서 롯데 백화점도 좀 불편해졌고
06:05그다음에 해당 보안요원도 불편해졌고 저는 이럴 때는 가만히 있는 게 중간은 가는 거 아닌가
06:10그 생각 듭니다.
06:11예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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