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북마크
공유
더보기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휴대전화로 딴짓하다 ‘쾅’…선장도 자리 비워
채널A News
팔로우
2일 전
[앵커]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이 여객선 무인도를 들이받은 이유 안전불감증 탓이었습니다.
선장은 자리를 비웠고 항해사는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습니다.
어젯밤 여객선의 항적을 김대욱 기자가 재구성했습니다.
[기자]
사고가 난 퀸 제누비아 2호입니다.
위쪽엔 별다른 사고 흔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
자력으로 목포항에 입항할 정도로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당초 여객선은 사고 지점인 족도를 1600미터 앞두고 방향을 틀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22노트 속도로 전진하면서 섬과 충돌했습니다.
사고 해상은 항로가 좁은 협수로여서 자동항법 대신 수동 조타로 배의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그런데 일등항해사는 자동항법장치를 켠 채 운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등항해사는 해경 조사에서 휴대전화를 보다 방향을 트는 시점을 놓쳤다고 진술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도 함께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
[김황균 / 목표해양경찰서 수사과장]
"휴대전화 뉴스 검색하다가 미처 못 봤다. 미처 못 봤다라는건 자동조타를 놓았다는 것이거든요. 아주 비정상적인 겁니다."
총책임자인 선장도 자리를 비운 상태였습니다.
협수로에서는 자리를 지켜야 하는 규정을 어긴 겁니다.
선박 항로를 관리하는 해상교통관제센터도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
여객선으로부터 사고 신고를 접수한 뒤에야 좌초 사실을 알았습니다.
해경은 일등항해사와 조타수를 긴급 체포하고 수동 운항을 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선장을 상대로 당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영상취재: 이기현
영상편집: 구혜정
김대욱 기자 alive@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동영상 트랜스크립트 전체 보기
00:00
제주에서 목포로 향하던 이 여객선이 무인도를 들이받은 이유, 안전불감증 탓이었습니다.
00:07
선장은 자리를 비웠고, 항해사는 휴대전화를 보고 있었습니다.
00:11
어젯밤 여객선의 항적을 김대욱 기자가 재구성했습니다.
00:18
사고가 난 퀸 제누비아 2호입니다.
00:21
위쪽엔 별다른 사고 흔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
00:25
자력으로 목포항에 입항할 정도로 별 이상이 없었습니다.
00:28
당초 여객선은 사고 지점인 족도를 1600m 앞두고 방향을 틀어야 했습니다.
00:36
그런데 22노트 속도로 전진하면서 섬과 충돌했습니다.
00:41
사고 해상은 항로가 좁은 협수로여서 자동항법 대신 수동조타로 배의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00:49
그런데 1등항해사는 자동항법 장치를 켠 채 운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00:54
1등항해사는 해경 조사에서 휴대전화를 보다 방향을 트는 시점을 놓쳤다고 진술했습니다.
01:03
인도네시아 국적 조타수도 함께 있었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
01:07
핸드폰, 네이버, 유스를 검색하다가 미처 못 봤다.
01:12
미처 못 봤다. 이건 자동조타를 났다는 거거든요.
01:15
아주 비정상점입니다.
01:17
총책임자인 선장도 자리를 비운 상태였습니다.
01:21
협수로에서는 자리를 지켜야 하는 규정을 어긴 겁니다.
01:26
선박 항로를 관리하는 해상교통관제센터도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
01:30
여객선으로부터 사고 신고를 접수한 뒤에야 좌초 사실을 알았습니다.
01:37
해경은 1등항해사와 조타수를 긴급 체포하고 수동 운항을 하지 않은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01:44
선장을 상대로 당시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01:49
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02:00
채널A 뉴스 김대욱입니다.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을 추가하세요
추천
1:57
|
다음 순서
민주당 ‘당혹’…최강욱 긴급 진상조사
채널A News
3개월 전
2:12
보이스피싱범에 세뇌 당해 “경찰도 못 믿어”
채널A News
5개월 전
2:07
‘파나마’가 왜 거기서?…미인대회 착각 소동
채널A News
4주 전
2:18
청각장애인 보조견 ‘출입 거부’…경찰도 “몰랐다”
채널A News
7개월 전
1:57
“곽종근, 보호 대상 아냐”…해명 나선 권익위
채널A News
9개월 전
1:56
자카르타 홀린 ‘논산 딸기’…동남아 시장 공략
채널A News
9개월 전
2:05
“어쩐지 너무 싸더라”…알고 보니 ‘맹물’ 화장품
채널A News
5개월 전
1:42
양손에 흉기 들고 번화가 활보…“장난삼아”
채널A News
2개월 전
2:06
트럼프, 푸틴에 분노…“휴전 합의 안 하면 2차 관세 부과할 것”
채널A News
8개월 전
2:04
러브버그 사체도 ‘골치’…“악취에 차량도 부식”
채널A News
5개월 전
2:18
[단독]“사후 선포문 삭제 승인”…尹 진술 확보
채널A News
5개월 전
2:02
종전보다 희토류?…트럼프 “광물 협정 임박”
채널A News
9개월 전
1:57
눈물의 로맨스·시월드…달라진 북한 드라마
채널A News
5개월 전
2:01
안철수 “전과자 재활용”…李정부 인사 재검토 요구
채널A News
6개월 전
1:39
한밤중 ‘펑’…美 정유소 폭발에 혼비백산
채널A News
7주 전
2:15
‘두 국가론’ 정부 입장 공식화 검토…여권서도 이견
채널A News
6주 전
2:16
안철수, 고향 부산행…한동훈 “이재명 이길 사람 증명”
채널A News
7개월 전
1:53
오세훈 “강북에 신도시급 단지…더 빨리 더 많이”
채널A News
6주 전
2:11
검찰, ‘뇌물수수 혐의’ 文 소환 통보…“망신주기” 반발
채널A News
8개월 전
1:36
법조계 “헌재, 급히 서두르다 신뢰성에 큰 오점”
채널A News
10개월 전
1:31
민주당 ‘비상 모드’…잇단 의원총회
채널A News
9개월 전
2:23
이 대통령, 정청래에 “여당이 더 가졌으니 양보”
채널A News
3개월 전
2:19
신원식 “尹, 계엄해제 곧바로 승인…제2계엄 우려 안 해”
채널A News
9개월 전
2:11
폭염에 남성 ‘셀프 제모’ 관심 급증
채널A News
3개월 전
1:39
쿠팡, 개인정보 유출 12일 뒤 인지...보안관리 구멍" / YTN
YTN news
2시간 전
첫 번째로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