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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욕 때문에 인생이 바뀐 예술가
'돼지'로 그려진 식탐 작곡가, 헨델

#아모르바디 #양혜승 #다이어트

몸으로 보는 세상 [아모르바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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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이 식욕에 사로잡힌 한 남자의 이야기를 오늘 처음 들려주신다고요?
00:05그렇습니다. 오늘 아무라바디의 첫 주인공은
00:08이 식욕에 사로잡혀 인생을 변화시킨 남자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나눠볼까 하는데요.
00:13워낙 유명한 사람이라서 아마 모든 분들이 다 알고 계시지 않을까 싶어요.
00:17학창시절 때 이 남자의 이름을 그냥 외우고 다녔습니다.
00:20음악의 어머니라고.
00:22어머니!
00:23바로 이 곡을 작곡한 굉장히 유명한 작곡가인데요.
00:28음악 들으시면 바로 느낌이 오실 겁니다.
00:30바로 이 음악입니다.
00:34핸델이다 핸델.
00:37너무나도 유명하죠?
00:38지금 듣고 계신 곡은 할렐루야 합창곡인데요.
00:41이 곡은 전 세계인에게 감독을 선사한 음악의 거장.
00:45바로 조지 프리드리 핸델의 작품이죠.
00:48핸델 같은 경우에는 독일 출신의 작곡가이기는 하지만 주로 활동했던 곳은 영국이었어요.
01:02왕실의 후원을 받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런던에서 주로 활동을 했고요.
01:06평생 40편이 넘는 대작을 남기면서 당대 최고의 작곡가로 명성을 쌓기 시작합니다.
01:12일단 시대를 앞서가는 음악으로 대중뿐만 아니라 음악가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라고요.
01:18악성 베토벤이 굉장히 존경했던 작곡가가 바로 핸델이었습니다.
01:23베토벤은 실제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어요.
01:26만약 내가 핸델의 무덤 앞을 찾아갈 수 있노라면 나는 그의 무덤 앞에 무릎을 꿇고 모자를 벗어 그에게 경의를 표하겠노라.
01:38그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이다 라고 말을 하기도 할 만큼 모든 작곡가들이 가장 사랑하고 존경했던 그런 음악가가 핸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01:50그런데 온통 핸델은 음악으로만 그의 삶이 가득 찼을 것 같지만 핸델이 음악만큼이나 사랑했던 것은 바로
02:02식탐이었습니다.
02:05음식과 포도주를 너무나도 사랑했었다고 해요.
02:09이와 관련돼 재미난 풍자화가 또 남겨져 있습니다.
02:14작품을 좀 보시면서 이야기를 나누면 좋을 것 같아요.
02:17조색 구피라고 하는 당대에 유명한 화가이자 풍경 화가이기도 했었고요.
02:23사실 원래는 핸델에 절친한 친구이기도 했었습니다.
02:28그런데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져 버리면서 남겨졌던 작품이기도 해요.
02:32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일단 화면 중앙에는 오르간이 위치했고요.
02:37아무래도 핸델과 관련된 풍자화라고 말씀을 드렸으니까 오르간을 연주하고 있는 사람은 당연히 핸델이겠죠.
02:43그런데 핸델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시기 바랍니다.
02:46배가 엄청 나왔는데요.
02:48배가 엄청 많이 나왔죠.
02:50푸들푸들.
02:51강아지?
02:52돼지?
02:53돼지 정답.
02:54확대를 해서 보시면 지금 핸델의 얼굴이 돼지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02:58아니 대체 왜 친구였던 조셉이 이런 그림을 그렸던 걸까.
03:03여기에는 일화가 한 가지 전해지게 되는데요.
03:06어느 날 이 조세코피가 핸델의 초대를 받아 집을 방문하게 되는데 음식이 좀 아쉬운 거예요.
03:13그러면서 핸델은 초라한 음식을 내어주면서 친구에게
03:17요즘 내가 좀 사정이 좋지 않네.
03:20미안하네.
03:21오늘은 이렇게까지밖에 준비를 못했네라고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03:25핸델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였거든요.
03:27요즘 사정이 안 좋다?
03:29말이 안 되는데?
03:30뭔가 좀 이상한데 싶어 자리를 비운 핸델을 뒤쫓아 가봤더니
03:35핸델은 주방에서 혼자 맛있는 음식을 개걸스럽게 먹고 있었다고 합니다.
03:41그러니까 이 식탑이 너무 많다 보니까
03:43좀 반대로 해야지 손님한테 좋은 거 내놓고 남는 거 주시면 됩니다.
03:49그렇죠.
03:50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더 주목해야 되는 것은 핸델이 앉아있는 의자예요.
03:55자세히 보시면 의자가 조금 독특해 보입니다.
03:59포도주.
04:00그렇죠.
04:01지금 술도 위에 앉아있는 거예요.
04:03핸델이 음식만큼이나 좋아했던 것이 바로
04:05포도주다.
04:06그런데 여기서 문제는
04:0918세기까지만 하더라도 당시 와인에는 신맛이 너무 많이 났거든요.
04:15그리고 지금처럼 색이 그렇게 아름답지도 않았습니다.
04:19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가물을 넣기 시작하는데
04:23납성분이 많이 들어간 첨가물을 넣기 시작합니다.
04:26그렇게 평생 납성분이 많이 들어간 포도주를 계속 마셔왔던 핸델은
04:31어느 날 갑자기 극심한 복통과 함께 쓰러져 버리게 됩니다.
04:36그리고 오른손이 마비되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돼요.
04:44핸델은 6주간 요양을 하게 되고요.
04:46자연스럽게 식욕을 자제해서이기 때문인지 건강은 되찾게 됩니다.
04:53이후 1737년 핸델은 런던으로 다시 되돌아와 건강한 삶 속에서
04:59불후의 명곡들을 남기기 시작하는데요.
05:01우리가 처음 들었던 바로 그
05:03메시아라는 것도 이때 탄생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05:07핸델은 식욕을 다스리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05:11이후 제2의 삶을 살았던 것이 아닌가
05:13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05:15정말 몰랐어요.
05:17그렇죠.
05:19식욕이 뭐라고.
05:21하마터면 명곡을 다 못 남길 뻔한 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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