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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시간 전


달러 강세에 원화 실질가치 하락 '금융위기' 수준
환율 상승 이어지면 원재료·중간재 수입비용 증가
주유비·생활물가 상승…서민 체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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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요즘은 1달러 들고 와서 한 1,000원어치 정도의 음식과 물건을 살 수 있었다면 요즘은 1달러 똑같이 들고 와도 1,400원, 1,500원 가까이 어치의 음식과 물건을 살 수 있기 때문이죠.
01:20오늘 자 환율은 1,474원까지 치솟았습니다.
01:28지난 4월 이후에 7달 만에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한 건데요.
01:32이러다가 곧 1,500원을 뚫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01:38너무 걱정이 되는 부분인데 1,500원이 뚫리면 가장 대표적으로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01:46우리 자국민, 그러니까 우리 국민 입장에서는 가난해집니다.
01:52쉽게 말해서 우리가 가난해지는 거죠.
01:56극단적인 예를 하나 들어드리면 예를 들면 옛날에 아프리카 짐바부에라는 나라에서 보면 2000년대 후반에 굉장히 심한 자국통화에 같이 추락이 있었어요.
02:06그때 어떤 진풍경이 벌어졌냐면 생필품 하나 살려고 수레에다 돈을 싣고 가야 돼요.
02:12이런 상황까지 빚어진 거예요.
02:14그건 극단적인 경우지만.
02:15극단적인 얘기긴 하지만 제가 설명드리고 싶은 거는 자국통화의 가치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02:23그 나라 국민들의 삶에 굉장히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예요.
02:28일단은 환율이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많이 올라가게 되면 구매력 정화로 이어집니다.
02:33우리가 사는 물건들이 다 비싸져요.
02:36비싸지고 내가 갖고 있는 소득이나 자산에 비해서 예전보다 살 수 있는 게 적어지죠.
02:42그러니까 가난해진다 이렇게 얘기를 할 수 있는 거고 기업 입장에서는 또 뭐가 되냐.
02:47예를 들어서 수출기업들은 환율 효과를 누릴 수는 있겠죠.
02:50그런데 그건 단적인 면인 거고 그 수출기업들도 물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종 원자재들을 수입을 하게 되죠.
02:56수입 단가가 비싸지면 이런 부분들은 계속 투자에 위축이 되는 요소가 되기도 하고
03:01나중에 최종 소비자 가격에 더 비싸게 전가가 되기도 합니다.
03:05이런 부분들이 악순환이 될 수 있는 부분이고 계속 자국 통화 가치가 떨어져서 환율 상승 압력을 받으면
03:10기업들이 나중에 어떤 선택을 하냐면 해외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03:13그렇죠.
03:14그런 부담 때문에 말이죠.
03:15한국 경제 전반적인 펀더멘털에 대한 신뢰, 경고등이 켜진 거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03:21알겠습니다.
03:22이 1,500원 문턱까지 지금 간 상황이라 걱정이 돼서 한번 여쭤봤습니다.
03:29환율이 오르면 수입 물가가 당연히 올라가죠.
03:31설명 들으신 것처럼요.
03:32결국 소비자 물가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03:38당연히 외식 물가도 갈수록 높아집니다.
03:41그 가운데 어떤 품목이 최근에 외식 메뉴 중에 가장 올랐을까요?
03:46칼국수라고 합니다.
03:49칼국수 하면 그래도 만 원 이하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는데
03:57만 원이 넘어가면 너무 비싸다고 느껴져서 사먹을 것 같지는 않아요.
04:02재료 손질이라든지 준비한 데 손이 많이 가는 거라서
04:05인건비용이 가장 클 것 같고 환율이라든지 아니면 에너지 비용
04:09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작용했다.
04:12칼국수 가격이 얼마나 올랐냐 찾아봤더니 10년 전보다 무려 50%나 가격이 올랐습니다.
04:22칼국수 한 그릇이 9,846원 평균 가격입니다.
04:27지금 한 그릇에 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라고 하는데
04:30글쎄요.
04:33칼국수는 사실 밥 대신 부담스럽지 않게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밀가루 음식인데
04:40이조차도 지금 부담스러워졌다는 겁니다.
04:45이게 다 환율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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