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6일 스타벅스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에 대해 재차 사과한 배경에는
00:06이번 사태가 신세계그룹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00:13정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00:165.18 민주언동 유가족, 박종철 열사 유가족, 광주 시민 국민을 언급하며
00:22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여러분들의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00:27스타벅스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지난 18일 탱크데이 이벤트를 진행해 무리를 일으킨 지 8일 만입니다.
00:35지난 23일에서 25일이 연휴 기간이었고 신세계그룹이 지난 19일부터 마케팅 실무진 5명, 담당 임원, 본부장, 대표이사 유관부서 등을 대상으로
00:47광범위한 내부 감사를 벌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빠른 대국민 사과와 조사 결과 발표로 보입니다.
00:54카페업계 1위 스타벅스 코리아는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계열사입니다.
01:00불매운동이 장기화할 경우 내부거래 축소와 현금 유동성 악화 등 그룹 차원의 타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01:08SCK 컴퍼니의 지난해 배출액은 3조 2,380억 원, 영업이익은 1,730억 원입니다.
01:14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신세계푸드로부터 총 2,135억 원 규모의 원재룸이 상품을 매입했습니다.
01:20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총 1,062억 1,200만 원의 배당을 실시했습니다.
01:26이마트의 지분률을 적용해 단순 계산하면 이마트가 수령한 배당금만 716억 원에 달합니다.
01:33스타벅스 불매운동이 장기화할 경우 그룹 차원의 현금 유동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셈입니다.
01:39이마트는 지난 21일 스타벅스 브랜드 관련 논란을 공시하며 향후 여론에 따라 소비자 인식 브랜드 평판,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영업실적 및 향후
01:50사업 운영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01:54스타벅스 코리아 경영권을 본사에 빼앗길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01:58스타벅스 글로벌 본사와 스타벅스 코리아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던 이마트는 2021년 지분 17.5%를 추가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02:08이 과정에서 이마트는 스타벅스 본사에 주식 매수 청구권을 부여했습니다.
02:13이마트 규책으로 라이선스 계약이 해지되면 스타벅스 본사가 이마트 보유 지분 전량을 35% 할인된 가격에 되사갈 수 있도록 한 장치입니다.
02:23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이 계약상 규책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불분명해 스타벅스 본사가 당장 콜옵션 조항을 발동할 가능성은 낮다는 전망이 나오지만 불매운동이
02:33장기화할 경우 하나의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02:36다만 전상진 신세계그룹 부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당하지 않는다는 게 저희 판단이고 아직 미국 본사에서 저희한테 이 부분을 논의하지 않고 있다고
02:46밝혔습니다.
02:47신세계그룹이 광주에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인 점도 변수입니다.
02:51이에 더해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이 사태를 언급하고 관가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기도 했습니다.
02:59신세계그룹은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관련해 광주를 방문해 사과하는 방안, 공정거래위원회 표준 약관에 따라 스타벅스 선불카드 충전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03:10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는 문제 해결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03:13전 부사장은 향후 적절한 시점에 저희가 내려가는 부분도 고민할 수 있겠다며 일단은 진상규명이 우선이나 그룹에서 광주 현장 방문 등에 대해
03:23공개적인 의사 표명을 할 시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3:28다만 탱크데이 마케팅 담당 실무진 5명 가운데 3명이 스마트폰 포렌식을 거부하는 등 그룹 차원 조사에서 고의성이나 사전 공모 여부를 명확하게
03:38입증하지 못했습니다.
03:39이에 따라 경찰 수사 결과가 스타벅스 불매운동의 지속 여부를 가를 최종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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