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
[백종규 기자]
비상계엄 이후 1년을 맞아, 정치권도 숨 가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이 현재 진행형이라며 '빛의 혁명'을 재조명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내란 몰이'라는 단어에 반발했지만, 곳곳에서 사과와 자성의 목소리도 터져 나왔습니다.

국회 로텐더홀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김철희 기자!

[김철희 기자]
네, 국회 로텐더홀에 나와 있습니다.

[백종규 기자]
계엄 1년을 맞이한 여야는 어떤 반응들을 내놓고 있습니까?

[김철희 기자]
1년 전 계엄 해제에 앞장섰던 민주당은 '내란 저지' 구호를 전면에 내걸고 의미를 부각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계엄령을 상기하는 차원에서 본청 앞 계단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는데,

정청래 대표는 어둠의 세력을 몰아내고 이겨냈다, 역사가 직진하진 않더라도 결코 후퇴하지는 않는다고 의미를 평가했습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빛의 혁명'이 대한민국의 역사가 됐다면서, 12월 3일을 민주화운동으로 공식화하고 기념일로 만드는 걸 당론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SNS를 통해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책임을 통감한다고는 했지만, 계엄에 이은 탄핵으로 국민과 당원들에게 실망과 혼란을 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명확한 사과가 맞느냐는 비판 속에, 의원 25명은 따로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 사과와 헌재 탄핵 결정 존중,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직접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원 모두를 대표해 사과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큰 충격을 드린 계엄의 발생을 막지 못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백종규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걸 두고도 여야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렸죠?

[김철희 기자]
기각 결정 직후 깊은 유감을 표한 민주당, 예상대로 '조희대 사법부'를 직접 겨눴습니다.

윤석열 정권과 조희대 사법부가 한통속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내란전담재판부 필요성은 물론 종합특검 추진도 다시 강조했는데요.

정청래 대표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내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란 청산을 방해하는 제2의 내란, 사법쿠데타입니다.]

반면 추 의...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51203173552684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계엄 사태 이후 정치권은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00:05오늘도 극한 대립 양상을 보였습니다.
00:08더불어민주당은 빛의 혁명으로 이재명 정부가 탄생했지만
00:11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00:14국민의힘에선 사과와 자성 목소리가 이어졌지만
00:17장동혁 대표는 계엄 원인이 범여권에 있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00:23국회 로텐더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00:26김철희 기자.
00:27네, 국회 로텐더홀에 나와 있습니다.
00:33네, 계엄 1년을 맞이한 여야는 어떤 반응들을 내놨습니까?
00:40네, 1년 전 계엄 해제에 앞장섰던 민주당은 내란 저지구호를 전면에 내걸고
00:45의미를 부각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00:48지난해 계엄령을 상기하는 차원에서 본청 앞 계단에서 최고위를 열었는데
00:53정청래 대표는 어둠의 세력을 몰아내고 이겨냈다.
00:57역사가 직진하진 않더라도 결코 후퇴하진 않는다고 의미를 평가했습니다.
01:01김병기 원내대표도 빛의 혁명이 대한민국의 역사가 됐다면서
01:0612월 3일을 민주화운동으로 공식화하고 기념일로 만드는 걸 당론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
01:12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SNS를 통해 비상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01:21책임을 통감한다고는 했지만 계엄에 이은 탄핵으로 국민과 당원들에게 실망과 혼란을 드렸다고 설명했습니다.
01:28명확한 사과가 맞느냐는 비판 속에 의원 25명은 따로 기자회견을 열고
01:33계엄 사과와 현재 탄핵 결정 존중,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01:40송원석 원내대표도 직접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원 모두를 대표해 사과했습니다.
01:45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1:46이런 가운데 계엄 해제 표결 방해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추경우 전 원내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걸 두고도
02:12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렸죠.
02:16네, 기각 결정 직후 깊은 유감을 표한 민주당.
02:20예상대로 조의대 사법부를 직접 겨눘습니다.
02:23윤석열 정권과 조의대 사법부가 한통속이란 사실이 드러났다며
02:27내란 전담 재판부 필요성은 물론 종합특검 추진도 다시 강조했는데요.
02:32정청래 대표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02:37내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02:41내란 정산을 방해하는 제2의 내란, 사법 구태타입니다.
02:46반면 추의원을 맞이하러 구치소 앞까지 찾아간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민이 독재를 이겼다고 환영했습니다.
02:56또 사법부 심판으로 법치가 살아있음을 확인했다며 내란 몰이를 멈추지 않으면 국민이 정권도 끌어내릴 거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03:04지금까지 국회 로텐도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