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0정부가 대장동 항소 포기의 집단 반발한 검사장 18명을 평검사로 전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00:07박재혁 수원지검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0:11검찰 내부망에 성명을 올린 지 일주일 만입니다.
00:14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권준수 기자.
00:19네, 검찰입니다.
00:21네, 박 검사장 집단 성명을 했던 18명 가운데 한 명이죠.
00:24그렇습니다. 박재혁 수원지검찰청장이 오늘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00:32정부가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항소 포기 사태에 반발했던 검사장 18명을 평검사로 전부시키는 인사를 검토 중인 가운데
00:40성명을 냈던 검사장이 처음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겁니다.
00:46검사장들이 검찰총장 권한대행을 향해 항소로 포기하게 된 경위를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는 글을 내부망에 올린 지 일주일 만인데요.
00:54박 검사장은 그 18명 검사장 가운데 최선임입니다.
00:58박 검사장은 YTN과의 통화에서 일신상의 사유라면서 심사숙고한 뒤 내린 결정이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01:09네, 오늘 정성호 법무부 장관 출근길에서 인사 조치와 관련해 말을 아꼈죠?
01:14그렇습니다. 법무부가 검사장의 평검사 전보 방안뿐만 아니라 형사처벌과 감찰 징계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 내의 혼란이 커졌는데요.
01:27이를 의식한 듯 정성호 법무부 장관도 오늘 출근길에선 관련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01:33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01:34정 장관은 내부에서 반발이 있지 않겠느냐는 질문에도 특별히 그런 움직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선을 그었지만,
02:01박 검사장의 사퇴로 논란은 커질 전망입니다.
02:08네, 구자현 검찰총장 대행은 오늘 정성호 장관과 인사를 했는데 어떤 입장을 내놓은 게 있습니까?
02:17네, 구자현 신임 검찰총장 대행이 부임 인사를 위해 오늘 오후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02:24검찰 조직을 새로 이끌게 된 만큼 신고식을 갖기 위해서였는데요.
02:28구대행은 1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눈 뒤 법무부 청사를 나왔지만,
02:32들어갈 때와 마찬가지로 취재진의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구체적인 답변을 피해갔습니다.
02:38출근길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직접 보시죠.
02:40검찰 내에서 항소 포기에 반발한 검사장을 편검사로 보직 이동시키는 건 법률적으로나 형식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실제 인사 발령 시 사실상 강등되는 것과 같다고 보고 있는데요.
03:0610개월 앞으로 다가온 검찰청 폐지 등 검찰 개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조직 위기가 우려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03:14지금까지 검찰에서 YTN 권춘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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