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Garden 4-5

Drama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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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그거 의논하려고 왔고, 타이밍은 좀 민망한데 쉽지? 누구의 아가신?

00:09아, 이 친구는 최근에 안사예요. 나중에 말씀드릴게요.

00:13제 소개도 제 입으로 못할 만큼 밴배치 못해?

00:17엄마.

00:19최근에 안사인데 집에까지 온 걸 보면 꽤 가깝다는 얘긴가?

00:24몇 번째야? 몇 번째냐고 이 집.

00:27처음입니다.

00:30돈 받는 일이야?

00:31네?

00:31엄마.

00:32뻔하게 굴지 마.

00:35무슨 말인지 몰라?

00:39무슨 말씀인지 알아들었습니다.

00:44저도 좀 전에 한 사실인데,

00:46전 그저 김주원씨가 온전과 관심을 베푸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일 뿐입니다.

00:53뭐?

00:55가만히 있어.

00:56엄마, 여기...

00:57너 왜 이렇게 엄마 실망시킬래?

01:00어떻게 이런 수준을 지배드려.

01:02놀더라도 제발.

01:04응?

01:06엄마 안 놀라게 수준은 좀 갖추자, 김주원.

01:09엄마!

01:10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01:13삼신할머니 랜덤덤 덕에 부모 잘 만나,

01:16세상 편하게 산 남자.

01:18저랑 놀 주제 못됩니다.

01:19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01:28쟤, 쟤, 쟤, 쟤 방금 뭐란 거야?

01:31어디서 졌단걸?

01:34너희 오줌 대체 왜 이러니?

01:36박상맬만 해도 그래.

01:37어떻게 고향이 앞에 생선을 맡겨.

01:41윤장한테 여식하고는 어떻게 된 거야?

01:43손목을 차였다는 말 믿지도 않지만.

01:46나중에 얘기해요.

01:49왜?

01:50동규 형은 왜?

01:55그래서, 지금 최우형 어딨어요?

01:57제주도.

01:59쫓아가서, 찾아서, 잡아서, 욕 퍼져서

02:01태국행 비행기 태울 자신도 없고, 시간도 없어.

02:04그냥 태국 접고, 뮤비팀 데리고 제주도 내려가려고.

02:06근데 뭐가 문제예요?

02:07우리 경품행사 어차피 제주도인데.

02:09겹쳐, 일정이.

02:11돌겠다, 아주.

02:13앨범 밟을 코앞인데, 새 감독의, 새 스텝의,

02:15장성원 팀 부도 다 다시.

02:16안 돼요.

02:18우리 일정 못 바꿔요.

02:18그러니까, 내가 이렇게 부탁하는 거 아니냐.

02:21딱 열흘만 늦추자.

02:22이벤트 일정이 포스터에 대문장만하게 박힌 터라.

02:25당첨자 쪽에서 태클을 걸면 걸리는 거거든요, 이게.

02:28한밤에 TV연회 방송 스케줄도 잡혔고요.

02:31빌까?

02:32김 사장, 내 빌어?

02:34일단, 당첨자 만나서 일정 조정 가능한지 얘기해봐.

02:38안 된다, 그럼 돈으로 물어야지, 어떡해.

02:40방송국이랑도 일정 조율해보고.

02:42김 사장!

02:44단, 오스카인터 소송부터 걸어.

02:47아홉슨 세 크게 나가게.

02:48김 사장!

02:51주원아!

02:52김 사장!

02:53전화를 받을 수 없어.

02:55소리샘으로 연결됩니다.

02:58죽을래?

03:00형이 초딩이야?

03:02대체 언제 철들 거야?

03:03오스카인터 문 닫고 싶지 않으면 당장 전화해.

03:06그대는 나란 사람 모르죠.

03:14그대는 아무것도 모르죠.

03:18누군가 사랑을 하면 내 맘 알겠죠.

03:25처음으로 다른 누군가 지켜주고 싶은 그런 마음 그대는 모르겠죠.

03:41기대도 돼요.

03:45참 많이 힘들었죠.

03:50참 많이 기다렸죠.

03:55너무 돌아와서 오래 걸렸죠.

04:01우연이 아니겠죠.

04:03우연이 아니겠죠.

04:04우연이 아니겠죠.

04:04가슴이 먼저 그대 알고 기다려왔다고 말을 하네.

04:18여긴 또 어떻게 알고 쫓아왔어?

04:31내가 세상에서 제일 못 참는 게 뭔지 아냐?

04:34날 모르는 인간 이해할 수 있어.

04:37날 안다면서 오스칼 하는 인간 용서할 수 있어.

04:41근데 날 알고도 심지어는 날 알아보는데 날 무시하는 인간은 참을 수가 없어.

04:47그래서 어쩌자고?

04:47너 명함 좀 받았다는 거 알아.

04:49그래서 네가 무슨 대단한 놈인 줄 아나 본데?

04:51그런 충고는 연예인 지망생들한테 나가서 하고.

04:55좋아.

04:57내가 저번에 전화로 노래 부른 거 그래 그거 좀 엉망이었다는 거 알아.

05:02그날은 좀 컨디션이 안 좋아서.

05:04그럼 다시 해.

05:06뭐?

05:06그날 컨디션 안 좋았던 거면 다시 해보라고.

05:10얘가 지금 뭐라는 거냐?

05:12나 한류스타야.

05:13오스칼라고.

05:13그러니까.

05:15작게 한다.

05:17드러워서 내가 진짜.

05:23사랑해요.

05:24오 마이 다이.

05:25그대 알아서.

05:26좀 적극적으로 말려.

05:29야.

05:30내가 이렇게까지 했으면 최소한 내 얘기는 들어봐야 되는 거 아니야?

05:32다 아는 얘기를 뭘 또 들어?

05:34나 키우고 싶다며.

05:36근데.

05:37댁은 누굴 키울 수 있는 사람이 아니야.

05:39당신 스스로 빛나고 싶은 사람이지.

05:41당신 주목받으라고 나 들러리 안 서.

05:44됐지?

05:46됐지?

05:49쟤 완전 무당인데.

05:52너 여기서 기다려.

05:54아 형.

05:55왜?

05:56실은 나도 노래 좀 해요.

05:57그럼 노래하면서 기다려.

05:58노래하면서.

05:59노래는 어떻게 해야 될지.

06:00네.

06:01오는 날 모든.

06:03우연한 날에.

06:06눈을 떠오면 낯설어진 얼굴들.

06:12흔한 얘기들.

06:15흔한 오해들.

06:17이렇게 흘러가버린 내 기억들.

06:23앤나와 서친 원 리빙 체스.

06:28너를 위한 나의 찾은 눈물도.

06:34그리운 날을.

06:36나 그쪽 아는데.

06:39전 국민이 다 알죠.

06:42여행 왔나봐요?

06:46혼자?

06:46사람은 누구나 다 혼자죠.

06:49같은 혼자끼리인데.

06:52가볍게 한 잔 어때요?

06:55아이 거참.

07:08무겁게 한 잔은 어떤 걸까요?

07:11카스턴트네요.

07:26차 뒤집는 건 정환이.

07:28추격치는 주만이가 맞는다.

07:30네.

07:30내용 뭡니까?

07:31여자 배역도 있습니까?

07:32길라임이 개탔다.

07:34이거 오스카 뮤비랜다.

07:36제주도 올록해.

07:37오스카요?

07:37정말요?

07:39언젠데요?

07:40집중.

07:41내일 출발이라 일참 빠듯해.

07:44퇴근 전에 장비 정봉 끝내놓고 9시까지 공항 집합이니까 늦지 말고.

07:49해산.

07:50네.

07:50전요?

07:51전 뭐하니까 감독님?

07:53길라임은 이번 차례연습 빠진다.

07:56네?

07:57왜요?

07:58저 또 가발 써요?

07:59그냥 라임이 데려가시지.

08:01너도 차례빼줘.

08:02지금 얘기해.

08:03가발 없냐?

08:04웨이브 좀 넣자.

08:05웨이브는 제가 좀 더 심하게 됩니다.

08:07전 왜 안됩니까?

08:09가스단트는 옷보다 경험이 중요해.

08:11너 경험 없잖아.

08:12그러니 해봐야죠.

08:14저 정말 연습 많이 했습니다.

08:16잘할 수 있습니다.

08:18감독님도 데스프르프 보셨지 않습니까?

08:21저도 조유벨처럼 잘할 수 있습니다.

08:23그럼 할리오소를 가든가.

08:25나 너 그렇게 못 만들어.

08:26왜요?

08:26전 왜요?

08:27위험해서 안된다고 이 새끼야.

08:29마음 같아서는 확 다 때려치기 하고 싶은데.

08:36네 선택 존중하고 싶어.

08:38참는 거야.

08:39가 그만.

08:41곤디 와해.

08:42네 선택 존중하고 싶어.

09:12부탁하나 하려고.

09:14어려운 거야.

09:17길라임한테 거짓말 좀 해주시면 안 돼요.

09:20아 맞다.

09:28깜빡했다.

09:29비싼 건 아니고 나 사면서 하나 더 샀어.

09:32너 가방 망가진 것 같아서.

09:33가방이야?

09:35안 그래도 하나 사려고 그랬는데.

09:37진짜 비싼 거 아니야?

09:39아니라니까.

09:40그 직원들한테 싸게 파는 뭐 그런 거 있어.

09:42여자는 가방 수준의 인생이 갈리는 거다.

09:47너 어떻게 알았냐?

09:48나 최근에 알았는데.

09:51우와.

09:53우와.

09:54너무 예뻐서 기절할 것 같아.

09:56정말 고맙다.

09:58뒤집애.

09:58뭘.

10:00아.

10:00청소기는 돌려줬어?

10:03너 앞으로 청소기 청자도 꺼이지 마.

10:05요즘 일찜 왜 이렇게 사납냐.

10:08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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