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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정지웅 앵커
■ 전화연결 : 유재순 JP뉴스 대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남아공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가 마무리된 가운데,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SNS 글 하나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옷'에 대한 고민글이었는데요.자세한 내용, 유재순 JP뉴스 대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시죠?

[유재순]
안녕하세요, 유재순입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에서 남아공으로 향하는 길에 외교협상에서 기죽지 않을 수 있는 옷을 사야 하는 건가라는 글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옷 고민에 대해 한가하다는 비판과 함께 표현에 대한 지적도 있었는데 이게 어떤 내용입니까?

[유재순]
그렇습니다. 지난 11월 21일 밤 다카이치 총리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가는 비행기 안에서 SNS 예전 트위터에 올린 글 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큰 논란이 일어났었는데요. 문제의 발단은 지난 11월 14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질의응답을 하던 중에 참의원 안도 히로시 의원이세계 정상들과 회담을 할 때는 일본 최고의 원단과 최고의 장인이 만든 옷을 입어야 한다. 싸구려 옷으로 나가면 얕보일 수도 있다고 지적을 한 바 있었습니다. 당시 안도 의원의 지적이 신경이 쓰였는지 다카이치 총리가 X에서 하루종일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했다. 싸구려로 보이지 않는 옷, 얕보이지 않는 옷을 고르느라 몇 시간이 걸렸다고 썼는데요. 그리고 맨 마지막에 외교 교섭에서 마운트를 취할 수 있는 옷. 무리를 해서라도 사야 할지도 모른다고 쓴 내용이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통칭 마운트라는 말은 일본에서는 자신이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음을 과시하려고 할 때 흔히 쓰이는 말인데요.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마운트라는 말이 그다지 좋은 의미로 쓰이지 않기 때문에 잘 안 쓰이는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민주당의 류이치 의원은 생각은 총리의 자유지만 공개적으로 그런 말을 쓰면 상대국에 불필요한 메시지를 준다고 비판을 했고 공산당 의원도 비행기 안에서 외교를 마운트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것은 경솔한 짓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타이완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그야말로 외교 현안에 대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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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남아공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가 마무리된 가운데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SNS 글 하나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00:08다름 아닌 옷에 대한 고민글이었는데요.
00:10자세한 내용 유재순 JP뉴스 대표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00:14대표님 나와 계시죠?
00:16네, 안녕하세요. 유재순입니다.
00:18다카이치 총리가 일본에서 남아공으로 향하는 길에 외교협상에서 기죽지 않을 수 있는 옷을 사야 하는 건가라고 글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00:26옷 고민에 대해서 한가하다는 비판과 함께 표현에 대한 어떤 지적도 있었는데 이게 어떤 내용입니까?
00:33네, 그렇습니다. 지난 11월 20일 밤 다카이치 총리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가는 비행기 안에서
00:41SNS 트위터에 옛날 트위터에 올린 글 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큰 논란이 일어났었는데요.
00:48문제의 발단은 지난 11월 14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질의응답을 하던 중에
00:55참의원 안도 히로시 의원이 세계 정상들과 희담을 할 땐 일본 최고의 원단과 최고의 장인이 만든 옷을 입어야 한다.
01:04싸구려 옷으로 나가면 약 보일 수가 있다고 지적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01:08당시 안도 의원이 지적이 신경이 쓰였는지 다카이치 총리가 S에서 X에서
01:14하루 종일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했다. 싸구려로 보이지 않는 옷, 약 보이지 않는 옷을 고르느라 몇 시간이 걸렸더라고 썼는데요.
01:23그리고 맨 마지막에 외교 교섭에서 마운트를 취할 수 있는 옷, 무리를 해서라도 사야 할지도 모른다고 쓴 내용이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01:34통칭, 마운트란 말은 일본에서는 자신이 상대방보다 위에 있음을 과시하려고 할 때 흔히 쓰이는 말인데요.
01:42사실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마운트란 말이 그다지 좋은 의미로 쓰이지 않기 때문에 잘 안 쓰이는 말입니다.
01:49그래서 이제 입헌민주당의 유네야마 류이치 의원은 생각은 총리의 자유지만 공개적으로 그런 말을 쓰면 상대국에 불필요한 메시지를 준다고 비판을 했고
01:59공산당의 구이게 아키라 의원도 비행기 안에서 외교를 마운트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것은 경솔한 짓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02:08최근에 타이완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그야말로 외교 현안에 대해서 실현했다 이런 비판인 거죠?
02:17네. 연일 이 문제로 일본 언론은 물론 일반 국민의 여론도 매우 시끄러운데요.
02:24다카이치 총리의 신중치 못한 발언 때문에 일본의 국익은커녕 그 발언이 핵무기가 되었다고 경제평론가 오그라케니지 씨는 매섭게 비판을 했고요.
02:34이어서 다카이치의 강한 발언이 언뜻 보면 뚝심 있고 용기 있는 정치인으로 비춰질지 모르지만
02:40정작 하나하나 현실적인 논리로 따져보면 외교, 안보, 법, 경제에 대한 무지와 무능이 빚어낸 참사라고까지 표현했습니다.
02:49실제로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자유대 파견 발언으로 중국인 여행 자재, 일본 유학 자재, 수산물 수익 금지 등이 내려졌고
02:59그 여파로 노무라 증권의 발표에 의하면 중국인의 일본 방문 감소로 일본 국내 총생산 GDP가 0.36% 줄어들고
03:10경제 손실 액으로는 2조 2천억엔, 약 20조 8천억 원이 감소한다고 발표를 하게 됐습니다.
03:18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결국 다카이치 총리와 리창 총리는 접촉이 없이 일정을 마쳤고요.
03:26두 총리가 사진 찍을 때도 떨어져서 멀리 자리를 잡으면서 현재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도 했죠.
03:33일본에서도 그 모습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있는데요.
03:37오늘 아침부터도 신문과 텔레비전에서 정상들의 단체 사진 촬영 때
03:41다카이치 총리와 리창 총리가 서로 몇 초 동안 시선이 마주쳤느니 안 마주쳤느니
03:47설왕설레 의견이 대단히 분분했습니다.
03:50뿐만 아니라 양국의 발언때 중국 측은 박수를 안 쳤는데
03:53다카이치 총리는 박수를 치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하는 등
03:58자화자찬하는 보도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04:00결국 중일 관계는 단실내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04:04장기화될 것이라고 일본 언론은 보도하고 있습니다.
04:08여론조사 지지율 질문을 조금 해볼게요.
04:11다카이치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지금 높게 나오고 있는데
04:14중일 갈등 국면 속에서도 일본 국민들 왜 이렇게 다카이치를 지지하는 겁니까?
04:19네. 한 달 전에는 초기에 82%보다는 10% 떨어지긴 했지만
04:27여전히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04:29오늘 유미우리 신문과 마이니찌 신문 두 언론사가 지난 11월 22일부터 23일
04:35이틀에 걸쳐 조사한 여론조사를 발표를 했습니다.
04:39먼저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지지율이 유미우리는 72%, 마이니찌는 71%로 나왔고요.
04:46내각 지지율은 유미우리 70.6, 마이니찌 신문이 65%로 나타났습니다.
04:53이 같은 지지율은 2000년 이후 역대 네 번째로 높은 지지율인데요.
04:58다카이치 총리가 이렇게 높은 지지율을 받는 것은 우선 여당인 잔민당이나
05:03야당에서도 총리를 할 만한 리더십 있는 대체 정치인의 부재,
05:07그리고 한 일본 정치 역사상 첫 여성 총리라는 점,
05:12또한 아베 신조 전 총리 시절에 우익 성향 정치로 완전히 기울어진
05:16강경 우익 정치이라는 점도 있고요.
05:19특히 가벼운 언행으로 매번 설화 창조의 두각을 나타내는 다카이치 총리지만
05:25어려운 정치를 대중 누구라도 알기 쉽게 말한다는 점이
05:29일본 국민에게 크게 어필하며 좋은 점수를 얻고 있습니다.
05:33네, 알겠습니다.
05:34다카이치 총리 관련 논란, 유재순 JP뉴스 대표와 자세하게 알아봤습니다.
05:40대표님 고맙습니다.
05:42네, 고맙습니다.
05:42네, 고맙습니다.
05:43네, 고맙습니다.
05:43네, 고맙습니다.
05:4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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