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ret Garden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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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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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1방송통신위원회

01:13방송통신위원회

01:14방송통신융원회

01:15손� MOM

01:1710분 늦었다.

01:18뭐야.

01:19니가 왜 여깄어.

01:20재납자 이동 경로 정도는 파악하고 있어야지.

01:23그런데.

01:24어디서 많이 보던 여자다.

01:26내가 초대했어. 라임씨 오늘 내 손님이야.

01:30근데 형 손님이 나한테서 눈을 못 떼니까.

01:36눈을 못 떼는게 아니라 째려보는 것 같은데?

01:39그러니까 말이야. 내가 화낼 때 더 이쁘다고 했거든.

01:43나쁜놈.

01:45내가 아는 그 여자 맞네.

01:48우리 여기 앉아요.

01:51뭐지 이 분위기?

01:54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두 사람 대체 무슨 사이야?

01:59전 세계가 약 230개국이고 그중에 나 같은 사람은 5개국어라잖아?

02:05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무슨 사인지 규정할 말이 없네?

02:11말 같지 않은 소리 하고 있네.

02:14여기 뭐 맛있어요?

02:17아휴, 죄송하지만 전 테이블이 다 예약된 상태라.

02:23아, 그래요?

02:25혹시 전 테이블 예약한 그 재수없는 놈이, 예?

02:29아, 예.

02:35잊었어? 형이 식당 예약하면 난 그 식당 사버리는 놈인거?

02:40제주도 콩밥은 입에 맞디?

02:43형은 좀 어디 가다놔야 꼴이 이쁘구나.

02:49그지? 아니 무슨 미모가 그렇게 때와 장소를 안 가린다?

02:55얘가 이따 위에요.

02:57얘 빼고 건배해요 우리.

02:59아, 좋죠.

03:01이제 곧 우리 앞에 펼쳐질 제주도의 푸른 밤과 밤보다 검고 아름다운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

03:11제 눈동자가 아름다운 건 잠시 지상에 내려온 별 하나가 제 눈 앞에 앉아있기 때문 아닐까요?

03:21아, 이런. 들켰네. 너무 눈부시면 얘기해요. 뒤돌아앉아 눕히니까.

03:29어? 아니요. 차라리 눈이 멀겠어요.

03:33실은 3년째 팬인데, 오빠라고 불러도 돼요?

03:44그럼. 우리 라임이가 몰라서 그러는데, 오빠 되게 쉬운 남자다?

03:51아, 저도 뭐 틈 없는 여자는 아니에요.

03:56미쳤다. 미쳤어.

04:00쉿. 조용히 해봐.

04:02한 여자가 그대를 사랑합니다.

04:17그 여자는 열심히 사랑합니다.

04:24매일 그림자처럼 그대를 따라다니며

04:31그 여자는 속으로 소리칩니다.

04:39도대체 얼마나 더 너를 이렇게 바라만 보며 혼자

04:53이 바람같은 사람

04:55이 가치같은 사람

04:59이 가치같은 사람

05:01계속해야 네가 나를 사랑하겠니

05:03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더 너를 이렇게 바라만 보며 혼자

05:07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얼마나 더 너를 이렇게 바라만 보며 혼자

05:17이 바람같은 사람

05:19이 바람같은 사람

05:23이 가치같은 사람

05:25계속해야 네가 나를 사랑하겠니

05:27계속해야 네가 나를 사랑하겠니

05:29계속해야 네가 나를 사랑하겠니

05:33그대서 그 남자를 그대

05:41널 사랑했대요

05:43똑같아서

05:47또 하나 같은 바보

05:51또 하나 같은 바보

05:53또 하나 같은 바람이

05:55또 하나 같은 바람같은 사람

05:57사장님

05:58너 진짜

05:59그거 다 포장해줘요

06:01네

06:03남자만

06:05진짜 맛있어

06:35알면서도 이러는 건 아니죠

06:38모를 거야 그댄 바보니까

06:44이 기타

06:50얼마나 얼마나 더 너를

06:56이렇게 바라만 보며 혼자

07:03널 사랑하는 나 지금도 옆에 있어

07:10그 여잔 못 믿어

07:33라임씨 잠깐만요

07:42딱 써봐

07:48델러리 안 선다고 했을 텐데

07:52어 서지마 그건 굿바이 했잖아

07:55근데 경찰서에서 나 조금만 까놨거든

07:57혹시 네가 신고했냐

07:59나 아니였음 맞아 죽었어

08:01그럴 때 경찰 도움 받으라고 세금 내는 거야

08:03세금은 내가 더 내 내가

08:05몇 푼이면 끝날 일을 왜 크게 만들어

08:07인터넷에 기사라고 떴으면 어쩔 뻔 했냐고

08:09끝나?

08:11돈 있는 것들은 사는 게 참 편하구나

08:13어 편해

08:14근데 그걸 불편하게 만든 거야 네가

08:17그래서 그랬냐

08:18내가 뭘

08:19전 테이블 예약해 다 비워놓고 딸랑 셋만 앉아있던 그 무례한 말이야

08:24아이 그건

08:26도쿄돔에서 공연하는 할류스탄

08:28남의 무대를 그따위로 조롱해도 돼?

08:30그러면서 뭐? 후배를 키워?

08:33야 그건 그런 게 아니라

08:35남의 무대 우스운 인간이 도대체 누구한테 뭘 가르칠 수 있는데?

08:41야 나도 말 좀 하자 말 좀

08:43네 입만 입이야?

08:44이거 안 놔?

08:45테이블이야 내 광고 아냐

08:47그리고 나 네 무대 우스웠던 적 없어

08:49너 아니라 무대에선 그 누구도

08:51우스웠던 적 단 한 번도 없어

08:55다 나보다 나오니까

08:57여기까지 올 정성이면 솔직하기라도 하라매

09:04알았으니까

09:06좋은 말로 할 때 이거 놓지

09:09나쁜 말로 하든가 그럼

09:12처음으로

09:13할류스탄 양반 위에서 하는 말이야

09:16나

09:17남자 좋아해

09:20뭐?

09:21나 게이라고

09:22어?

09:23이제 별 아이쿠

09:29그렇게 날 뛰어내고 싶냐?

09:30요즘 그 방법이 트렌드야?

09:36그래 뭐

09:38이 바닥에 꽤 있어

09:41그건 뭐 취향의 차이 아닌가?

09:44그게 뭐 어때서?

09:46그렇게 생각해?

09:48다시 생각할게 다시

09:51조용히

09:53다시

09:54조용히

10:01아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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