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Garden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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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00:00약간 옷이 좀 구려졌대.

00:02얼마나 힘들면 어떻게 내가 뭐라고.

00:09뭐? 김 사장의 엘리베이터를 타?

00:13그럴 리가 없잖아.

00:15걔가 숨기고는 있지만 폐소공포증이란 말이야.

00:20비장의 카드였는데.

00:22엘리베이터를 타면 어떡해?

00:24목격자가 수십입니다.

00:26혹시 병은 페이크 아니었을까요?

00:28그럼.

00:30그동안 간을 보고 있단 말이야.

00:33그럼 엘리베이터를 탔다는 곳은 곧

00:36제대로 경영하겠다는 선전포구인가?

00:39아휴.

00:41이제 사인 좀 완벽해졌는데.

00:44안되겠어.

00:45제조동안사에 밀린 결제들 했지.

00:47다 들고 올라오라고 해.

00:49알겠습니다.

00:53김.

00:55유.

00:57원.

00:57완벽한 때.

01:00아휴.

01:00완벽한 때.

01:02언제부터 순대를 드셨어요?

01:21글쎄, 어릴 때부터?

01:25근데, VIP 라운지에 임하영 씨 있잖아.

01:28사장님, 진짜 오해십니다.

01:32아영 씨는 정말 아무 소유도 아닙니다.

01:35누가 뭐래? 난 그냥 아영 씨 연봉이 얼마나 되나 해서?

01:43뭐, 상여금 포함해서 2천 좀 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01:49아, 그럼 저기, 난 얼마나...

01:53네?

01:54문자 왔쇼.

01:54잠깐만.

01:56문자 왔쇼. 문자 왔쇼.

02:02어? 사장님, 핸드폰 바꾸셨어요?

02:06어?

02:08어, 어.

02:11동주 형? 동주 형이 누구지?

02:15나 짓말 못 해먹겠다.

02:17우영이, 또 잠적이야.

02:22필리핀 어디 섬에 처박혀 있겠죠?

02:25잠적한다 싶으면 맨날 그러잖아요.

02:27그럴까 봐 서울 오자마자 내 여권부터 뺏었지.

02:30그럼 덕산 가 있겠죠.

02:32스파리저트 있잖아요.

02:33안 갔대.

02:34내, 내 다 알아봤지.

02:37근데,

02:39어떻게 그리 잘 아시는지?

02:40그야,

02:43팬이니까.

02:45오스카 양말도 신어요.

02:46오스카 먹고 살라고.

02:49고맙습니다.

02:51양말 잘 팔렸는데.

02:54아무튼 김 사장,

02:55이제 더 이상 못 하겠다.

02:58이번 백화점 행사건 소송해.

03:00나도 계약 불이행으로 소송해버리고 손 털 거야.

03:03그런 게 어딨어요?

03:05제가 찾아볼게요.

03:07소송하지 마세요. 저도 안 할 거니까.

03:09누구 맘대로 난 할 거야.

03:13제가 아는 오스카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사람입니다.

03:17제가 책임지고 데려다 놓겠습니다.

03:18어?

03:19어, 뭐, 그래.

03:22근데 김 사장.

03:23나 술 먹다 왔냐?

03:30진짜 어디 있는지 몰라?

03:32내가 어떻게 알아?

03:33매니저도 모르는 걸.

03:35괜히 나설 생각하지 마.

03:37걱정도 안 되냐?

03:38응, 안 돼.

03:40지금 내 몸도 못 찾아 이러고 있는데

03:41남 찾을 때냐, 우리가?

03:43찾는 게 좋을걸?

03:45실은 그쪽 차

03:47기름 떨어진 게 아니라 오스카가 가져갔거든.

03:51뭐?

03:53111이죠?

03:57차를 도난당해서요.

03:59야호!

04:01진짜?

04:08앞뒤 티옵 예약을 다 했단 말이야?

04:11진짜?

04:16앞뒤 티옵 예약을 다 했단 말이야?

04:19뭐 어린아픈 애들이나 지하주차장 한강변 차 안에서 데이트하는 거야.

04:34마음에 들어?

04:35응.

04:36공기도 달고 눈도 시원하고 아무도 없고.

04:40꼭 무인도 같다.

04:43가져오자.

04:47나 골프 잘 못 치는데.

04:50오빠한테 배우려고 안 배웠어.

04:51걱정하지 마.

04:53내가 노래만 못했으면 프로 데뷔했다 내가.

04:56자, 봐봐.

04:56골프는 말이야 하체의 힘이 중요해.

05:04공을 멀리 보낼 때는 허리와 허벅지에 힘을 줘.

05:09쳐봐.

05:10뭐 치는 Arabia 하체는 무�らい에 태어났어.

05:16아이 Esther.

05:20뭐 친다 Junior?

05:21내가 언제 못 친댔어.

05:22잘 못 친다 그랬지.

05:26이리 와봐.

05:27골프는 말이야?

05:30왜?

05:31귀여워서.

05:33나 잠깐 이게 나빠져도 돼?

05:40사랑해요 그댈

05:54세상에 외칠게요

05:58이제 내가 그댈 지켜줄게요

06:04내 몸이 바뀐 때도

06:08내 마음은 여기

06:10최우영 씨?

06:16사인해드려요?

06:25오셨습니까, 이사님?

06:26여기 오스카 왔죠?

06:28아, 예. 오셨다가

06:30자폐하고 가셨는데요

06:32네?

06:34꼭 이렇게까지 해야 해?

06:36사촌이고 가족이잖아

06:38우리 우정을 너무 얕보지 마

06:40나도 당할 땐 가혹하게 당하니까

06:44차만 찾자고 이러는 거 아니야

06:46찾을 게 하나 더 있어

06:48그게 뭔데?

06:50텔레비전에도 못 보셨어요?

06:52쟤가 왜 차를 훔쳐요?

06:54동생 차 잠깐 빌린 거라

06:56야, 너

06:58어떻게 해

07:00엮을 게 없어서 형사관련을 엮냐?

07:02너 이러려고 나 밥 해먹었어?

07:04밥을 해먹여?

07:06내 손으로 저 인간 봐버려줬단 말이야?

07:08조용히 좀 해

07:18저 여자는 어떻게 알고 왔어?

07:20무슨 일이에요?

07:22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

07:24거 계속 그러고 계실 거예요?

07:26데리고 와

07:28거 들어보니까 사촌지간인 거 같은데

07:30가족끼리 그러지 말고 합의하시죠

07:32해야죠?

07:33아니요

07:35집어넣으세요

07:39미쳤어?

07:41미쳤어?

07:43미쳤어

07:47미쳤어?

07:49미쳤어?

07:53미쳤어?

07:55미쳤어?

08:00미쳤어?

08:01주헌이 왜 뭐라고 그랬는데?

08:06저보고 얘기하래요.

08:11김주헌 씨한테 얘기 들었어요. 제주도에서 내기한 거.

08:23그냥 나 포기하면 김주헌 씨가 합의해준다는데.

08:26주헌이가 길라임 씨한테 그런 얘기를 했다고요?

08:33물론 내기에서 딴 건 절대 돌려주지 않는 게 두 사람의 오랜 룰이란 얘기도요.

08:39근데 이렇게 나온다.

08:43김주헌이 못해 처먹긴 했어도 치사한 놈은 아니었는데.

08:48이렇게까지 하는 걸 보면 주헌이한테 길라임 씨가 중요한 사람이 됐나 보네요.

08:56그러니까 이러겠죠?

09:03근데 어쩌나.

09:09나도 길라임 씨 포기 못하겠는데.

09:11주헌이한테 전해요.

09:20나 길라임 씨 안 뺏긴다고.

09:23합의 안 해도 상관없다고.

09:25왜 내 눈앞에 나타나

09:39왠 니가 자꾸 나타나

09:44두 눈을 감고 누우면

09:47왠 니 얼굴이 떠올라

09:50오 별리란 힘든 하다가

09:54솔직히 말해봐.

09:58너 일부러 그랬지?

09:59남씨 제발.

10:01저만 따뜻한 거 싫어요.

10:03내가 끝났어 우리?

10:04내가 끝낸 거 확실해?

10:07에그.

10:08달에 한 번씩 주시는 건가?

10:10뭐야? 뭐야?

10:12어떻게 왔어?

10:13택시 타고.

10:14타이틀곡 음원이 유출됐다고요?

10:19이게 딱 근육이라고 근육.

10:22저기 죄송한데

10:22입 닥치시고 어금니 무세요.

10:24턱 나갑니다.

10:26저 자식이 혹시 라임 씨 뻥 차면

10:28내가 복수하는 거 도와줄게요.

10:33저 꼭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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