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전남 신안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좌초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해경이 60대 선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00:07선장이 직접 지휘해야 하는 좁은 수로에서 조타실을 비운 데다 선원들에게 허위 진술까지 강요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00:16윤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0전남 신안해상에서 무인도와 충돌한 여객선의 선장 A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중과실치상과 선원법 위반입니다.
00:30A 선장이 현저한 주의 의무 위반으로 승객들을 다치게 했다는 게 해경의 판단입니다.
00:38사고 지점은 폭이 좁은 협수로로 선장이 조타실에서 직접 지휘해야 하는 항로입니다.
00:45하지만 해경은 선장이 운항 내내 선장실에 머물렀다는 선원 7명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00:51또 선원들에게 내가 조타실에 있었다고 말하라며 허위 진술을 요구하며 회유하려한 정황도 확인했습니다.
01:00사고는 여객선이 자동 운항 상태로 항해하다가 항해사가 항로 변경 시점을 놓치면서 발생한 거로 파악됐습니다.
01:17앞서 긴급 체포된 1등 항해사와 조타수는 중과실치상 혐의로 이미 구속된 상태입니다.
01:24해경은 당시 관제센터가 여객선 항로 이탈과 사고 발생을 제때 파악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하고 있습니다.
01:33이를 위해 최근 3개월치 항로 변경 기록을 분석하고 사고 당시 항로 이탈 경보 시스템이 꺼져 있었던 이유와 경위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01:45그게 된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유를 저희가 듣고 있는데 일단 규정을 살펴보고요.
01:51또 사고 당시 풍향, 조류 등 여러 조건을 대입해 모의 실험을 통한 검증 작업도 마쳤습니다.
01:59A 선장의 구속 여부는 조만간 구속 전 피의자 신문을 거친 뒤 판가름날 예정입니다.
02:05YTN 윤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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