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osi Aniya-I am Not a Robot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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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00:00아휴, 드디어 찾았네

00:30아, 그거, 그거 내가 아지스리한테 준 목걸인데

00:48내가, 내가 다시 설명할게

01:00지금까지, 날 속인거야

01:09아, 나 더울거 같아

01:24아, 아

01:34아

01:39아

01:43아

01:47아

01:51아

01:53아

01:57아

01:59아

02:01아

02:03아

02:05아

02:08아

02:10아

02:12아

02:42아

02:45아

02:51아

02:53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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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0으

03:09으

03:11으

03:1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3:4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4:1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4:4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5:1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5:4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6:1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6:4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7:11물론 나도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아.

07:15아주 작은 성의만 보여준다면.

07:16아지스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어.

07:29당신들은 내 초에 김민규에게 인간 조자를 아지스리로 속인 거야.

07:36진짜 아지스리는 내가 원하는 시간에 지정된 장소로 보내.

07:41그리고 아지스리는 영원히 사라지는 거지.

07:43아지스러워지지 않았어.

07:46아지스리는 얼굴은 바꿀 겁니다.

07:47검사하고 바꿀자니까 손 끝 하나 대지마.

07:51아지스러워지지 않았어.

07:54아지스러워지지 않았어.

07:57아지스러워지지 않았어.

08:01진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08:31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9:01괜찮아?

09:31재미있게 하자!

09:36재미있게 하자!

09:40재미있게 하자!

09:42재미있게 하자!

09:46재미있게 하자!

09:49재미있게 하자!

09:51하자!

09:52해당 adherence!

09:55김민규 환자가 깨어났습니다

10:14의식이 없는 동안 무슨 이유에선지

10:20상태가 좋았다 나쁘다 극단으로 반복되고 우려가 컸는데

10:23뭐 지금 수치는 많이 호전됐고 접촉만 하지 않으면 대화는 가능합니다

10:28하지만 거동하기엔 아직 무리이고 좀 더 안정이 필요합니다

10:53이번 아지스리 테스트 관련자들의 진술서와 사건 경의서입니다

11:01산타마리아 팀의 테스트 사기극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모두 자필로 진술 받았습니다

11:08다 고소하세요

11:10네

11:12그런데 고소할 경우 의장님께서 해임되실 수도 있습니다

11:17제가 요약한 사건 경의서 먼저 읽어보시지요

11:21딥러닝

11:36영상이 뭡니까?

11:38날 찍은 영상이 왜 있냐고?

11:40확인해본 결과

11:44현재 개발 중에 아지스리의 딥러닝 시스템 자체가

11:47그렇게 찍은 데이터에서 패턴을 추출하는 겁니다

11:50제품으로 상용화된다고 해도 원리는 같습니다

11:53다만 그것을 의장님께 고지하지 않고

11:55열람한 것은 고소요건에 해당됩니다

11:58홍 박사는 황 회장으로부터 영상을 회수하는 대신

12:02아지스리 관련 모든 것이 가짜라는 서류에 사인하고

12:06진짜 아지스리는 대가 없이 넘기는 조건을 받아들였습니다

12:10미치지 않고서야 거기에 왜 사인을 해요?

12:12사인하지 않으면 의장님 병을 언론에 공개하겠다고 협박했답니다

12:18아

12:20날 위해서 그런 거다?

12:28지금 그 말을 나보고 믿으라고?

12:31사실입니다

12:31또한 고소하실 경우 이 테스트 사기극은 세상에 드러날 테고

12:36그럼 의장님께서는

12:38황희철 전 대표와 같은 이유로 해임되실 겁니다

12:42상관없습니다 고소하세요 산타마리 팀 전부 다

12:46그리고 그 로봇이 지혁 연기한 여자까지

12:50알겠습니다

12:53서로 같이 고소 진행하겠습니다

12:56그리고 이건 사직서입니다

13:12현재 전 회사 내 대기 발령 상태입니다

13:15사직 사유는 사직서에 적어두었습니다

13:18후임 구하시기 전까지는

13:20맡은 일은 다 끝내겠습니다

13:22이제 하다 하다가

13:24그 여자가

13:26주 팀장님 동생이라고요?

13:30의장님께

13:32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13:34그 여자가

13:36주 팀장님 동생이라고요?

13:38의장님께

13:40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13:46꺼져요

13:48아 그리고

13:50그거 가서 전해요

13:521초도 지체하지 말고

13:54지금 당장 내 집에서 다 나가라고

13:56네 알겠습니다

13:58아

14:08아

14:14아

14:16아

14:18아

14:20아

14:22아

14:24아

14:26아

14:27아

14:38조 팀장님

14:41따뜻한 차 한잔하고 가세요

14:57돌아가신 김명훈 회장님께서 좋아하시던 차입니다.

15:03더러님한테도 몇 번 권해드렸는데 이거는 영 입에 안 맞으시는가 보더라고요.

15:10감사합니다.

15:11드세요.

15:19도망가시는 거 아니죠?

15:22네.

15:22예전에 김명훈 회장님께서 제가 힘들 때 꼭 붙잡아 주시면서 그러시더라고요.

15:32사람 힘들 때 도망가는 거 아니라고.

15:38내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15:43저 사람들이 김민규 환자한테 사실대로 다 말하려는 거 내가 막았어요.

15:46김민규 환자가 잘못될까봐 죽을까봐 다들 그 마음으로 말 못한 겁니다.

15:55그래서요?

15:58이제 와서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데요?

16:00그게

16:16언제였어요?

16:20리스의 첫날

16:26만일

16:28그때 저 사람들이 솔직하게 고백했다면

16:32그랬다면 어땠을 것 같아요?

16:38아지스리가 사람인 기쁨이

16:40배신감보다 더 컸을까요?

16:43졸려

16:46가세요

16:48나 이제 혼자 있어도 돼요

16:51잠들기 전에 뭐라도 좀 먹어야죠

16:56생각 없어요

16:58편히 쉬세요

17:00김민규가

17:24저가 오랍니까?

17:26네

17:26그럼

17:31저희들은요?

17:33김민규 의장님께서

17:35이 말씀을 전해달랍니다.

17:39지금 바로

17:391초도 지체하지 말고

17:43내 집에서 나가라고

17:46말하셨습니다.

17:53당연한 결정이다

17:54일단 짐들부터 싸

17:56컴퓨터는 기계들은

17:58창고 구해지면 그때 가져간다

18:00아지스리는요?

18:04데려가야지

18:04황 회장이 부르면 보내야 되니까

18:06근데

18:09우리 오늘 밤엔

18:12어디로 가요?

18:13거의 몇번째

18:272초도 비밀

18:292초도

18:302초도

18:313초도

18:323초도

18:32그래서

18:33우리 오늘

18:34저희 오늘

18:35인생은

18:365초도

18:373초로

18:376초도

18:384초도

18:395초도

18:404초도

18:405초도

18:415초도

18:416초도

18:415초도

18:416초도

18:42무슨 일입니까?

18:52선생님

18:53저 어떻게 해야 돼요?

18:57뭘 해야 돼요?

18:59저 사람이 저 때문에 병이 나왔는데

19:01저 때문에 다시 발병했어요

19:04제가 하라는 거 다 할게요

19:07시키는 거 다 할게요

19:08이제 뭘 하면 돼요?

19:10제가 뭘 어떻게 해야지

19:13저 사람 병이 다시 나을 수 있는 거예요?

19:19답은 제가 아니라 조지아 씨한테 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19:23기적을 만들었던 사람이 조지아 씨니까

19:27조지아 씨가 어떤 답을 찾는다면

19:30그게 정답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19:33지금의 화사였던 겁니다

19:40고모

19:56고모, 밥 먹어!

20:10아휴, 나 안 먹어

20:14앉아, 앉아

20:18입맛 없다니까, 진짜

20:20너 먹이라고 한 거야

20:24한 소리라도 떠먹어라

20:25고모, 엄청 맛있어

20:28한 그릇 다 먹을걸?

20:30먹어, 먹어

20:31먹어, 먹어

20:34응

20:36나, 요리 좀 가르쳐줘

20:43나, 요리 좀 가르쳐줘

20:56크기는, 일정은

20:59살살, 천천히

21:01잠깐, 위로 갔다, 잘 이뤄갔어

21:06크기 똑같이

21:10천천히, 천천히

21:15아, 동현아

21:19동현아, 약동, 약동, 약동, 약동

21:21아, 번거봐

21:23아, 아빠야

21:26아휴

21:27나도 어디 갈 때는 있어요?

21:41낮에는 여기로 와요, 어차피 손님도 없는데

21:45밤에도 손님 없던데

21:47좋은데

21:49오피스텔이나 창고 사무실 구하는 중입니다

21:52어차피 고소 진행되면

21:54외국에 못 나가니까

21:56고소를 해요? 누가요?

21:57김민규?

21:58고소 당해도 싸죠, 뭐

22:02애정이 깊은 만큼 상처도 깊죠

22:05김민규 씨가 생각보다 여러분들을 많이 좋아했나 봐요

22:11이런 병을 가진 사람을 사위로 맞이하시겠습니까?

22:24유철하고 리엘한테

22:27케임금융의 미래를 맡기고

22:31예의사와 저는

22:32그런 두 사람의 뒤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22:35정말 아름다운 그림 아닙니까?

22:40그러려면

22:42매입하신 차명주식에 진짜 주인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22:45리엘한테 명의 변경해 드리죠

22:48두 사람의 혼인과 함께

22:50김민규는 어떻게 처리할 생각이십니까?

22:52예의사와 제가 손을 잡았는데

22:54언제든 필요한 순간에 정리하면 되겠죠?

22:57아 단 그때까지 김민규의 병은

23:00우리 두 사람만 알도록 합시다

23:03유철하고 리엘은 좋은 것만 듣고

23:06보게 해야지요

23:08성집사님

23:20성집사님

23:22과 eres

23:24성집사님

23:24송집사님

23:25성집사님

23:27음

23:27그것을

23:28손을 Iranian

23:30소리를

23:30저 shoot

23:33원홍zz

23:34연락

23:35흣

23:36고

23:37goodness

23:44성집사님

23:45성집사님

23:46안심

23:47성집사님

23:50아.. 밥 해왔어

24:11너 남이 만든 음식 못 먹잖아

24:15이거 비닐장갑 끼고 마스크 끼고 머리카락도 안 떨어지게 하고 만든 거야

24:26진짜 깨끗하게 만들었어

24:45잠시만요

24:47이거 먹잖아

24:49이 집은 왜 이리와

24:51나는 뭐지

24:53근데..

24:55다 먹었잖아

24:57이거 안 돼

24:59그 배고파

25:01이거 안 돼

25:03너가 안 돼

25:05너가 안 돼

25:07너가 안 돼

25:09너는 안 돼

25:11너는 안 돼

25:13그래

25:43저 사람 버티고 있는 거야.

25:48그러니까 너도 끝까지 버텨.

26:00이사갈 창고 보러 간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26:05여긴 학교잖아요, 박사님.

26:07교수님이랑 통화했다.

26:08나만 좋다면 저렴 교수 자리 아직도 유효하다고 하셨어.

26:15가서 교수님 만나와.

26:16저 그 자리 안 간다고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

26:20파이, 힘들겠지만 받아들여.

26:25이제 홍백균의 커리어는 끝났어.

26:29산타마리아 팀도 끝났고.

26:35교수가 어울려.

26:38폭탈과 싼잎도 곧 다른 랩으로 추천해서 보낼 거야.

26:45황 회장한테 아직도 련 보내고 나면

26:47다 정리할 거다.

26:52우린 박사님 믿습니다.

26:54아직 개발하고 싶은 아이디어도 많고요.

26:57우리 팀 바닥부터 시작해서 여기까지 왔잖아요.

27:01다시 올라가면 되잖아요, 박사님.

27:03난 지금까지 내가 틀릴 리가 없다는 신념으로 살아왔어.

27:08그런데

27:08그 신념이 다 박살났어.

27:13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하니까.

27:19모든 게

27:20다 무서워졌어, 모든 게.

27:24그걸 뛰어넘어야 업그레이드가 되죠.

27:29도망치지 마요.

27:31그냥 가면 안 되겠니?

27:33내 마음이라도 좀 편하게.

27:35어떻게?

28:03한글자막 by 한효정

28:33한글자막 by 한효정

29:03한글자막 by 한효정

29:05한글자막 by 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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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47한글자막 by 한효정

29:49한글자막 by 한효정

29:51한글자막 by 한효정

29:53너 진짜 미친 거 아니야?

29:58그렇게 개무시 당한냐도 계속 오는 이유가 뭐야?

30:03아, 고소.

30:06네가 이런다고 내가 니들 고소 취하해줄 것 같아?

30:10그런 거 아니야.

30:11그런 게 아니면 네가 여길 왜 와.

30:14로봇도 아닌 네가 내 집에 왜 오냐고!

30:17네가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아직 상황 파악이 안 되지?

30:22내가 가르쳐줘?

30:38왜?

30:42옮을까 봐? 아니면 무서워서?

30:46그런 거 아니야, 절대로.

30:48로봇일 땐 안 무섭더니 사람 되니까 무섭니?

30:52아니란 거 알잖아.

30:54뭐가 아니야!

31:02이게 내 대답이다.

31:05꺼져.

31:06미안해.

31:07근데...

31:08나는 너 하나도 안 무서워.

31:09네가 나한테...

31:10너 하나도 안 무서워.

31:11네가 나한테...

31:12어떤 말을 해도...

31:13어떤 모습을 보여줘도 난 울 거야.

31:15난 울 거야.

31:16네가 나한테...

31:17어떤 말을 해도...

31:18어떤 모습을 보여줘도 난 울 거야.

31:19내일도...

31:20내일도 아무래도...

31:21난...

31:22너로...

31:23미안해 근데 나는 너 하나도 안 무서워

31:33네가 나한테 어떤 말을 해도 어떤 모습을 보여줘도 난 올 거야

31:43내일도 모레도 나 매일매일 너 보러 올 거야

31:52내 마음의 말 아무리 외쳐봐도 너에겐 들리지 않나 봐

32:06매일 속으로만 눈빛으로만 말해야 했었던 널 향한 사랑의 말이야

32:22우리가 네가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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