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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건조한데, 바람도 강하게 불죠.강원도 쪽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책은 없는지이병두 산림재난·환경 연구부장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연구부장님, 나와 계시죠?
[이병두] 안녕하십니까? 산림과학원의 이병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강원도 쪽에서 계속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요. 이걸 보면 야간에 계속 발생을 하고 있는데 어떤 특징들이 있습니까?
[이병두] 맞습니다. 인제, 양양 산불 모두 해가 지면 야간에 산불이 발생했다는 점과 또 최근 강원 지역에 내려진 건조특보 속에서 발생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제의 경우에는 전날에 발생한 양양 산불이 꺼지지 않은 상태에서 전남 화순, 서울 금천, 경기 여주 등 세 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참고로 평균 하루에 3건이 났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4건의 산불이 동시에 발생했다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입니다.
이렇게 4건의 산불이 동시에 발생할 만큼 대기가 건조한 상황인데 그 특징을 다시 한 번 짚어주신다면요?
[이병두] 지금 강원도 영동지방 같은 경우에는 일주일 넘게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태고요. 이에 따라서 대기가 아주 건조한 상태입니다. 저희들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효습도가 30% 이하로 내려가면 발화임계점을 넘어서 불이 붙기 쉽고 불이 붙은 다음에도 매우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은 지금은 산불이 나기 좋은 환경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나마 다행인 건 오늘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있습니다. 그런데 양은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그나마 이마저도 건조한 날씨에 도움이 될까요?
[이병두] 물론 적은 비라도 오면 산불이 발생하는 위험이 매우 많이 떨어집니다. 5mm 정도 오면 한나절 정도의 예방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하지만 지금 서쪽에서부터 들어온다고 예보가 되어 있는데 이 비가 건조특보가 내려져 있는 강원 영동 지역, 그러니까 강릉이나 이런 지역까지 갈 것인지 그게 좀 우려가 됩니다.
빠른 속도로 무섭게 불이 번져서 진화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들었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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