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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가 마무리된 가운데,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SNS 글 하나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옷'에 대한 고민글이었는데요.자세한 내용, 유재순 JP뉴스 대표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표님, 나와 계시죠?
[유재순] 안녕하세요, 유재순입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일본에서 남아공으로 향하는 길에 외교협상에서 기죽지 않을 수 있는 옷을 사야 하는 건가라는 글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옷 고민에 대해 한가하다는 비판과 함께 표현에 대한 지적도 있었는데 이게 어떤 내용입니까?
[유재순] 그렇습니다. 지난 11월 21일 밤 다카이치 총리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가는 비행기 안에서 SNS 예전 트위터에 올린 글 때문에 일본 내에서도 큰 논란이 일어났었는데요. 문제의 발단은 지난 11월 14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질의응답을 하던 중에 참의원 안도 히로시 의원이세계 정상들과 회담을 할 때는 일본 최고의 원단과 최고의 장인이 만든 옷을 입어야 한다. 싸구려 옷으로 나가면 얕보일 수도 있다고 지적을 한 바 있었습니다. 당시 안도 의원의 지적이 신경이 쓰였는지 다카이치 총리가 X에서 하루종일 어떤 옷을 입어야 할지 고민했다. 싸구려로 보이지 않는 옷, 얕보이지 않는 옷을 고르느라 몇 시간이 걸렸다고 썼는데요. 그리고 맨 마지막에 외교 교섭에서 마운트를 취할 수 있는 옷. 무리를 해서라도 사야 할지도 모른다고 쓴 내용이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통칭 마운트라는 말은 일본에서는 자신이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음을 과시하려고 할 때 흔히 쓰이는 말인데요. 일본인들 사이에서도 마운트라는 말이 그다지 좋은 의미로 쓰이지 않기 때문에 잘 안 쓰이는 말입니다. 그래서인지 민주당의 류이치 의원은 생각은 총리의 자유지만 공개적으로 그런 말을 쓰면 상대국에 불필요한 메시지를 준다고 비판을 했고 공산당 의원도 비행기 안에서 외교를 마운트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것은 경솔한 짓이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타이완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그야말로 외교 현안에 대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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