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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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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대통령실에서 열일하고 있는 우상호 수석, 오늘 두 번째 주인공인데요.
00:09좀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우상호 수석이요. 어떤 속내였을까요?
00:16당의 입장이나 취지에는 전부 동의하지만 속도나 온도에 차이가 날 때 고민이 된다. 속내를 털어놓은 거죠.
00:24속도나 온도가 당과 차이 난다는 거예요, 이 말은. 대통령실과 당이 다르다는 거예요.
00:28스텝도 다르고 온도도 다르다는 거예요. 대통령실은 미지근한데 당이 너무 뜨겁거나, 대통령실은 뜨거운데 당이 너무 차갑거나라는 얘기죠.
00:38대통령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당이 왜 저런 결정을 내렸냐라는 거예요.
00:41이거 정말 솔직한 우상호 수석 특유의 솔직함을 내놨어요. 대통령조차 당 왜 그러지? 라는 말을 자주 한다는 겁니다.
00:51그도 그럴 것이 검찰개혁 관련해서 등등등등등등.
00:59그러자 당에 있는 박지원 의원이 이런 우상호 수석을 또 비판했습니다.
01:04이견이 노출되면 국민은 불안하고 청상화 개혁을 실패할 수 있다. 당이 왜 이래? 하면 안 된다.
01:13이런 말은 빅5 간 카톡 방해나 하라. 박지원 의원이 또 비판했습니다.
01:17그러자 민주당의 박수현 수석 대변인이 당정 불화 논란이 일자 진화에 나섰습니다.
01:27혹시 당정대 간에 이견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언론 여러분들의 또 국민의 걱정이 한두 차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01:38저희가 더 잘하기 위해서 소통 체계를 더욱더 구축했고 그 뒤에도 그렇게 해오고 있습니다.
01:45정청래 대표는 대통령실과 거의 매일 필요하면 하루에도 두세 차례씩 빠짐없이 소통하고 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01:53하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습니다.
01:57오늘 한 조간신문 사설에 이렇게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02:03대통령과 민주당 엇박자 갈등이냐 역할 분담이냐.
02:05대통령 참모가 온도 차이 난다고 직설적으로 밝히고 이례적이다.
02:09오죽 답답했으면 그랬겠냐는 거죠.
02:12대통령이 끌려가고 있다면 직무유기, 역할 분담했다면 속이는 거다.
02:17성춘 부의장님.
02:19우리가 우상호 수석을 잘 알잖아요.
02:23특히나 더 잘 아시잖아요.
02:26솔직한 속내를 털어놨어요.
02:28나도 답답하고 대통령이 답답해한다.
02:30당이 왜 저러냐.
02:31그런데 당에서는 우리 아무 문제 없다라고 하면서 우상호 수석도 막 비판합니다.
02:37괜찮은 겁니까?
02:38건전한 이견이 있다고 봐주시면 되지 않을까요?
02:41건전하면 수석이 저렇게 속내를 털어납니까?
02:43그러니까 대통령제 국가에서 대통령과 대통령실 사람들은 늘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02:49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도 특정, 그러니까 민주당의 대표로서, 야당 대표로서 활동할 때는 민주 진영의 지지자들을 대변하는 사람이었잖아요.
02:58그런데 대통령이 되는 순간, 행정부의 수반이 되고 국가 원수가 되는 순간 모든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이 돼야 되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기존에 야당 대표로서 갖고 있던 생각이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03:09우리가 흔히 서 있는 곳이 다르면 보이는 곳이 달라진다 이런 얘기를 하잖아요.
03:14그러니까 대통령의 위치에 오르니까 좀 더 넓게, 좀 더 포용하는 자세를 가져야 되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가지시게 되는 거죠.
03:21그렇게 되면 저는 우상호 수석이 얘기한 게 지금 속도나 온도 차이가 있어서 못 해먹겠다 이런 게 아니거든요.
03:26그러니까 힘들다, 뭔가 소통을 좀 더 해야 된다.
03:29그리고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거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좀 더 많이 담아내야 된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 거기 때문에
03:35저는 아까 그래서 당에서도 지금 약간의 반발이 나왔습니다.
03:38그런데 이럴 때는 저도 정부 소속이 아니라 당 소속입니다만 이럴 때는 정부의 발에 맞춰가야 됩니다.
03:44왜냐하면 대통령제 국가에서 그리고 지금 이재명 정부의 초기이기 때문에 지금 1년 차, 우리 4살도 안 됐습니다.
03:51100일밖에 안 지난 이 정부의 집권 초기에는 정부의 속도가 저는 우리 당이 맞춰줘야 되는 속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03:58지금 우상호 수석이 얘기하신 거는 방향은 틀린 게 없다, 방향은 맞다.
04:02개혁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 이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에
04:05이 속도에 있어서는, 온도에 있어서는 대통령께서 한 달 전쯤에 말씀하신 거죠.
04:10강자가 너무 세면 여론이 나빠진다.
04:12이거를 우리가 받아들여야 됩니다.
04:13우리는 단순한 여당도 아니고 단순한 집권 여당도 아니고 다수의 여당입니다.
04:18그것도 상당히 의석수가 많은 여당이기 때문에 상당히 강자로 인식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04:23조금 더 속도 조절을 하자는 게 다수당으로서 조금 가진 자로서 조금 더 여유 있게 가야 된다.
04:28그렇게 하자고 해서 개혁을 반대한다거나 또 이렇게 얘기하면 그럼 개혁하지 말자는 거냐 이런 말씀 많이 하시거든요.
04:34그런 게 절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면서 조금 더 당이 대통령실의 속도에 맞추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04:40당정 관계와 관련된 의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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